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전도의 사명 (왕하 07:9-11)

본문 9절을 보면 사마리아 성중의 비극이 생각이 나서 “우리의 소위가 선치 못하도다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하고 올라가서 고하여 성중에서 죽어 가는 백성들을 구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신자들에게 주시는 사명감에 찬 말씀입니다. 행 1:8에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하셨는데, 만일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요구하시는 말씀이 있다면 그것은 “구원의 소식을 온 세계만방에 전하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오늘의 아름다운 소식을 전한 네 문둥이의 사건에 대하여 몇 가지 생각해 보므로 같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우리는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이 네 문둥이들은 자신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아람군대의 장막에 갔던 네 명의 문둥이는 식량과 금, 은 의복을 풍부히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람 군대의 장막에 가면 이스라엘 민족이 아사상태에서 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쟁의 위험으로부터 해방되었다는 안도감까지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일찌기 죽는 것 밖에는 아무런 희망이 없었던 자들이 지금은 대망에 차 있었습니다. 일찌기 슬픔과 낙담 중에 있던 자가 지금은 즐겁고도 행복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듯이 문제의 해결을 본 그들이 “우리의 행위가 선치 못하도다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고 말한 것은 당연한 일이없습니다. 현재 우리 신자는 어떻습니까 죄악된 세상에서 부름을 받아 영원한 구원을 가지게 되었으므로 죄에서 해방을 받아 성결한 생활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승리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져 있는 것에 비한다면 그들 네 사람의 문둥이가 가지고 있었던 것은 실로 비교도 안되는 지극히 적은 것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썩어질 육신의 양식문제가 해결되었지만 우리에게는 썩지 아니할 영원한 생명의 양식문제가 해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구원은 일시적이고 육체적인 것이지만, 우려들의 구원은 영원적이고, 영적인 것입니다. 그들의 굶주림은 고통과 아람 군대의 포위에서 해방된 것이지만, 우리들은 죄의 고통과 죽음의 포위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성결함을 받았고, 영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중생되었고,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위로와 소망이 넘치고 있으며, 주 예수께서 언제나 임마누엘로 우리의 심령에 항상 임재하여 계시니 이 이상 소중한 것이 어디 있고, 이 이상 보배로운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실로 우리들은 남에게 전해야 할 가치있는 것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가진 것 때문에 우리들은 빈사상태에 빠진 사마리아 같은 세상에 아름다운 소식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저들은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 다 사마리아 도성은 문자 그대로 생지옥이었습니다. 어머니가 굶주리다 못해 자신의 아이를 삶아 먹고 있었습니다. 황금보다 더 귀한 것이 식량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람 군대에 의해 지금도 포위 당한줄 알고 옴싹달싹도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앉아서 굶주림과 싸우는 길 밖에 없었습니다. 문둥이들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서 아름다운 소식을 전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네 문둥이는 주저하지 않고 성중으로 달려가 이 사실을 백성들에게 고하였습니다. 우리들의 주변에는 생명의 빵을 얻지 못해 멸망해 가는 많은 남녀들이 있는데, 그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것이 우리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저들에게 고하지 않는다면 저들의 멸망당하는 책임을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물으실 것입니다. 겔 3:18에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케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죄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라”고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생명의 양식이 되시는 예수님을 몰라 영적인 기아상태에 빠져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이 구원의 소식을 전해야 하3n습니다. 지금도 전 세계에는 예수님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이 수 없이 많이 있습니다. 저들은 사신 우상을 섬김으로 평안과 위안을 받으려 합니다. 심지어는 동물을 섬기는 사람들까지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영적 양식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서 이 사실을 힘있게 전달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들에게 명하시기를 “가서 말하라”고 하십니다. 죽어가는 그들을 소망으로 일깨워주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일은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인 것입니다.

3. 말하지 않는다면 위험이 닥쳐올 것입니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라고 네 문둥이는 부르짖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날이 밝히를 기다리지 않고 죽음의 도성 사마리아로 들어가 그 좋은 소식을 전하였던 것입니다. 네 문둥이는 용기있는 사람이며, 동시에 지혜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자신들이 필요한 양식과 물건을 칠한 연후에 이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 맡은 생명이 죽을 것이오 자신들에게는 벌이 내릴 것이라는 위급을 느꼈습니다. 이 소식은 사마리아 성에 전해겼습니다. 그러나 왕과 성중에서는 이 사실을 믿지 않고 적군의 계략이라고 생각하여 정탐군을 보내어 확인한 후에 비로소 생기를 얻어 성문을 열고 나아가 삶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 속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널리 전해야 된다는 사명감을 받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은 정지하거나 후퇴해서는 안되며, 성장하고 전진해야 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영적인 운동을 의미합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불구자가 되는 것처럼 전도의 일을 함으로 생기있는 신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