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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수아의 선택 (수 24: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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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북전쟁 당시 한 남자가 남과 북 경계선 마을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남군이나 북군을 다 지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전쟁이 가열되자 그는 고민끝에 바지는 남군이 입는 것을 입고, 저고리는 북군의 것을 입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남군이나 북군이 자기를 살려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쟁이 치열하던 어느날 그는 밖에 나갔습니다. 그랬더니 북군은 그의 남군 바지를 향해 총을 쏘아대고 남군은 그의 북군 저고리를 향해 총을 쏘아대더라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선택이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호수아 23장과 24장은 여호수아의 마지막 설교입니다. 23장은 백성의 지도자에게 한 설교이고, 24장은 백성들 앞에서 한 설교입니다. 24장의 설교는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섬길 신을 잘 선택하라는 내용입니다. 24:15에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라고 말합니다. 엘리야도 갈멜산에서 백성을 모아놓고 열왕기상18:21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 요한계시록의 라오디게아 교회에게도 계 3:15에 기록하기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는 마지막 설교에서 백성들에게 분명한 신앙의 선택을 교훈합니다. 그리고 그의 선택을 공개적으로 분명히 밝힙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오늘은 여호수아의 이러한 신앙의 선택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여호수아의 선택은 환경에 영향받지 않는 선택입니다.
여호수아는 마지막 설교에서 백성들에게 너희가 섬길 신을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너희가 어떤 신을 선택한다고 하여도 ‘오직 나와 내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의 이 선택은 사람들이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좌우되지 않는 선택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선택한다고 해서 사람들을 따라서 선택하고, 사람들이 많이 포기한다고 해서 사람들을 따라서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더라도 ‘오직 나와 내 집은’ 사람의 영향받지 않고 여호와만을 섬기겠노라는 신앙입니다.
마태복음 7:13-14에 보면 넓은 길과 좁은 길이 나옵니다. 넓은 길을 가는 사람은 목적지를 알지 못하고 갑니다. 다만 그길로 가는 사람이 많고 편하기에 그 길을 따라서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좁은 길을 가는 사람은 목적지를 바로 알고 갑니다. 그래서 가는 사람이 적어도 그길이 좁고 협착하여도 좁은 길로 가는 것입니다. 신앙은 다른 사람 따라서 선택해서는 안됩니다. 신앙의 목적지를 바라보고 신앙의 결단으로 선택하여야 합니다.

2.여호수아의 선택은 신앙의 확신을 가진 선택입니다.
지난 주 오후 시간에 토성동 지하철역을 지나갔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전도지 같은 것을 나누어 주고 있었습니다. 내 마음속으로 ‘날씨가 차가운데 수고가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지나갈려고 하는데 쪽지를 나누어주던 그 청년이 나에게 ‘교회 다니십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나는 생각에 전도지를 나누어 주려는 줄 알고 ‘예, 교회다닙니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아마 교회 다닌다는 나에게는 전도지를 안 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은 ‘교회에 다니시면 이걸 읽어보세요’라고 하면서 그 쪽지를 오히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무심코 받아서 나왔습니다. 집에서 쪽지를 펴보니 ‘여명교회’에서 만든 쪽지였습니다. 저가 쪽지에 글을 자세히 읽어보았습니다. 글의 내용 중에는 성경적으로 볼 때에 이단이라고 말할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내용은 기존의 교회들은 이러한 내용은 모르고 자기들의 교회만이 알고 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이들이 전도를 하면서 ‘교회를 다니는 사람’을 중점적으로 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들은 분명한 신앙의 확신이 없는 자를 목표로 하여 전도하려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요근래에 ‘무료 성경 신학원’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집집마다 팜플렛을 뿌리고 현수막도 붙이고 해서 아주 건전한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로는 이 단체도 여명교회에서 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신앙을 가르치는 곳에 유혹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 빠지는 사람들을 보면 자기의 분명한 신앙의 확신이 없습니다. 자신의 신앙에 분명한 확신이 있다면 어떤 사람이 와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여호수아의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라는 신앙의 선택은 분명한 확신에서 나온 것입니다.

3.여호수아의 선택은 일생동안의 체험에서 나온 것입니다.
사람은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냐에 따라서 선택이 달라집니다. 아브라함과 롯이 갈림길에서 롯의 관심과 아브라함의 관심이 다르므로 선택의 결과가 달랐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종으로,그리고 모세의 후계자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여호수아의 관심은 하나님이 전부였습니다. 세상의 물질을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여호수아의 선택은 평생토록 살아오면서 여호와를 섬기는 것만이 참된 신앙인 것을 분명히 체험하므로 해서 나온 선택입니다.
여호수아는 이러한 자신의 선택을 모든 백성이 모여 있는 곳에서 공개적으로 확인을 하였습니다. 신앙은 때로는 이렇게 공개적으로 확인하여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도 이런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과 환난이 다가와도 ‘하나님만을 섬기겠습니다’ 라는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여호수아와 같이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라는 훌륭한 선택을 하시기 바라면서 이 말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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