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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인간의 참 기쁨 (전 09: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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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절에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전도자는 이 말씀을 통하여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으며 인간의 본분을 다할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전도자는 성도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생활의 자세가 만족과 기쁨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이것은 인간에게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사랑으로 허락해 주신 은혜인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의 참 기쁨이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하여야 얻을 수 있는 것인가를 본문 말씀을 통하여 상고해 보고자 합니다.

1. 삶의 기쁨 전도자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수고를 기쁘게 받아 주셨으므로 하나님 앞에서 인간들은 감격스러운 은혜로 사로잡힌바 되었기에 기쁨의 생활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기쁨이란 음식과 포도주를 즐기며 옷과 머리를 아름답게 꾸미고 아내와 함께 가정의 평화를 누리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인간들의 기쁨과 평안 가운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면서 에덴동산을 먼저 조성하시었고 그 안에 많은 과일나무와 맑은 시냇물 그리고 아름다운 초목들이 있게 하셨습니다. 이런 좋은 환경 속에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 안에서 평안히 먹고 마시며 행복하고 즐거운 살을 살면서 하나님과 늘 함께 동행 할 수 있게끔 하셨습니다. 인간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자기 뜻대로 살아가며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고 멸망의 길로 나아갔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들의 어리석음을 탓하지 아니하시고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리하여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하는 자는 구원을 얻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행복하고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살도록 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복한 삶을 영위하며 기쁨이 충만한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머 그에게 영광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인간들로 하여금 기쁘게 살아가도록 하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사람들은 하나님 안에서 삶의 기쁨과 만족을 얻고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들은 어리석어서 자기의 뜻과 노력으로 이 세상의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이 세상에 빠져 죄를 범하고 하나님을 슬프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딤전 4:4-5에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시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 이니라”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 모든 것을 선하신 뜻대로 지으셨기에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고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는 사실을 믿기만 하면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자유와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무절제와 방종을 허용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본문에 “너의 하는 일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셨다”고 하였듯이 인간은 먼저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야 하며 가진 것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성도는 자기 인생을 전부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살 때 염려와 불만이 없이 기쁘게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성도가 누릴 기쁨은 믿음 안에서 겸손하게 자족하며 미래의 소망을 갖는 영원한 기쁨인 것입니다(전 5:8-20).

2. 우리가 해야 하는 일(7절) 성도들은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삶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일을 해야 합니다. 본문에 의하면 성도가 해야 하는 일은 하나님의 선물로 제공된 것을 먹고 마시는 일을 가르킵니다. 전도자는 성도가 이렇게 먹고 마심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행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고전 10:31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하였습니다. 만일 우리가 먹고 마시기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지 않는다면 소나 돼지나 다를 바 없습니다. 우곤 성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 하는 일은, (1) 하나님께 예배를 신령과 진리로써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그들의 영혼을 구원해야 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여 가난한 자나 불우한 이웃에게 사랑으로 구제해야 합니다.

3. 흰 의복과 향기름 8절에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기름을 그치지 않게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향기름과 흰 의복은 기쁨을 상징하는 표시이기도 합니다. 기후가 더운 근동 지방에서 흰 의복은 순결과 기쁨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대하 5:12, 겔 8:15). 계시록에 보면 기쁨보다는 순결이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부로서 주님이 다시 오실 때 흰 예복을 입고 신랑을 맞이하여야 합니다. 영혼은 우리가 주님을 맞이할 예복을 준비하였을 때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흰옷을 예비하기 위해서는 순결해야 합니다. 순결하기 위해서 세상에 속한 사람들과 같이 음란하고 방탕한 생활을 하지 말아야 하며 세상의 정욕을 위한 물질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자식의 노예가 되어서도 아니 됩니다. 오직 주야로 여호와의 말씀을 묵상하는데 정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향기름이란 기쁨, 특히 은총 입은 자의 기쁨을 상징합니다(시 45:3, 사 61:3). 다윗은 하나님의 아낌없는 선물 중에서 향유의 즐거움을 중히 여겼는데 그는 시 23:5에서 노래하기를 “주께서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라고 하였습니다. 전도자는 이러한 단어를 사용하여 인간의 삶에 대한 기쁨을 강조하였는데 이는 육체적 향락적 즐거움에 마음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신 것을 절제와 지혜롭게 한계 안에서 가난한 자를 잊지 말고 가능한 한 생을 아름답게 즐기라는 것입니다. 9절에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 이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헛된 날이란 영원한 날과 비교해서 말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단순히 무의미한 날을 의미한다기보다는 아마도 하나님의 관계 안에서 사는 세상적인 삶은 영생의 날과 빈교해서 볼 때 헛되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 세상이 전부인양 매달리지 말고 영원을 사모하면서 주어진 년 수 동안자신의 활동을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께로 받은 분복을 아름답게 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동반자인 아내는 하나님께 받은 분복이므로 그 아내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자신들의 가정을 잘 가꾸고 행복하게 하여 그 안에서 기쁨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4. 최선을 다하는 자세 10절에 보면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인생에 있어서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자기의 행할 바를 행하며 자기 영혼과 육체의 온 힘을 다하여 자신의 존재 목적을 실현하라는 것입니다. 비록 인생의 많은 부분이 헛된 것이라 해도 인생의 얼마 안되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항상 모든 일을 하나님이 맡겨주신 것이라고 생각하여 놓치지 말고 붙잡아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그 기회들을 다 이용하라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사탄의 유혹에 따라 일을, 즉시 처리하지 못하고 미루다가 영영히 놓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됩니다. 항상 이 세상에서 죽은 자들에게는 이런 기회가 더 이상 없음을 기억하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은 자기만이 행할 수 있는 특수한 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이 세상을 초월해서 계속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은 뜻은 사후(死後) 인간의 존재 양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의 일은 죽음으로 완전히 끝나기 때문에 세상에 살 동안 올바로 살아야 할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비록 자신이 하는 일이 비천해 보인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천하게 여기지 아니하십니다. 청소부가 청소를 하더라도 불평으로 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지구의 한 부분을 깨끗하게 청소한다는 마음으로 행해야 할 것입니다.

5. 하나님께 일의 성취를 맡겨야 합니다(11-12절) 전도자는 인간이 자기의 힘이나 노력에 의지한다 하더라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 성취의 시기와 우연이 모든 자에게 임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시기란 하나님이 정하신 적절한 때를 가르키는 말로써 인간은 이러한 때를 전혀 알 수도 없을 뿐 더러 조정할 수도 없다고 하는 뜻입니다. 그리고 우연이란 의미도 우연히 발생하는 사건을 나타내는 말로써 우리에게 닥치는 재난과 실망,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사건과 발생과 같은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항상 기도하며 그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의뢰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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