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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용서받은 자의 기쁨 (시 3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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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주일은 온 세계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아주 큰 기쁨의 날이다.
여러분 이 날이 왜 기쁜 날인가 이 날이 왜 기쁜 날인 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주일 날 아침이 밝아와도 즐겁지 못하다. 괴롭다. 오늘 아침 여러분은 즐거운 마음으로 창문을 열고 기쁜 마음으로 아침 햇살을 여러분의 가슴에 맞아들인 줄 믿는다. 만일 주일이 돌아 오는 것이 괴로우신 분이 있다면 오늘 본문의 말씀이 은혜가 될 것이다. 또 반드시 오늘 은혜를 받아야 한다.

오늘 본문은 다윗이 지은 회개의 시 가운데 하나이다. 다윗의 회개시는 시편에 모두 7개가 있다. 6, 32, 38, 51, 102, 130, 143 성왕이라고 말하는 다윗에게서 스스로의 잘못을 회개하는 시들이 성경에 있다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의 잘못을 감추려 한다. 하물며 한 나라의 왕이, 어떻게 치부를 드러내 보일 수가 있을까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다.
본문은 1-2 회개한 자가 받는 복에 대하여
3-4 회개하기 전에 있었던 고통들
5-6 죄를 해결하는 방법
7-11 죄사함 받은 자에게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말하고 있다.

1. 회개한 자가 받는 복
오늘 본문이 말하는 복있는 자가 누구인가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는 자'라고 기록하였다. 히브리어로 허물이란 ashmah: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이 금지하신 것을 범하는 것/즉 파괴하는 것을 나타낸다.또 하나 chet:chata 에서 파생된 말로 표적을 빗나간 것을 뜻한다.
사함을 받는다는 말은 '치운다'는 뜻의 히브리어 noseaon'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을 동이 서에서 먼 것처럼 옮겨 주신다고 말씀 하셨다. 이사야 선지자는 '나의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라고 사 38:17에 기록하였다.예레미야 선지자는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치 아니하리라.' 하였다.(렘 31:34) 선지자 이사야는 43:25에서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치 아니하리라.' 하였다.
헬라어에서 죄란 'hamartia'라고 한다. 이 말은 과녁이 빗 나갔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빗나갔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빗나간 과거들을 덮어 주신 분이시다. 바울은 로마서 8:1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

여러분 인생의 행복이 어디에 있는가 소유에 있는가 아니면 은혜인가 다윗이 그렇게도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는 자가 복이 있다 하거나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는 자가 복이 있다는 것은 그에게 뼈저린 허물이 있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2. 회개가 없으면 평안도 없다.
다윗은 회개하기 전에 많은 고통을 경험하였다. 그에게 고통을 가져다 준 그것, 다윗에게 숨겨진 죄악이 무엇인가 다윗은 이 일 때문에 종일 신음하였고 괴로워 하였다. 다윗은 본문에서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라고 말하였다. 기도는 하지만 마음에 평안이 없다. 음식을 먹어도 그것이 살로 가지 않는다. 다윗은 그러한 자신의 상태를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므로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 같다.'고 표현하였다. 다시 말하자면 온 종일 신음하므로 탈진 상태가 되었고 주님이 그 손으로 나를 짓누르기에 나의 혀가 여름에 풀 마르듯 말라 버렸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어느 날 다윗은 멀리 보이는 한 여인의 아름다움에 취하였다. 다윗은 그녀를 불러 동침을 하였다. 그런데 하필이면 임신을 하게 되었다. 남편이 전쟁터에 나가 있는데 아이를 가지게 된 여인 밧세바가 이 일을 왕에게 알렸다. 다윗이 그녀의 말을 듣고 취한 태도는 어리석은 지혜를 나타낸 것이다. 자기가 뿌린 씨를 자기가 거둘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는 이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한다고 전선에 나가 있는 그의 남편 우리아에게 특별휴가를 주어 집으로 불렀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그의 아이로 생각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아는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의 말은 주위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 하였다.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영채가운데 유하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신복들이 바깥 들에 유진하였는데 내가 어찌 집으로 돌아가서 먹고 마시고 내 아내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치 아니하기로 왕의 사심과 왕의 혼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나이다.'(삼하 11:11) 사실 이 말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눈물이 나도록 고마운 충성심이다. 그러나 다윗에게는 이 충성스러운 신하가 그렇게 미울 수 없었다. 다윗은 요압에게 부탁하여 우리아를 최전방에 보내 전사하게 만들었다. 합법을 가장하여 살인을 교사한 것이다. 마침내 우리아가 죽은 후 다윗은 밧세바를 자기 아내로 삼았다.

깜쪽같은 일이었다. 이렇게 함으로 다윗은 모든 문제가 해결된 줄 알았다. 그러나 그의 마음이 도무지 편하지 못하였다. 음식/ 모래를 씹는 것 같고, 잠자리/가시방석에 누운 것 같았다. 매일 매일이 악몽의 연속이었다. 왕의 얼굴이 수척해지고 그의 혀는 여름에 풀이 마르듯 말라버렸다.

