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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랑의 계약 (렘 31: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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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하나님에게 접근할 때는 언제나 조건을 들고 나온다. "내가 하나님의 뜻대로 할테니까 내게 복을 주시요." 그러면 하나님은 그에 게 율법을 주신다. "너희가 만약 내 명령대로 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 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나를 전심으로 사랑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그리하여 인간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인간은 아무도 하나님의 뜻을 행할 힘이 없다.외모로는 그대 로 따르지만 속으로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 누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돈이요 명예요 세상적인 쾌락이요, 인간이다. 예배하러 나와서도 조금만 지루하면 다른 생각을 한다. 하 나님이 그마음에 자리잡는 시간은 너무도 짧기만하다. 금식을 하고 철 야를 해도 마음은 밥에 있고 침대에 있으니 어찌하겠는가!

이것은 세상적인 계약이다. 세상에서 계약서를 쓸때는 단지 거기 적 인 것만 시행하면 된다. 그러기에 필요한 것들을 다 계약서에 쓰는 거 이다. 그리고 일단 도장을 찍으면 그대로 행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 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계약은 조건적이다. 조건이 이행되어 야하는 것이다.만약 결혼이 이러한 계약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해 보 라. 사랑없는 이들이 돈이나 정략으로 맺어진 경우도 그렇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혼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전제로 한다. 종교개혁 시 주례는 신랑 신부에게 물었다. "두 사람은 상대방이 어떤 상태에 있건 어떤 경우에 달하건 그저 무조건 사랑하겠는가" 이것은 상대방 이 몸이 불구가 되건 파산을 하건 감옥에 가건 심지어 간음을 하건 마찬가지이다. 개혁자들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맺어진 결혼을 보려고 그러했던 것이다. 과연 인간에게 이러한 사랑이 있겠는가

하나님은 그러한 사랑을 인간에게 주시기를 원했다. 그러한 사랑은 하나님 속에만 있다. 그것이 천지를 만들었다. 보라. 대자연을, 하늘 을 우러러보며 은하수의 수 없는 별들을 바라보라. 그리고 그 너머로 끝없이 펼쳐지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라. 주위로 눈을 돌려 나무와 풀 과 새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심을 느껴보라. 이 무조건적인 사랑은 참으로 하나님 속에만 있다.

 타락한 인간을 구하려고 하나님은 사람이되어 세상에 오셨다. 그가 그처럼 누추한 옷을 입은 것 자체가 사랑이다. 그는 세상 사람들에게 "너희가 만약 이러 저러하게 행하면.."하고 말하지 않았다.베드로가 그에게 형제가 범죄할 때 그리고 돌아와 용서를 구할 때, 몇 번까지 용서하느랴고 일곱번하느냐 물었을 때 그는 말했다. "끝없이 용서하 라." 왜냐하면 용서는 사랑이 행동에 옮겨진 것이기 때문이다.

 세리장 삭개오는 예수를 만나고 싶어했다. 군중 속에서 좀 더 자세히 보려고 뽕나무 위에 올라갔다. 예수는 그를 보았다. 그때 뭐라고 그에 게 말했던가"삭개오야,이리 내려 오라. 너 그 따위로 살면서 복받기 원하냐 너는 죄인이다. 도둑이요 사기꾼이다. 반드시 저주를 받는다.

지옥이 너를 부르고 있다. 빨리 회개하고 돌이켜라 그리고 다갚고 나 누어주고 빈손들고 내게 다시 와라." 이렇게 말했던가

예수는 올려다 보면서 말했다. "삭개오야, 네 집에 가고 싶다. 너와 가까이 하고 싶다."삭개오는 당황했다. 죄를 책망받을 줄 알았는데 죄 이의 집에 방문하고 싶다니 그는 재빨리 하인들에게 말했다. "빨리 집 을 치워라. 제일 좋은 음식을 빨리 준비하라. 최고의 손님이다." 그는 예수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았다.

하나님께 사랑만 받은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을 받은 것이었다.

 삭개오는 머뭇거리며 죄를 고백했다. 자꾸 눈물이 나왔다. "주님 나 는 죄인입니다. 나는 사기꾼, 도둑입니다. 내 가진 것의 절반을 가난 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겠습니다. 토색질한 것은 네배로 갚아서 돌려주 겠습니다. "이제 그는 알게 되었다. 주와 함께 그의 사랑도 모신 것이 다. 그 사랑이 넘쳐남을 알게 된것이다. 이리하여 사랑의 계약이 시작 되었다. 주는 그의 안에 그는 주의 안에 거하기 시작한 것이다.

