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예레미야 선지가 본 환상 (렘 01:11-19)

첨부 1


예레미야가 본 두 가지 환상은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그에게 임하였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모스(1:1, 8:1-2)와 이사야(2:1)와 같이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본다"고 말하였습니다. 예레미야의 첫 번째 환상의 확증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는 "일찍이 눈뜨는" 나무(11절에 히브리 말로 살구나무)를 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움이 트는 나라가 봄이 가까웠다는 전조가 되는 것 같이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그도 또한 그의 말씀에 대하여 "일찍부터 눈이 떠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하였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게 되어 있었는데 하나님 자신이 그렇게 만드신 것입니다. 두 번째 환상은 불길한 것입니다. 끓는 가마는 북에서 오는 심판의 확실성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선민이 하나님을 버렸으며 그들은 자기들이 만든 물건들에게 예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의 포위는 임박하고 있었습니다. 유다의 도시들은 곧 침략을 당하게 될 것이 명약관화한일고서 이미 경고의 징조가 나타나 있었습니다. 예레미야가 예언자로 부르심을 받기 얼마 전에(주전 626) 앗수르 왕 야술바니팔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동북 쪽에 위치하고 있던 대앗수르 제국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비옥한 삼각지대는 모두가 들끓고 있었습니다. 앗수르 제국을 대신해서 과연 어떠한 세력이 대두하겠습니까 이 시대는 실로 불길한 암운이 감돌고 있었던 때입니다. 이 때 하나님은 선민에게 그의 요구를 알릴 수 있는 대변자를 일으키려고 하셨습니다. 그가 바로 예레미야입니다.

1. 예레미야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귀중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잉태되기 전부터 벌써 알았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알아주는 것도 감사한 일인데 하나님이 예레미야가 나기 전부터 아셨다니 얼마나 귀중한 말씀입니까 다음에는 나기 전에 구별했다고 하셨습니다. 유대나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다고 했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 때 예레미야는 무엇이라 했습니까 "나는 슬프다"고 했습니다. "나는 아이라 말할 줄 모른다"고 했습니다. 아이라는 말은 아직 미숙하여 사태분별을 잘 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나이 젊은 사람이 일찍부터 큰 일을 한 사실이 많이 있습니다. 요셉도 일찍 총리가 되었고, 사무엘도 젊을 때 제사장이 되었고, 다윗도 젊었을 때 대왕이 되었습니다. 디모데도 일찍이 사도 바울과 같이 전도하였고, 죤 칼빈도 27세 때 기독교 강요를 기록하였으며, 죤 웨슬리도 25세에 감리회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말할 줄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물론 예레미야는 웅변가는 아니었습니다. 모세도 역시 말할 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되게 하셔서 애굽의 노예로 고생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시키게 하셨습니다. 예레미야도 말할 줄을 모른다고 사양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변명을 허락지 않고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일군은 순종이 있을 뿐입니다. 엘리야 선지자도 순종 중에 갈멜산의 승리가 있었고, 모세도 순종 중에 하나님의 사명을 다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직 순종이 교역자의 절대 조건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이것이 예레미야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2. 예레미야는 무엇을 보았습니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예레미야는 무엇을 보았습니까 1:11-14에 "여호와의 말씀이 오늘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거민에게 임하리라"고 했습니다. 당시의 왕들은 요시야,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등이었습니다. 요시야 외에는 다 보잘것 없는 임금들이었습니다. 저희는 인질로 잡히거나 눈을 뽑히거나 반역하다가 패전하고 나라도 다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한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가에게 어떤 기대를 갖는 것은 어리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 나라의 흥망성쇠 역시 하나님께 달려있는 것이므로 오직 하나님께 나라를 위하여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결국 시간은 아무도 모르게, 그러나 생각보다는 빨리, 북에서 남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을 그는 알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뜻을 전하심에 있어 높은 산에서 큰 음성을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살구나무 가지와 가마솥으로 우주의 숨은 뜻을 보여 주셨습니다. 실로 귀 있는 자는 들을 것이요, 눈 있는 자는 볼 것입니다. 하나님의 묵시는 부엌이나 길가에서도 보입니다. 높은 단상에서 들리는 목사의 설교만 통하여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은 누구에게나 무엇을 통해서도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조용한 가운데서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택하실 때 결코 수많은 사람이 웅집한 가운데서 한 사람을 뽑지 않으십니다. 한 사람씩 개인 대 개인으로 만나 택하셨습니다. 모세를 호렙산 기슭에서, 아모스를 뽕나무 밭에서, 엘리사를 밭에서, 그리고 예레미야를 교외 한적한 곳에서 부르셨습니다. 바울을 부르신 곳도 다메섹 도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폭풍 가운데서도, 지진 가운데서도, 불 가운데서도 없었고 이 모든 것이 지나간 다음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던 것입니다(왕상 19장) 이 시대는 선지자가 요청되는 시대라고 하겠습니다. 세미하게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 시대에 응할 수 있는 선지자가 여러분 중에서 많이 일어나시기를 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