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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갈 06: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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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6:9을 보면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기에서 선이라고 하는 말은 봉사의 뜻을 포함한 좋은 일을 가리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 교회에서의 봉사, 일반 사회에서의 봉사와 같은 모든 착한 일과 행실들을 가리킵니다. 엡 2:10에서도 사도 바울은 “우리는 하나님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도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즉 우리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새로 지으신 하나님의 작품인 것입니다. 그러면 본문 말씀에 대해서 살펴 보기로 합시다.

1. 선을 행하고 당장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말아야 합 니다 선을 행한다고 해서 꼭 모든 일에 형통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선을 심고 성령으로 싹을 트이게 해도 환난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될 때도 끝까지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선을 행한다고 형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요 16:33에서도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세상에서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라고도 하셨습니다. 욥은 동방에서 큰 자로서 흠이 없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일어났던 환난이 얼마나 심했는가 하는 것을 구약에 있는 욥기서를 읽어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욥은 견디기 어려운 환난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았고 마침내는 승리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욥의 인내를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거듭난 생활을 하고 매일 선한 씨를 심는다고 하지만 시련과 실패가 오고 가정에 우환과 질고가 오면 어떤 때는 눈물과 슬픔으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 도덕적 우주에 대한 회의심에서 맥이 풀릴 때가 없지 않아 있 을 수 있습니다 시 73편을 보면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나는 거의 실족할 뻔 하였고 내 걸음이 미끄러질 뻔 하였으니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시하였음이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악한 자들은 형통하게 보이고, 교만하고 강도의 옷을 입으면 권세가 많아지는 반면에, 옳게 살려고 하는 자는 잘 되지 아니 하고, 모든 일이 불행에 빠지니 이것이 도대체 어찌된 일입니까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문제를 놓고 이 시인은 성소에 들어가 기도를 하다가 갑자기 깨달은 바가 있었던 것입니다. 악한 사람은 성한 것 같지만 아침에 풀이 자라다가 갑자기 베임을 당하는 것 같이 하나님의 심판이 이런 사람들에게 내림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한 내용의 시입니다. “나 혼자 선한 씨를 심어서 무엇하나, 세상이 다 그런 것인데, 물결따라 바람부는 대로 악한 세상 악하게 살다가 가면 그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몇 천, 몇 만배의 축복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3. 냉정한 사회에 직면하게 되거나 나의 하는 일에 대하여 동정과 격려가 없을 때 고독을 느끼게 됩니다. 그럴 때에 낙심하기가 쉽습니다 내가 이렇게 전심 전력을 다 기울여 선한 일을 한다 할지라도 세상에 그 누가 알아주기나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나는 양심적인 공무원으로 수고하고 좋은 일을 하지만은 누가 알아주나 하는 생각이 스쳐갈 때 인간은 온 몸에 맥이 풀리기 쉽고 낙심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험이 올 때는 우선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남의 얼굴을 보고 선을 행하는 것은 선이 아닙니다. 남에게 칭찬의 말을 들으려고 타인의 말에 힘을 얻어서 선한 일을 행한다고 그것이 선이 되겠습니까 옛말에 “덕불고 필유린” (德不孤 必有隣)이란 말이 있습니다. “덕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는 말입니다. 장차 때가 되면 알아 줄 때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조용히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고 언제인가 빛을 보도록 해 주십니다. 콜룸부스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확신하였기 때문에 서쪽으로 서쪽으로 계속 가면 인도에 도착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막상 서바나 왕족의 후원으로 배를 구해 출항하여 서편을 향해 갔지만 가도가도 끝없는 바다였습니다. 마지막에는 선원들이 배신하여 되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콜룸부스는 낙심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나아가다가 드디어 미국 신대륙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낙심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노를 젓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큰 축복을 주십니다.

4. 선을 행하다 핍박이나 오해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도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세의 생활을 보십시오. 그의 신앙과 애국심은 참으로 모든 사람이 본 받을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를 배신하여 그를 광야로 추방시키고 말았습니다. 80세된 모세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가지고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어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백성들은 얼마나 모세를 비방했으며, 몇 번이나 모세를 오해했으며, 얼마나 모세에게 반기를 들었습니까 그러나 모세는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새로운 힘을 얻어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비난과 오해와 핍박이 있다고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의 생활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십자가 위에서 갖은 모욕과 고난을 당하였지만 끝까지 참으셨습니다. 주님께서 하신 산상보훈의 말씀을 생각해 보십시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세상은 악합니다. 선한 일을 하는 자는 핍박을 받습니다. 이 세상이 어둡고 비뚤어졌기 때문입니다. 불의가 가득한 사회에서는 오히려 의를 위하여 바르게 사는 자가 핍박을 받습니다. 선이란 핍박한다고 눌리지 않으나 의의 불길은 치면 칠수록 더욱 퍼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마십시오.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한테 편지를 할 때, 다음과 같은 말씀을 기록 했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입니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파하다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당하여 낙심되어 있을 때, 밤중에 주님께서 바울에게 나타나셔서 “두려워 말고 낙심하지 말라 일어나 말하라 이 성에는 내 백성이 많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선을 행하다가 어려움을 당해도 낙심하지 맙시다. 하나님의 때가 옵니다.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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