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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인의 노동 철학 (전 0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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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탕주의 퇴폐풍조가 만연한 사회에서는 노동의 신성함이 제 빛을 잃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만이 갖는 기쁨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이 병든 사회를 치유하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구약 전도서 9장 10절의 말씀을 읽어보십시다.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음부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이 말씀은 사람이 살아 있을 동안 최선을 다하여 일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육신이 죽은 다음에는 무슨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일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자기 일을 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자기 자리를 차지하고 인간답게 살 권리를 누린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지으시고 "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 속담에 "하나님께서 새에게 먹을 것을 주셨다. 그러나 그 먹을 것을 둥지에 넣어주지는 않으셨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행복은 일하는 것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을 보는 시각이 달라야 합니다.

첫째,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에게는 일과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으나 일단 어떤 일을 잡으면 하나님이 주신 줄 믿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둘째, 자기가 하는 일을 즐겁게 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가 하는 일이 전적으로 즐거운 일만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일 자체가 자신을 즐겁게 해주기를 기대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일함으로써 스스로 일을 즐거워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자녀는 자기가 하는 일의 결과에 대해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가 한 일의 결과를 하나님의 손에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솔로몬은 전도서 9장 11절에서 "발이 빠르다고 먼저 골인하는 것이 아니요, 힘이 세다고 반드시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며, 머리가 좋다고 돈을 버는 것이 아니고, 박식하다고 위기를 벗어나는 게 아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남보다 우수한 재능과 신체조건을 가졌다고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이 평가하십니다. 우리가 자기가 맡은 일을 하나님이 주신 줄 믿고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하면 훗날 주님 앞에 섰을 때 그것이 하나님을 흡족케 해드린 일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는 언젠가 갑자기 일을 놓아야 할 날이 다가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어느날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거역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일을 하면서 이 엄연한 사실을 염두에 두고 진지하게 일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주님이 갑자기 부르시는 그날을 내다보며 늘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살이가 비록 고달프고 힘들더라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맡겨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세를 흐트리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도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의 가치를 몰라준다 해도 주님은 정확히 평가를 하시므로 조금도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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