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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스라엘의 갈라진 마음 (호 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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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선택받은 포도원이요 포도나무로서 좋은 열매 맺을 것을 요구받았습니다.
열매를 못 맺었기 때문에 저주를 받은 것이 아니라 맺은 열매가 타락한 열매요 거짓된 열매요 참 포도 열매가 아닌 들포도를 맺었으므로 하나님께서 슬퍼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열매가 풍성하고 아름답게 될수록 더 많은 주상들을 세웠습니다.
이스라엘은 주상도 세우고 제단도 쌓아지만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상을 섬기는 제단이므로 책망을 받았습니다.

1.두 마음
“저희가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죄를 받을 것이라”(10:2상)

이스라엘이 들포도를 맺은 것은 두 마음을 품운 연고라 했습니다.
‘두 마음’은 히브리어 성경에는 ‘찰라크’라 했고, 영어성경은‘스무스’(미끄러지다) ‘오일리’(기름치다) ‘슬리크’(매끄럽다)로 표현되었습니다.
갈라진 마음을 말합니다.
일찌기 하나님은 “너는 마음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5)하셨습니다.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하나님만을 내생의 중심이요 목표요, 목적이요 모든 의미로 산아 하나님만을 선기는 것을 의미하는데 두 마음으로 갈라지는 것은 차지도 덥지도 않은 미지근한 태도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위선자, 가증한자라고 책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대한 열심이 오히려 하나님께서 멀어지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들이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모든 좋은 것을 허락하시었는데 우리는 그것들을 개인의 영화나 유익을 위해서만 이용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말은 기름을 처놓은 것처럼 번드르한데 행동이 따라가지 못하는 위선은 없는지 생각해 봅시다.
두 마음으로 갈라져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항상 방해를 받지는 않는지 기도해 봅시다.

‘제단’ 은 하나님을 위하여 지은 제단이 아니라 우상을 우한 제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것이 호세아서에서 음란한 여인인데 음란한 여인은 바로 우상을 섬기는 사람의 마움과 같은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간음하는 것이나 하나님 아닌 것을 더 사랑하고 더 좋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우상이라는 것은 제1계명과 구별을 해야 합니다.
가령 어떤 분이 저를 존경한다고 제 초상화를 그려 주었는데 그 밑에 박광호 강도사라고 써서 갖다 주었습니다.
그림은 참 잘 그려졌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그것은 내가 아닙니다.
서양 사람을 그려 놓았습니다.
그렇다면 그 그림을 떼 달라고 하든지 이름을 지워달라고 하든지 두가지를 애원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형상을 만들어 놓고 그것이 하나님이라고 자꾸 절하고 그것을 쫓아 다니면서 하나님 하나님 한다면 아무리 훌륭한 것을 해 놓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없애버리든지 떼어버리든지 해야 합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하나님 아닌 것에서 찾고 하나님의 영광을 쫓는다고 하면서 자기의 영광을 찾는 자리에 떨어지는 불쌍한 우상 숭배자들이 되고 있습니다.
호세아 전체의 책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기를 요청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오히려 하나님을 미워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불신앙으로 떨어졌던 것입니다.
고멜의 죄는 완전히 남편된 호세아에게 불신실한 데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세아는 고멜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결혼관계를 통해서 보여주는 하나님의 깊으신 사랑을 또 한번 깨달아야 됩다.
결혼관계는 성격상 제3자의 개입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아네와 남편 사이에 제3자의 개입이 되면 그것은 이미 깨어진 가정입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서로 신뢰하고 가난하거나 부하거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병들거나 건강할 때나 두 사람이 죽는 때까지 서로 사랑하고 부부로서 대의를 지키기로 서약을 하는 것이 결혼관계입니다.
이 결혼관에서 다른 모든 제3의 개입을 불허한다면,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제3자가 개입니 되면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슬프게 하는 것이고 거기서 우리는 불성실한 것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전적으로 헌신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전적으로 헌신하지 않는 한 관계는 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범죄한 것이 바로 이런 관계이었습니다.
하나님만 하나님으로 섬겨야 했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삼겠다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결혼 관계에서 이와 같은 제3자의 개입을 하락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상을 따라가며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쫓아간 이스라엘을 하나님은 슬퍼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성전에 와서 하나님께 예배도 하고 하나님을 하나님이라고 고백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짓 신전을 짓고 거룩한 돌판을 세우고 제사장들이 하나님 앞에 헌납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고 하는 이름을 가지고 결국은 자기를 위한 것을 이루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은 그 땅에 우상과 영적 간음죄를 범했습니다.

