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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 (눅 05: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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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면서부터 수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만남을 가진다. 그런 만남들가운데는 아름다운 만남이 있고 후회스런 만남이 있고, 쓸데없는 만남이 있고 위대한 만남이 있 다. 이문열씨가 쓴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라는 작품속에는 주인공인 두 남녀가 만나지 말았더라면 좋왔을텐데, 서로가 만났기 때문에 두 사람이 다 나쁜 방향으로 추 락하고 만다는 것을 주인공이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세상에는 만나지 말았더라면 더 좋왔을 후회스러운 만남들도 적지 않다.

인간에게 있어서 창조주 하나님과의 만남,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만큼 위대하고 축복 된 만남이 없다. 오늘 세리 레위가 예수 그리스도와 만난 사건을 역사가 누가가 기록 하고 있다.

레위는 그 이름으로 보아 유대인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레위란 이름은 고대 야곱의 열두 아들가운데 세째 아들로서 훗날 레위지파를 형성한 이름이기 때문이다. 그 뜻은 하나님과 연합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레위의 아버지는 아마 아들을 경건한 인물로 기르고 싶어서 그렇게 이름지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젊은 어느날, 하나님과의 연합 을 떠나서 모든 유대인들이 가장 싫어하고 혐오하는 길을 택하고 만다. 로마의 관리가 되어 갈릴리 사람들의 세금을 거두어 총독에게 바치는 세리가 된 것이다. 그의 사무실 은 유대북쪽의 교통요지였던 가버나움에 있었다.

그는 오랫동안 찌든 가난이 너무나 싫었다. 그래서 가난하게 사느니 보다는 신앙을 떠나고 동족에게 손까락질을 당하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도 물질적 여유를 누리고 살고 싶었다. 그래서 로마와 돈과 연합하는 편을 택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가 원하던 부 도 었었다. 그러나 항상 양심은 그를 괴롭혀 왔다. 처자식들도 자기가 벌어다 주는 넉 넉한 돈을 행복해 하지 않았다. 만약 그에게 자식들이 있었다면 그들은 학교에서 친 구들에게 그 [세리의 자식들]이란 야유와 조롱을 들어야 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날 갈릴리에 이른비보다 더 반갑고 새 봄보다 더 아름다운 소식이 들려 왔다. "예수란 분이 나타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시고 병을 고치시고 수많은 기적을 행하신단다. 그 분이야말로 온 이스라엘이 수 천년간 기다려 온 구약성경에 약속된 메 시야임에 틀림없어!"이런 말들이 나돌았다. 그래서 며칠전부터 가버나움사람들도 그 분의 말씀을 듣고 그 분을 만나기 위해 바다를 건너 에수가 오신 마을까지 가녀오곤 했다. 에수를 만나고 온 사람들마다 하나같이 그 경이와 충격과 꿈을 꾸는듯한 감격에 취해 있었다. "아! 그 분의 얼굴만 보아도 내 마음의 고통이 가라앉았어." "나는 가나에서 그 분이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을 직접 하셨지, 그처럼 맛있는 포 도주는 난생 처음이엇어." "난 그 분이 이스라엘을 구원할 자임에 틀림없어. 이제부 터 술과 도박생활도 청산하고 그 분을 따라다니며 새 생활을 해야지. 그 분을 위해서 라면 무엇이든지 하겟네."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생활이 달라지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그 놀라우신 분이 마침내 가버나움에 오셨다. 온 동네사람은 그 분이 머물고 있는 집으로 다 몰려갔다. 평소엔 시끄럽던 세관사무실앞 큰 길도 그 날은 고요하기 그지 없엇다. 예수님이 머무신 집에 한 중풍병자가 예수님의 명령대로 자기가 실려온 침상을 들고 번쩍 일어나 걸어가는 기적이 일어나자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 렷다.

그 시간 이 세리 레위는 홀로 세관을 지키고 앉아 있었다. 세관일이 너무나 바빠서 자리를 도저히 비울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일이 흥미없는 일이어 서가 아니다.

그렇다면 왜 레위의 발걸음을 꼼작못하게 만드는 그 무엇, 쇠사슬보다 차갑고 무거 운 양심의 족쇄가 그의 발을 꼼짝못하게 한 것이다. "야! 레위야! 너 무슨 낯으로 그 분께 갈래! 너같은 놈이 그토록 귀한 분앞에 감히 나가려 하다니. 사람들이 널보고 너같은 세리가 예수님께 왔다고 욕하지 않을지." 도무지 나갈 수가 없다.

얼마전 전도하는데, 60대쯤의 할머니인데, 자기는 하나님앞에 가야되는데, 너무너무 죄가 많아서 나같은 것이 도저히 하나님의 용서를 빌 수가 없어서 교회 나갈 수가 없 다는 것이다.