3. 죄의 해결은 회개 뿐이다.
다윗은 자신의 죄가 항상 자기 앞에 있다고 괴로워 하였다.(시 51:3) 우리아는 죽었고 밧세바와 합법적으로 결혼식을 올렸는데도 가슴에 깊이 응어리진 문제 이 일로 다윗은 매일 매일의 생활이 즐겁지 못하였다. 다른 사람이 웃어도 함께 웃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이 즐거워 해도 함께 즐거워 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기 속에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윗은 말하기를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소서.'라고 말하였다.(시 51:12)

그에게 가까운 선지자가 있어 다윗을 찾아갔다. 하나님이 보낸 나단 선지자는 조용한 음성으로 다윗에게 이야기를 건넸다. '한 성에 두 사람 부자와 가난한 자, 가난한 자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한 마리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웠다. 어느 날 부자에게 한 행인이 오자 가난한 자의 양을 잡아 대접을 하였소 !'

이 말을 들은 다윗이 몹시 노하였다. 그 말이 자기를 향한 말인 줄도 모르고 ...... 나단 선지자가 '당신이 그 사람이라' 말할 때까지 다윗은 기세가 등등하였다. '그 양 새끼를 4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말만 다를 뿐이지 간음한 여인을 향하여 돌로 치겠다고 덤벼든 사람들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하리라 외치던 무리들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선지자 나단이 손가락으로 자기를 가리킬 때에야 다윗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다윗은 회개하였다. 모든 신하들 앞에서 자신의 잘못이 지적당했을 때처럼 부끄러운 일이 어디 있을까 신하들도 놀라고 부인도 놀랐다. 문무백관들이 다 놀랐다. 나단 선지자는 자기 앞에 그대로 서있었다. 그러나 나단 선지자가 밉지 않았다. 그를 미워하지 않았다.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사람 우리아의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삼하 12:10)

다윗은 나단 선지자가 자신의 잘못을 지적했을 때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고 엎드렸다. 다윗의 심정은 하나님이 자기를 쫓아내기를 원치않았다. 주의 성신을 거두지 말기를 간청하였다. 왕위를 빼앗길까 겁내지 않았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쫓겨나는 것을 더 크게 두려워 하였다.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은 선지자 사무엘의 말을 듣지 않았다. 사무엘이 약속한 시간에 오지 않고 불레셋을 쳐들어 오고 조급한 마음에 제사장의 권한을 가로챘다. 왕과 제사장이 기름부음받은 것은 똑 같다. 그러나 왕과 제사장의 하는 일은 엄격하게 구별되어 있다. 사울은 그것을 구별할 줄 몰랐다.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이 아말렉을 칠 때 모든 것을 다 불사르라 명하였다. 그러나 사울은 짐승들을 사로잡아 왔다. 이유를 묻는 선지자에게 사울은 변명하였다. 하나님께 제사하기 위하여 끌고 오는 것이라는 것이다.

사무엘은 사울을 나무랐다. '당신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의 악하게 여기시는 것을 행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삼상 15:20-23)

다윗은 사울과 같지 않았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용서하시는 분이심을 믿었다. 다윗은 여호와께 자신의 잘못을 자백하리라 하고 여호와께 자기 죄를 고하고 죄악을 숨기지 않았다. 하나님이 이러한 다윗의 죄를 용서하셨다.

얼마 전 제가 잘 아는 장로님 한 분이 제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이 목사님. 사람이 죄를 저지른 후에 고백하고 용서를 받았어도 그 죄에 대한 보응/댓가를 반드시 치르게 되나요 '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아담 하와는 에덴에서 추방당하였다. 가인은 아벨을 죽인 후에 그 죄로 인한 고통이 너무나 극심하였다. 가인은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다고 호소하였다. 아비의 허물을 드러내 나타낸 함은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었다.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후에 찾아 온 시련은 어떤 것인가 1) 아이가 곧 일주일 만에 죽었다.
2) 아들 압살롬이 아비를 반역하였다.
3) 다윗은 왕궁에서 맨 발로 도망하였다.
4) 신하 중 시므이가 저주하며 돌을 던졌다.
5) 백주에 왕궁 옥상에서 저지르는 아들의 허물을 보게 되었다.
6) 백성들에게 내리는 재앙을 보게 되었다.

다윗은 백성들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재앙에 대하여서도 '내가 하나님의 손에 빠지기를 원하노라.'고 대답하였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는 것이 잠어서 기자의 말이다.(잠 28:13) 하나님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다.(시 51:17) 십자가 상의 한 강도에게 주님은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셨다.

4. 용서받은 자에게 하신 하나님의 일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죄 사함을 받은 후에 비록 고난이 홍수처럼 밀어 닥친다하여도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 보호하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보호로 인하여 우리는 크게 기뻐하게 된다. 1) 소리높여 주의 구원을 노래하게 된다.(7)
초대교회 성도들은 날마다 성전에 모여서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구원받은 성도에게는 찬송이 넘쳐 흘러야 한다. 미친 사람처럼 !
2) 우리의 갈 길을 지시하고 가르쳐 주신다.(8)
두가지 해석이 있다. a)하나님 b)다윗
부활하신 주님이 갈릴리 호숫가에서 시몬에게 말씀하셨다. 배 오른 편에 그물을 던지라. 153 마리를 잡았다.
3) 용서받은 자는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 하고 기뻐한다. 하박국 선지자는 용서받은 기쁨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합 3:17-19)

지금 여러분 자신이 가진 기쁨은 어디에 근거한 기쁨인가 누구에 의한 기쁨인가 무엇에 의한 기쁨인가 그 기쁨이 얼마나 가는 기쁨인가 여러분에게 이 용서받은 기쁨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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