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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가시철망 병에 걸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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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세계대전 때에 유럽의 연합군 포로수용소에서 군의관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병명이 하나있다. 그 병의 이름은 ‘가시철망 병(Barbed Wire Sickness)’이라는 것이다. 이병의 증세는 극도로 우울해지고, 먹어도 살이 안찌며, 나중에는 전신이 쇠약해져서 누워만 있으려는 병이다. 이 병은 원인도 안 알려졌고 치료 방법도 없었다. 단지 철망 속에 갇혀 있을 때에 오는 병이라고 해서 ’가시철망 병‘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면 같은 수용소에 살면서 어떤 사람은 이 병에 걸려서 고생을 하는데, 왜 어떤 사람은 그 병에 안 걸리는 것일까? 후에 밝혀진 바로는 하루 종일 그 가시철망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고 탄식하는 사람은 그 병에 걸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철망 너머로 펼쳐진 푸른 하늘도 보고 고향을 그리며 내일을 꿈꾸는 사람 그리고 철망 밑에 피어나는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을 발견할 수 있었던 사람은 그 병에 안 걸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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