여러분! 시골에 동네의 큰 우물에는 빗물이나 흙탕물, 오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 기 위해 시멘트로 만든 둥근 덮개로 아구를 막아 놓았습니다. 힘이 약한 아낙네는 혼 자는 그 아구를 열 수 없었습니다. 그 아구를 열어야만 시원한 우물을 길러 올릴 수 잇습니다.

여러분! 많은 사람들은 마음의 우물위에 무거운 덥개가 올려져 잇습니다. "너는 죄 인이야! 너같은 놈이 뭐 새 생활을 한다고 그러나." "너는 평생 요 꼴을 벗어날 수 없 다" "나쁜 버릇을 갖고 있지만 그것을 고친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해" 이런 생각을 하면 할 수록 그 덥개는 점점 무거워져서 아예 굳어 버립니다. 희망과 믿음, 사랑이란 것들은 화석처럼 굳어 버려 나와는 아무런 관계없는 무의미한 단어들 처럼 들립니다. 어떤 분들은 이 나이에 내가 뭐 새 생활을 할 수 있겠나! 여러분! 번데기는 때가 되면 고치속에서 나와서 나비가 되어 나옵니다. 그런데 그 고치를 질긴 가죽주머니로 쌓놓으면 나비는 나오지 못합니다.

레위도 변화의 때가 왔지만, 나는 할수 없어. 나는 절대 용서받지 못할 놈이야. 라는 자책감의 질긴 가죽주머니에 싸여 하나님앞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엇습니다.

 그런데, 레위의 그러한 마음을 다 아시는 주님게서 말씀을 마치시고 집을 나와 레 위의 사무실이 잇는 길로 옵니다. 레위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주님을 바라보앗습니 다. 주님은 레위에게로 오시더니 레위의 눈을 바라보셧습니다. 그 눈은 레위의 모든 것, 모든 고민을 아시는 눈입니다. 오래도록 쌓여 굳어져 버린 질긴 불신앙의 가죽부 대를 꾀뚤고 그 속에 잠들어 있는 믿음의 번데기를 다 아시는 눈이었습니다. 그 눈빛 속에는 용서가 담겨 있엇고, 그 속에 죽어 있던 영혼을 살리는 사랑과 생명이 있었습 니다. 순간 레위의 가슴속 그 번데기에서 날개가 나오고 용틀임을 합니다. 이 때 주 님의 음성이 들려 옵니다.

"나를 좇으라!" 이게 꿈입니까! 나를 불러 주시다니. 주님이 나를 그 제자로 불러 주시다니.

그렇습니다. 여러분! 주님은 여러분의 모든 것을 아십니다. 여러분 속에 있는 불신앙 과 실패와 죄, 악습, 두려움을 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바로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 을 부르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가버나움에 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엇지만, 그 중 에 특히 세리 레위를 택해 주신 것은 그토록 절망적인 죄인이라도 주님은 더욱 사랑 해 주신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나를 좇으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주님앞에 나오시면 과거의 모든 죄와 허물을 사해 주십니다. 오늘 이 아침에 여러분을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기 바랍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거하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나를 따르라. 그리하면 내가 너를 지켜 주겠다.

내 말을 순종하라. 그리하면 너에게 하늘의 생명을 주마. 그 생명은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다. 내가 너를 지키리니 아무도 내 손에서 너를 빼앗아 갈 수 없다.

나와 함게 걸어가라. 그리하면 너는 어둠에 살지 않고 아침빛아래 살게 될 것이다.

"나를 따르라!" 이 말씀은 오늘도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입니다.

이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주님을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뒤를 따르시기 바랍 니다.

 이제 주님의 놀라운 부름을 받은 레위의 삶에 일어난 변화를 살펴 봅시다.

 1.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주님을 좇았습니다.(28) 여기, 3 개의 중요한 동사가 잇습니다.

(1)버리고-주님을 따를 때 버릴 것이 있습니다. 주님을 취미의 대상으로 여기는 사람은 자기의 이제까지의 생활에다 신앙이란 것을 하나 더 덧붙입니다. 그 사람은 아 직 주님을 진정으로 만난 사람이 아닙니다. 주님을 만난 사람은 버릴 것을 버립니다.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고 움켜 잡고 있다가 그것때문에 죽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간첩으로부터 받은 시한폭탄이 장치된 꽃다발을 품에 않고 다니다가 죽는 사람처럼, 원수마귀의 선물인 죄악된 생활 버리지 못하다가 망하는 사람들입니다.

에수를 만나는 사람은 버릴 것을 버립니다.

 (2)일어나-안일한 자세로 앉아 있어서는 주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따 르려는 자는 그가 있는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할 수 없다. 않된다. 하고 체념하 지 마세요. 여러분! 저기 선풍기가 돌아가려 하면 먼저 선풍기를 싸고 있는 보자기를 벗겨내야 합니다. 거북이도 앞으로 전진하려면 목을 내밀어야 합니다.

