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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십 황무지에서의 다윗 (삼상 23: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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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황무지 사람들은 두 번이나 다윗을 반역하려고 해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추격을 받아 구릉지대를 피했으며 헤브론 남방에 있는 십의 황무지에 피신하였습니다. 그러나 십 황무지 사람들이 이 지역에 다윗이 있는 것을 보고하였습니다. 그 동안에 다윗은 꾸준히 맺은 계약에 충실한 요나단에게 다시 확약을 받았습니다. 십 황무지 사람들이 다윗이 숨은 장소를 염탐하기 위해 사울은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을 교묘히 피할 수가 있었고,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침략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사울이 귀궁하자 결국은 이를 모면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엔게디의 요새에 피신하였습니다.

1. 십 황무지의 다윗(14-18절) 다윗은 이리저리 도망쳤습니다. 그는 십 황무지에도 있었고, 산골에도 있었고, 수풀 속에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윗의 고매한 덕과 그의 충성심,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를 따르는 그의 인내심, 또 사울과 싸우지 않는 점, 사울의 폭정하데 있는 나라이지만 그 재난을 막아준 일에 대해 그를 칭찬할만 합니다. 사울은 다윗을 전혀 용서할 수 없는 원수로 생각하고 계속 추적하였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매일 찾아 나설 정도로 그의 원한은 그처럼 부단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능력있는 보호자로서 다윗을 지켜주었습니다. 사울이 원하는대로 하나님은 다윗을 사울의 손에 붙이지 않았습니다. 광야에서 요나단은 성실한 친구로서 다윗을 도와주었습니다. 요나단과 다윗은 만날 장소와 시간을 제안하고 요나단은 다윗을 만난 사실이 발각될 때 목숨을 잃는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제안에 따랐던 것입니다. 요나단은 경건한 친구로서 다윗에게 그의 확신의 기초이며, 그의 위로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으로 하여금 힘이 솟아나게 해 주었습니다. 요나단은 꾸준한 친구로서 다윗과의 우정의 맹세를 다시 한 번 새롭게 하였습니다.

2. 요나단과 다윗의 우정(17-18절)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는 사회적인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서로가 어우러져서 살아갑니다. 이런 우정이 없으면 도저히 살아갈 수 없고 그 사회가 유지될 수 없는 것입니다. 우정은 생명처럼 귀합니다. 요 15:13-14에 “ 예수께서 가라사대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나의 명한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 고 했습니다. 이 말은 친구의 우정과 목숨을 비교한 것입니다. (1) 요나단에게는 사람을 보는 눈이 있었습니다. 사울 왕은 다윗을 원수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아버지가 다윗을 미워했지만 자신은 그러하지 않았습니다. 요나단은 왕자요, 다윗은 가난한 목동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먼 훗날의 다윗을 보는 눈이 있었습니다. (2) 요나단은 친구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사람입니다. 아버지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기 위해 쫓아 다닐 때 요나단은 목숨을 걸고 구출작전에 나섰습니다. 요나단은 친구 사랑하기를 자기를 사랑함과 같이 했습니다. 이들의 우정은 뜨거운 눈물이 있었습니다. 삼상 20:41에 “ 피차 입맞추고 같이 울되 다윗이 더욱 심하더라 ” 고 했습니다. 참된 우정은 슬플 때 같이 울고 기쁠 때 같이 웃는 것입니다. 요나단과 다윗은 영원한 우정을 맹세했습니다. 다윗은 훗날 왕이 되자 친구 요나단의 가족을 찾았습니다. 비록 친구는 죽었으나 그의 가족에게라도 친구의 우정을 베풀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요나단에게는 아들 하나가 있었는데 므비보셋이었습니다. 할아버지 사울 왕과 아버지 요나단이 블레셋과의 전쟁시 전사할 때 그의 나이 5살이었습니다. 그의 유모가 어린 므비보셋을 데리고 피난하다가 아이를 떨어뜨려 두 발이 다 절뚝발이가 되었습니다. 다윗 왕은 친구 요나단의 단 하나 밖에 없는 므비보셋을 찾아 그에게 베풀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기울여 우정의 맹세를 지켰습니다. 첫째, 사울 왕의 모든 재산을 므비보셋에게 물려주었습니다. 둘째, 왕자처럼 대접했습니다. 셋째, 같은 식탁에서 식사를 하도록 했습니다. 몸도 성하지 못한 불구자로 두 발이 다 절뚝발이었으니 걷는 모습도 흥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다윗은 그의 부친 요나단을 기억하면서 므비보셋을 대접한 것입니다. 참으로 본받을만한 우정입니다.

3. 십 황무지를 추격한 사울(19-29절) 십 황무지 사람들은 다윗의 거처를 사울에게 알게 했습니다. 이들은 의인을 악한 왕에게 잡아 주려는 아부자들입니다. 그러나 의인이 박해를 받을수록 하나님께서는 그를 가까이 해 주십니다. 십 황무지 사람들은 사울에게 다윗의 거처를 알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다윗을 잡으러 군사들을 이끌고 오라고 청하기도 하고 그의 손에 붙이겠다고 약속하고 앞장서서 안내자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21절에 “ 사울이 가로되 너희가 나를 긍휼히 여겼으니 여호와께 복받기를 원하노라 ” 고 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이 그를 떠나셨는데도 제마음대로 하나님을 주장할듯이 “ 여호와의 이름 ” 으로 아부자들을 축복하였습니다. 또 23절에 “ 그가 이 땅에 있으면 유다 천천인 중에서 그를 찾아내리라 ” 고 했습니다. 사울은 인간의 힘으로 다윗을 잡아 내겠다고 장담했습니다. 사람들의 정보만을 의지하고(22절) 이런 말을 한 것입니다. 그는 다윗을 숨겨 보호하시는 이가 하나님 여호와이신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울과 그의 군대는 다윗을 잡으려는 노력은 계속하였습니다. 다윗에 관한 정보를 입수한 사울은 그를 매우 가까이까지 추적할 수 있었으며(25절), 그들은 산을 하나 두고(26절)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산 이편에 숨어 있었고, 그리고 사울과 그의 사람들은 산 저편에서 다윗을 추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애굽인 사이에 구름기둥이 가로막아 주었듯이 다윗과 사울 사이에는 산이 그들을 가로막아 주는 가리개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아슬아슬한 위기에 빠졌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성포를 위기에서 구원하시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이때에 위기 일발에 놓인 다윗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군대를 동원하심으로 사울의 걸음을 돌이키셨습니다. 사울은 다윗 잡는 것보다 블레셋과 싸우는 것이 금선무였습니다. 다윗은 이 위험에서 구원받았습니다. 사울의 손에서 피한 다윗은 엔게디 황무지에 있는 자연 요새지를 발견하고 거기 거하였습니다. 이 때 다윗은 시편 63편을 읊었습니다. 그 시편은 다른 어느 시편보다도 경건미가 흐르고 전편에 신앙심이 두텁게 깔려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의 모든 장소와 환경이 다윗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언제나 깊은 교제를 가지게 하여 주었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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