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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비즈니스맨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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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란 이제 더 이상 미국적인 삶의 일부분이 아니다. 그것은 미국인의 삶, 그 자체가 되었다. 일반적인 비지니스맨은 하루 스물 네 시간을 꼬빡 비지니스에 몰두한다. 해가 뜨기 전부터 탁상시계는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로 자기의 주인을 달콤한 꿈나라로부터 깨워 일으킨다.
계란과 커피로 때우는 아침식사와 더불어 비지니스 뉴스를 꿀꺽 삼켜 버린다. 사무실로 출근하는 도중에도 비지니스를 생각하고, 아침 독서 때도 비지니스, 대화도 비지니스에 관한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
점심을 먹으면서도 비지니스에 빠져 있고 사무실로 돌아온 연후에도 특급열차 마냥 비지니스를 향해 달려간다. 다른 사람이 모두 퇴근한 연후에도 현대인은 나머지 비지니스를 가방에 챙겨 넣고 집으로 돌아온다.
늦은 시간에 집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으러 자리에 앉았어도 음식 사이로 흐리멍텅한 시선을 허공에 뿌린다. `비지니스에 실패해서는 안 된다.' 라는 망령에 사로잡혀 있다. 그 순간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고, 주식시장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비지니스 관계로 알게 된 동료의 음성이 전화선을 타고 공상에 빠져 있는 그를 깨운다.
잠시 후 식탁으로 돌아온 이 가련한 현대인은 너무 지쳐 음식을 입에 대지도 않은 채, 자신을 괴롭히던 문제들을 아내에게 털어놓기 시작한다. 저녁시간을 예산편성 보고서 작성, 무역잡지를 읽는 것으로 보내고 지친 몸을 이끌고 잠자리에 든다.
잠자리란 그의 오랜 경험에 의하면, 비지니스 이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상의 해결책이다. 모든 것을 잊고 그냥 자버리면 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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