매 주일마다 1부 예배 나오시는 것,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여러분도 오늘아침에 나 오시기 위해 어제밤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오늘 일찍 일어나셨을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도 마음의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3)좇으니라-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뒤를 따르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배당 문을 나설 때 여러분 혼자 가시지 마세요. 주님을 앞세우시고 그 뒤를 따르십시오.

여러분의 일터에서나 가정에서, 길에서, 어디서나 주님께서 함게 계심을 믿으시고 그 와 항상 기도로 교제하십시오. 주님의 의견을 들으시고 그 뜻을 따르십시오.

 2. 주님을 위해 큰 잔치를 열었습니다(29).

잔치를 한데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주님을 위해서-감사의 이미입니다. "그토록 위대하신 주님, 하나님의 아들 이요 세상의 구주되신 당신께서 나같은 죄인을 불러 제자 삼아 주시다니."하고 감사 의 표시로 잔치를 벌인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감사할 일이 많지만, 나같은 죄인 구원해 주신 은혜보다 더 큰 은헤가 어디 잇을까요! 지옥백성이 변하여 천국백성되엇 고, 마귀의 앞잡이가 변하여 하나님의 종이 되었으니 이 얼마나 큰 은헤입니까! 이 은헤에 감사해서 늘 찬송합니다. 감사에배합니다.

어데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할까 생각합니다.

(2)신앙고백적 의미입니다.

잔치를 베풀고 그를 알던 모든 동료들과 동네 사람들을 다 초대하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이 레위, 오늘부터는 어제까지의 레위가 아닙니다. 어제까지는 로마 의 하수인이었고 하나님의 떠난 자엿지만 오늘부터는 나도 새 인생을 살겠습니다.

자기의 생활변화를 확고히 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증거해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름도 아예 새로 바꾸었습니다. 레위란 하나님과 연합한다는 뜻인데, 이제는 마태라 고 불렀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이란 듯입니다. 값진 구원과 영생을 다 선물로 받았으 니 그 은헤에 감격하여 이제부터 새 생활을 하겠다는 결단인 것입니다.

 어떤 분은 그 직장에 들어간지 10년 되었는데, 아직 동료들이 그가 크리스찬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어요. 남몰래 예수 믿는 것 그리 좋은게 아닙니다. 당당하게 믿으셔 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예수 믿는다고 알려야 남들앞에 서도 말한마디 행동가지 더 조심하게 되고 죄를 멀리하게 됩니다.

여러분! 아직 여러분의 동료들이 여러분이 예수장이인줄 모르고 계시면, 적당한 날 잔치를 한 번 하세요. 동료들을 초대하고 목사님을 모시고 예배를 드리세요. 그리고 나도 하남교회 신자요, 예수믿는 사람이니 여러분도 함게 에수믿읍시다. 전도 하세요.

모 정치인이 대선전에 자기 재산공개를 하겠다고 하던데, 우리 신자들은 남들앞에서 떳떳하게 공개된 샐활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떳떳이 믿을 때 비겁하지 않고 더욱 담대히 하나님을 의지 하게 됩니다.

 3. 주님의 복음을 위해 그의 재능과 모든 것, 생명까지 바쳤습니다.

이제 그는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에는 로마황제를 위해서 세금 장부를 기록하던 그 붓솜씨, 글솜씨를 가지고 이제는 하늘의 황제이신 하나님과 그리 스도를 위하여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9년동안 유대에 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다른 지역으로 가기전 그는 유대인들을 위하여 히 브리어로 복음서를 기록했는데, 그것이 오늘날 마태복음입니다.

그리고 이디오피아로 내려가 전도하여 교회를 세우고 많은 교회지도자들을 세우고 페 르시아로 가 전도하시다가 60년경 칼로 목베여 마지막 그 생명을 주님앞에 순교의 제 물로 바쳤습니다.

 여러분! 여러분께는 주님게 드릴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남다른 재능이 있습니가 물질이 잇습니까 건강이 있습니까 아니면 시간이 있습니까 드리세요.

남이 헌신하니까 나도 하자. 남이 헌금하니가 나도 하자는 식이 아닙니다. 주님이 내 게 주신 그 은헤를 알고 그 은혜에 감사하여 주님게 드릴 데 이것 이 진정 주님게서 기뻐받으시는 향기로운 제물이 될 것입니다.

나같은 죄인을 불러 주시어 사죄의 선물, 구원의 선물, 영생의 선물, 내 평생 나를 사랑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시는 은총을 주신 것, 그 무엇으로 다 갚을 수 있습니까!

오늘 이 아침 주님은 여러분께 "사랑하는 아들아, 나를 따르라!" 부르십니다.

우리 모두 나를 부르시는 주님의 그 음성에 순종합시다. 죄악된 자리에서 일어나 주님 을 다릅시다. 내게 주신 내능, 물질, 생명, 주님이 원하신다면 주여, 이것 받으세요.

나를 받으시요. 주님께 아낌없이 드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 의 이름들이 마태의 이름처럼 천국에서 별같이 아름답게 빛나는 이름들이 되시길 바랍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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