2.헛된 맹세
“저희가 헛된 말을 내여 거짓 맹세를 발하여 언약을 세우니 그 재판이 밭이랑에 돋는 독한 인진 같으리로다”(10:4)

이스라엘 백성들은 진실하지 못한 신앙고백과 실제적인 거짓행위로 속임수를 하나님 앞에 쓰고 말았습니다.
헛된 맹세를 했고 동의와 약속을 하고 그것을 깨뜨리니 그것은 밭에 있는 독초와 같습니다.
독초가 뽑혀 곡간에 가지 않고 불속에 들어가듯 이스라엘은 눈가림만 하는 속임수로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4절은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하나님 앞에서 헛맹세, 헛약속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그에게 오는 것을 우리가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헛소리 하지 맙시다.
헛된 기도 함부로 하지 맙시다.
하나님 앞에 아뢰는 그 말씀은 진실하게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이 수고했느냐를 묻지 않고 얼마나 신실했느냐를 물으십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이 헌금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헌금하고 얼마나 많이 남아 있느냐를 물으실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과부의 엽전 두닢에서 주신 교훈입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 내가 얼마나 신실한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성실하게 진실되게 살고 있는가, 오늘 내 존재, 전 생명을 주앞에 바치고 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3.표리 부동
“저희가 산더러 우리를 가리우라 할 것이요 작은 산더러 우리위에 무너져라 하리라”(10:8하)

이스라엘의 속이 겉과 다른 표리가 부동한 것이 실제적인 악으로 의로운체 하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이 나타납니다.
이스라엘의 범죄는 기브아로 소급합니다.
기브아는 베냐민족에 의해서 점령된 곳입니다(삿19:21).
기브아의 슬픈 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 레위인이 길을 가다가 잠을 자게 되었을 때 한 늙은이가 광야에서 나타나 그의 집에 잠을 자게 합니다.
이때 타락한 청년들이 몰려와서 이 늙은이가 잠자고 있는 문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레위인을 밖으로 끌어내다가 통간을 하고 남색을 하게 되어서 이것이 후대에 롯시대에 있었던 일과 같습니다.
영어로 소토마이트, 남색라는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남자들이 그의 첩까지도 겁탈을 했고 아침에 깨어 보니 여인은 죽었고 그는 불쌍한 자가 되었습니다.
이 레위인이 견딜 수 없어서 그 첩의 몸뚱이를 열두조각으로 잘라서 각 지파에 보넴으로 인하여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했고, 드디어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타락한 도덕적 무질서의 시대가 왔다는 장면이 긴 얘기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기브아에서 일어난 이 불쌍한 사건들, 도덕적인 타락성들에서 부터 너희가 죄를 범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쾌락을 쫓다가 결국은 하나님을 떠난 것임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사람들이 진리를 받고 하나님의 긍휼을 입고 하나님의 자비 안에서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쾌락을 쫓고 자기를 사랑하다가 결국은 하나님 앞에서 범죄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불성실하고 거짓 속에서 거히고 죄가 나와 함께 거하게 되는 한 우리는 아무리 산아 나를 가리우라고 소리를 쳐도 심판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4.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10:12중)

이스라엘의 배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묵은 땅을 기경하는 것’이 하나님을 찾는 첫단계입니다.
잡초가 무성하고가시와 엉컹퀴가 우거진 묵은 땅을 갈아엎어야 결실이 있습니다.
우리의 묵은 양심을 갈아엎고 타락하고 더러운 냄새 나는 것을 갈아 엎어야 합니다.
굽어진 마음, 가시 밭으로 된 마음, 돌짝밭같은 마음을 갈아 엎어야 합니다.
자기 중심적인 고집통 다져진 옛습관을 갈아 엎읍시다.
시기 질투 원망 낙심 좌절의 마음 밭을 갈아 엎읍시다.

이렇게 할 때에 하나님께서 의를 비처럼 쏟아부어 주실 것입니다.
이 말은 초림의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에게 의의 교사가 되어 참 구원의 길을 가르치시고 풍성하고 넘치는 구원의 은혜를 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단비를 내려 주셔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의의 열매, 긍율의 열매를 맺읍시다.
악을 밭갈아 죄를 거두던 자리에서 떨치고 일어난 선을 받갈아 영생을 거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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