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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의 은사를 옳게 분별하라 (고전 1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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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화단에 아름다운 꽃이 피는 것을 보라. 흰 국화처럼 흰 꽃 도 있고, 월계같은 붉은 꽃도 있다. 봄남에 많이 피는 꽃 중에는, 매 화같이 노란 것, 배꽃같이 결백한 것, 복숭아 꽃같이 붉은 것 등,각각 제 빛이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성령의 은사도 그러한데, 그 은혜가 각 사람따라 다름을 분별하지 못하다니 근래 교회 내에서 성령의 은 사에 대하여 각각 다름을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다투는 것은 영지에 심히 어두운 연고이다.

 평북 어느 교회에서는, 모 목사를 청하여, 부흥회를 한 뒤에,떠는 잎 파와 떨지 아니하는 일파가 대비하여, 각각 자기들만이 성령을 받았다 고 분쟁하는 불상사가 생겨났는데, 어찌 이뿐이겠는가 각처에서 성령 에 대하여 여러 가지 시비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현대뿐 아니라, 시대마다 있었던 문제로, 알아야 할 것은 퀘이커 교인과 같이 떠는 사 람도 있고 상태를 지켜, 떨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이다.

  한 성령으로 말미암는 은사이지만, 각각 다르다 =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2장에 가르쳐 말해 주었다. '은사는 여러가 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역사는 여러 가 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 이에 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 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 어 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 는 각종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을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 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고 이어서 사람의 몸으로써 비유하여 가르쳐 주시기까지 하셨다.

 그런데 신자된 이들! 어찌 자기 받은 은혜만 귀하다 하여, 다른 형제 의 은혜를 무시하거나 배척할 것인가 한 성령이, 한 주의 이름으로 사람 따라 각양 다른 은혜를 주시는 것이니, 형제 자매는 각각 다른사 람이 받은 은혜에 시기하는 일없이, 서로 존경할 것이다.

  각각 다른 은사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이다 =

사무엘은 어렸을 때부터 실로에 있는 성막에서 시종하였고 자라서는 사사및 대제시장 직분을 다하여 종교인의 생활로 시종했다. 그러나 요셉 같은 현인은, 대제시장도 아니요, 전문 종교가도 아니고 다만 서 기관장, 총리 대신의 직을 가진 정치가의 생활로 시종했다. 그렇지만 요셉도 엘리야나 엘리사같은 예언자가, 예수의 그림자 된 것처럼, 예 수의 그림자 된 위대한 신앙자이다.

 어찌 요셉분이랴다윗 대왕은, 소에 피 묻는 전사이다. 그래도 그는 聖詩人으로 구약시 중의 4분의 1을 저작하여, 만세에 하나님을 찬양하 는 자가 되었다. 찬송은 설교의 3분의 1을 저작하여, 만세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가 되었다. 찬송은 설교의 3분의 2의 힘을 돕는 것이니, 성령의 감동함으로써 찬송하는 것은 신앙상에 있어서 중요한 일이다.

 다윗은 또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자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충성된 종 이라고 불린다. 그런즉 전사와 왕자로서도 성령의 은사는 나타나는 일 이 있는 것이다.

 웃시야 왕은, 유대 열왕 중에 뛰어난 정치가로서, 우물물을 끌어 농 업을 크게 발전시켰다.그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대로, 흥농 정치에만 착실했더라면 좋을 것이었으나, 제사장의 직분까지 몰래 행하다가, 문 둥병의 벌을 받았다. 받은 바 하나님의 은사와 사명이 각각 다르건만, 이와 같이 월분하는 것은 도리어 은혜를 잃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징 계를 받기 쉬운 것이다.

 사무엘은 제사장으로 요셉은 정치가로, 다윗은 전사와 시인으로 솔로 몬은 부귀와 지혜로, 부사엘은 공인으로, 웃시야 왕은 흥농으로, 각각 다른 방면에서 사명을 다하였으나 모두 한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일에 부림을 받은 것 (종사한 것)이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은혜는, 각 방면에 여러 모양으로 드러남으로써, 하나님의 조화도 무궁하고, 하나님의 영광도 무궁한 것이다.그러므로 바울은 당시 로마에서 유행하던 속담을 인용하여 가르치기를, 만일 온 몸이 귀라면 어떻게 냄새를 맡으랴,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이 라고 하였다.

  귀천없이 주신 은사를 잘 감당하기만 하면 하늘 상을 받는다 =

낮은 지체일지라도, 자기 임무를 다하면, 모두 귀한 것이고, 아무리 목사, 장로의 지위에 있더라도, 성령을 힘입어 그 임무를 다하지 못하 면, 죄를 면치 못할 것이다.

 비록 남이 알지 못하는 무명교인일지라도 성령을 힘입어, 성실히 신 앙 생활을 하며,교인의 임무를 다할진대, 그는 목사이심의 하늘의 상 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사사 기드온은 일개 농부로서 보리 마당질을 하다가, 하나님의 목사 를 받고, 미디안의 강병을 쳐 이겼다. 절세의 용사 삼손이 부친 마노 아는 밭에서 일할 때, 천사의 나타남을 맞아 삼손의 출생의 예언을 물었다. 야곱은 쫓겨 가는길에 벧엘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고, 엘 리사는 소 열두 마리로 밭갈이하는 중에 엘리야에게 청함을 받아, 하 나님의 사명을 받았던 것이다 (삿 6장이하,13장:창28장,왕상19장).

 성령의 은사는 빈부 귀천, 고하, 유무식의 나눔없이 나타나는 것이 요, 또 각 사람에게 주시는 은혜는 다른 것이다.

 이만한 것은, 오늘의 교인은 누구나 다 아는 그리스도교의 상식이라 고 자처할 것이다. 그러나 늙어가는 내가, 왜 새삼스럽게 이것을 설명 하는가 하면, 오늘의 교인들이 실제에 있어서는 성령의 은혜를 분별함 에 대해서는 몰지각한 데가 있는 때문에 이 말로써 다시 일러두는 것 이다.

 바울이 로마서 10장 8절에, '말씀이 네게 가까와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한 것과 같이, 말씀이 멀리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구든지 신앙으로써 성령의 은사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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