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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절제와 검소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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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금욕보다 즐기는(enjoy)면 만을 강조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무턱대고 모든 것을 즐기기만 하면 되는가? 양식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이 주셨다고 해서 무조건 즐겨야 한다는 것은 무언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무책임한 태도라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는 왜 절제해야 하는가? 사실 절제와 검소는 기독교에서 보다 오히려 불교같은 데서 더 강조한다. 어느 스님이 왜 크고 유명하다는 절에 큰스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다.

그런데 절이 있다는 산을 한참 올라가다 보니까 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개울 물에 배추 잎사귀가 하나 둥둥 떠내려 오는 것을 보게 됐다. 그러자 그 스님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생각을 했다.

“아하, 이곳에 큰 스님이 있다고 소문이 났지만 저 배추잎사귀가 떠내려오는 것을 보니까 큰 절에 있는 스님도 땡초로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절에서는 쌀 한 톨, 잎사귀 하나라도 굉장히 귀하게 여긴다.

스님들은 식사를 할 때 쌀 한 톨 나물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닦아 먹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절제하고 검소하는 생활은 기독교보다 불교가 훨씬 더 많이 강조를 하고, 훨씬
더 많이 발전했다.

그에 반해 기독교적 전통, 특히 우리 한국 교회는 절제하고 검소하는 것을 그렇게 많이 강조해 오질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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