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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의인은 그 믿음으로 살리라 (합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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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의 제목은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하박국 선지자가 간절히 기도할 때에 주신 말씀입니다.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말씀은 우리가 공로가 없어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를 보내 주셨으므로 우리는 다만 그를 믿음으로만 의롭게 산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위해 죽은 그 분의 고마움, 주님의 그 사랑을 믿고 그 믿음으로 해서 구원받은 것이지 결코 우리 자신의 의로 인해 구원을 얻은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의인은 자기 의로 사는 것이 아니고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나는 선하고 저 사람은 악한데 악인을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의 판단은 공평치 않으시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벨론은 악한 나라인데 어떻게 우리 유대를 쳐들어온다는 말입니까” 이 때 하나님께서는 “네가 네 의로 살줄 아느냐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과연 나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오직 의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습니다.하박국은 파숫군이 망대에 올라가서 대적이 오는 것을 엿보며 전령사가 어떤 급보를 전하는가 하여 살펴보듯이 천상으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계시를 대망하고 있었습니다.

1. 정녕 응하리라 하나님의 계시는 간명하고 평범하였습니다. 이것을 대서 특필해서 빨리 달아나면서도 쉽게 읽을 수 있게, 또는 육비에 새겨 좌우명이 될 수 있도록 생각하는 것보다 속히 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혹 지체한다 해도 시간문제요, 성취는 분명합니다. 자기의 권력으로 교만한 자는 물리치시고 믿음으로 의로워진 사람만이 살리라는 그 계시는 천고의 회의를 풀 수 있는 해답입니다. 교만한 자는 누구입니까 원어의 뜻대로 팽창한 자를 말합니다. 내용은 없고 겉으로만 팽창하여 성전을 일삼는 것이 교만입니다. 이는 참지 못하고 자기 스스로 부하다 하는 자요 마치 계 3장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교회와 같이 책망의 대상이 된 존재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나라를 생각하여 병력의 강한 것을 말하고, 사람을 생각할 때는 재산이 많음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평강은 의인의 신앙에 있음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예언자에게 의탁하여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2.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의인이 믿음으로 살리라는 말씀이 가지고 있는 뜻은 무엇입니까 의인이란(1) 보상관념에서 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의인이란 현실에 좌우되며 이렇게도 저렇게도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악은 징계가 있으니 행치 않고 선은 상급이 있으니 가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보상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이것을 행하면 무엇이 올까가 문제가 아니고 이것이 선이냐 악이냐 그것만을 따지는 것입니다. 악은 천만금이 생겨도 악이고 의는 천만금의 손해가 되어도 의이기 때문에 행하는 것입니다. 보상관념에 좌우되며 자기 태도를 결정하는 것은 의인이 아닙니다. 의인이란 그 누가 아무리 잘 산다고 할지라도 그 잘 산다는 것이 악에서 나오는 것일 때 일고의 가치도 두지 않고 아무리 가난하여도 그 사람이 의의 생활을 할 때 그 의를 몹시도 부러워하는 것입니다. (2) 인간의 의를 포기하여야 한다는 말입니다.이 말은 신약적인 입장에서 새롭게 이해되어야 할 말입니다. 우리 인간들이 선인 선인, 악인 악인하지만 따지고 보면 하나님 앞에 누가 의인이요, 누가 선인이냐는 말입니다. 갈대아 사람에 비해서 유대인들은 선인이냐 폭정자에 비해 민중은 선인이냐 비교해서 선인일지 모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악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들이 응분의 대우를 받는다면 다 심판감이요 다 멸망감이지 나는 선인이니 복을 주시고 저는 악인이니 벌을 주십쇼 할 수 있는 사람은 사실상 이 세상에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의인이란 인간의 의를 완전히 포기하고 오로지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만 의지하고 믿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의인이란 인간의 의를 내세우기 전에 죄를 통회하는 것이고 자기의 의를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유하시는 은총을 믿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참 의인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의 의라는 것은 다 가소로운 것입니다. 50보나 100보나 절대적인 하나님 앞에서는 다 죄인입니다. 징벌이라는 것을 죄인들이 받는다면 자기부터 받을 자이지 타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의인이란 오로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박국은 이 음성을 들을 때 비로소 참믿음이 무엇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겸손히 기도로 고백하였습니다. (3) 하박국의 기도 1)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말아달라고 호소한 것입니다.진정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니 완전히 징계하시면 누가 살아 남겠습니까 우리는 모두 멸망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원수를 멸망시키지 않는다고 불평하였지만 이제는 저들을 위하여 긍휼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은혜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원수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원수가 망하기를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저들이 용서함 받고 하나님의 일은 날로 부흥되기를 원합니다. 2) 범사에 감사하는 이스라엘이 되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하박국은 소위 축복과 상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알았는데 하나님 자신에 대해서는 감사할 줄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고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고 밭에 식물이 없고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하박국은 하나님 한 분만으로 즉 그 분을 소유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감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신앙이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얻고 감사할 수 있는 믿음도 좋지만 무엇을 잃고도 감사할 수 있는 신앙이 참으로 의인의 신앙입니다. 인생의 궁극적인 행복은 하나님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세상 만물이 다 상실한다 해도 하나님께서 내 하나님으로 된 것을 최대 만족을 삼을 수 있는 이 사람이 참 의인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알고 소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고상한 축복인 줄 알기 때문에 과거에 좋다고 생각하던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버릴 수 있다고 했는데, 이것이 참의인의 신앙인 것입니다. 3) 만사는 다 정한 때가 있습니다.너무 조급하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한 때만 오면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했습니다. 지체되지 않고 정녕 속히 응하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인은 눈앞에 보이는 보상에 현혹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는 믿음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이 음성을 들은 우리들은 겸손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죄로 인하여 멸망받을 수밖에 없는 모든 인류를 위해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그리고 다시는 이교도들처럼 무엇을 얻고 받았을 때만 감사하지 말고 이미 엄청난 생이란 축복을 주시고 우리의 영원한 행복을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시기 바랍니다. 세상 모든 것 다 없어도 우리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위하여 기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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