 회개는 두 종류가 있다. 율법적인 것과 복음적인 것이다.하나는 무서 워서 하는 것이요 다른 것은 자발적으로 한다. 하나님의 진노와 지옥 의 공포와 저주를 듣고 하는 회개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와 지 옥의 공포와 저주를 듣고 하는 회개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이 속에서 넘쳐나와서 하는 회개, 참으로 돌이키는 것이 있다. 인간의 힘으로만 하는 회개가 아닌 참으로 하나님이 그 안에 들 어가서 변화를 주어서 다른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참된 회개이다.

 간음한 여인이 예수 앞에 끌려왔다. 사람들은 그를 정죄했다. 그리고 모두 돌을 들었다. 여인은 외쳤다.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하겠습니 다." 그녀는 단지 돌을 피하고 싶었을 뿐이다. 그것은 참된 히개가 아 니었다. 그러므로 간음을 하지 않을 힘은 그녀에게 없었다. 사람들은 부흥회할 때마다 그리고 기도할 때마다 회개한다. 그러나 회개의 여매 는 거의 맺어지지 않는다. 이것은 복음적인 회개가 아니다.

 그러나 예수는 사람들과 달랐다. 예수는 자신을 그에게 주었다. "나 는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여인은 예수를 받아들였다. 그의 용서와 사랑을, 그리고 그것이 자기 속에 넘쳐남을 알게 되었다. 예수의 영이 그의 속에 새로운 삶을 창조한 것이다. 그 녀는 참으로 자신의 죄를 미워하게 되었다.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도 막달라 마리아도 모두가 이 사랑을 자기 속에 받아들인 이들이었다.

 이러한 사랑은 그 자체가 능력이다. 거기에는 조금도 두려움이 없다.

"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 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 지 못하였느니라"(요일 4:18) 고 하였다. 그 안에는 억울함이나 속상 함이 없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는 질투하지도 않는다. 무엇이 부족 해서 얻고자하는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려워서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억지로 하는 것도 사랑이 아니 다. 상받고 복받으려고 하는 것도 사랑이 아니다. 보이려고 하는것도 사랑이 아니다. 사랑이 기쁨이기에 하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이 능력 이고 사랑이 넘쳐나서 하는 것이 참 사랑이다. 참된 사랑은 아무런 조 건이 없다. 그러나 참된 사랑은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준다. 참으로 능 력이 있다. 이 사랑만이 영원히 폐하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을 주셨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가 우리 안에 계시다면 무엇보다도 그의 사랑이 계신다. 이것을 알라 .힘써 알 라. 깨달으라.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그를 만지라. 그에게서 들으라.

그와 함께 걷고 노래하고 말하라. 하나님을 누리라. 그의 능력과 그의 기쁨과 그의 축복을 누리라. 그리고 그것으로 마음을 채우라. 직장을 채우라. 내 가정에 채우라. 현재 상태를 기뻐하고 감사하라.

 우리가 할 일은 먼저 하나님이 그 큰 사랑과 함께 우리 속에 계심을 믿고 아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음으로 보고 듣고 만지라. 언제 나 하나님의 임재를 믿음으로 느끼라. 이것은 절대로 감각적인 느낌이 아니다. 육신적인 눈으로 무엇을 보고 경험해서 얻는 것이 아니다. 보 려고 하지 말라. 미래를 점치려 하지 말라. 단지 믿으라. 하나님의 임 재와 그의 말씀을 우리는 항상 이 사실을 훈련한다.

 우리 마음은 자신이 없다. 우리의 상황은 아무 것도 우리에게 약속해 주지 않는다. 우리의 앞에는 두려운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우리가 느끼는 감각의 세계는 아무런 확신 거리를 주지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담대하다. 왜냐하면 사랑은 담대하기 때문 이다.우리는 인내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있고 우리는 기쁠 수 있다. 하 나님은 사랑이시다. 그리고 하나님 때문에 우리도 사랑이다.

 우리는 제일 좋은 은사를 누린다. 우리는 오래 참는다. 온유하다. 질 투하지 않는다. 자랑하거나 무례하거나 교만하거나 성내지 않는다. 자 신의 유익을 구하거나 악한 것을 하고 싶어하거나 불의를 사랑하지 않 는다. 진리를 사모한다.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 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딘다. 우리는 억지로 이것을 하지 않는다.우리 에게는 이러한 능력이 있다. 참으로 사랑은 능력이다.

 무엇이 사랑의 계약인가 하나님이 스스로 실천하신 것이다.사랑이신 자신을 우리에게 던져주신다. 그것을 받아들여 그 사랑을 맛본다. 그 곳에서 일어난다. 사랑은 내 아에 넘쳐난다. 나는 과거를 버리고 새 삶으로 일어난다. 이제 하나님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과 무조건적인 계 약이 성립되었다. 하나님은 무조건적으로 사랑의 능력을 발하시면 계 약을 맺은 사람도 같은 사랑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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