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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활란과 끽연가의 닮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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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산에는 ‘활란’이라는 새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새는 둥지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
밤만 되면 추위에 떨면서 “내일 햇볕이 나면 꼭 둥지를 지어야지”하고 생각하지만 막상 낮이 돌아오면 지난 밤에 했던 결심은 깜박 잊은 채 놀기만 하다가 또 하루를 넘긴다는 것이다. 그러다 추운 밤이 되면 또 결심을 되풀이하면서 살아가는 새가 활란이라고 한다.
이 새를 생각하면 결단력이 없다고 핀잔을 줄 것이다. 우리 인간은 어떤가. 우리 동네에는 몸에 해롭다는 담배를 못끊어 부부간에 갈등을 심각하게 겪는 가정이 있다. 이혼 직전까지 갔을 정도로 심각하다. 상담도 수차례 받았다. 담배를 끊겠다고 각서도 수십번 썼다. 몸도 약해서 의사의 권유도 강하게 받은 사람이다. 그런데 아직도 못끊고 있다. 지금도 담배 얘기만 나오면 “끊어야지,끊어버릴거야”를 외치고만 있다.
작심삼일이란 옛말이 생각난다. 겨울이 오면 월동준비를 생각해야 하듯 매일 자신과의 약속을 기억하고 지키는 사람이 되자.
/김순권 목사/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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