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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죄와 벌 (롬 01: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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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하나님의 교회에서나 성경 말씀을 통해서 가장 많이 듣고 보고 쓰는 말 중에 하나는 죄라는 명사입니다. 죄인 혹은 죄라는 말은 듣기에 좋은 말은 아닙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까지는 죄라는 말을 우리들의 입에서 Ep어 버릴 수가 없습니다. 죄는 그림자처럼 따라 다닙니다. 죄는 신발과 같이 우리를 따라 다닙니다. 신을 신으면 바닥이 더러워지기 마련입니다.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움직이기만 해도 죄의 때가 묻습니다. 일을 하려고 들면 죄의 그림자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죄는 무조건 멀리 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죄의 정체를 알고 죄의 근본을 알아야 합니다. 죄를 멀리 하기보다 죄를 다스리고 죄를 제어할 줄을 알아야 합니다. 지나치게 죄를 멀리하고 죄와 담을 쌓은 사람이 누구보다 먼저 죄에 걸려 넘어진 때를 종종 봅니다. 죄를 알고 죄를 멀리해야 합니다. 죄는 물리치기만 하면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까지 우리가 얼마나 죄를 멀리하려고 애를 썼습니까 오늘 본문의 말씀에 의거하여 죄의 실상, 지의 근본, 지의 근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죄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1. 죄란 무엇입니까 여기에서는 법적 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요 1서 3:4 에서는 “모든 불의한 것이 죄”라고 했습니다. 약 4:17에서는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된다”고 했습니다. 전도해야 될 줄 알면서 전도하지 아니하면 죄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에서 제사장이나 레위인은 선을 행할 기회가 있었는데도 선을 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죄를 지었습니다. 남을 가르치기도 하고 한 주일에 설교를 몇 번씩 들으면서도 오히려 선을 행치 아니하는 자가 누구입니까 롬 14:23에서는 “믿음으로 좇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고 했습니다.

2. 죄의 성질 약 1:15에서는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했습니다. 죄는 장성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병환자집회에 가보만 불쌍한 나환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나병은 전염된 지 삼년은 알지 못하다가 한 곳에 발생하기 시작하면 점점 전신을 썩이고 마는 무서운 병입니다. 죄의 독마는 나병 균보다도 무섭게 사람의 속에서 점점 번식하여 선량한 사람이 악인도 되고 장래가 유망하던 청년이 불량배로 되어 죽기까지에 이르는 것입니다. 죄는 자기 개인에게서만 장성하는 것이 아니라 갑에게서 을, 병에게로 전염하고 유전합니다. 하와의 범죄는 곧 아담에게 전염되고 아담과 하와의 죄는 그 자손만대에 미쳐 오늘에까지 유전하여 내려옵니다. 노아 홍수에 죄인을 전멸하고 전 지구를 씻어 버렸건만 죄의 씨는 남아있었고 소돔 고모라를 불로 살랐건만 소돔의 죄는 오늘 거리거리에 충일하고 있으니 죄는 홍수로도 못 씻고 불로도 태울 수 없는 것입니다. 호열자나 흑사병이 유행할 때 방역진을 세줘 예방하면 일시에 유행은 막을 수 있지만 이 무서운 병은 인류에게서 떠나지 아니합니다. 근대 의학이 상당히 발달했지만 병의 종류는 더할 뿐이요 의사도 마침내 병마에게 목숨을 빼앗기고 맙니다. 죄를 막으려는 인류의 노력은 컸으나 죄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수천 조문의 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범죄자는 멸하지 아니하고 수만 말의 성인의 교훈은 만인의 귀에 있었건만 불의는 더하여 갈 뿐이니 죄는 불멸입니다. 죄의 전염과 유전을 막을 수 없으니 죄는 무서운 것입니다.

3. 제일 큰 죄 어떤 죄가 제일 큰 죄입니까 육신이 짓는 죄의 대소를 가리기 어려우나 제일 큰 죄 셋을 들 수 있습니다. 즉 제일 추한 죄는 음란입니다. 고전 6:18에서는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몸에서 죄를 범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교역자 중에도 7계에 넘어간 자가 혹 있습니다. 현대는 음란한 시대입니다. 예술, 문학, 그림, 음악, 등에서 음란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음란죄는 청년뿐 아니라 사십이 넘는 장로, 집사도 조심해야 할 죄입니다. 다음의 큰 죄는 불효입니다. 불효자가 잘 되는 것은 내 생전에 본 적이 없습니다. 또한 제일 무서운 죄는 하나님을 욕보이는 죄입니다. 마 12:32에는“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스리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범죄는 제일 무서운 죄입니다. 외모로는 멀쩡한 교인이요, 교직이면서도 사망에 이르는 자가 있을 것입니다. 누가 그런 사람인지 다른 사람은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이 글을 읽는 자 중에서는 죽는데 이르는 죄를 범하는 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음란죄, 불효죄, 하나님 대적하는 죄가 제일 큰 죄입니다. 하지만 어떤 죄나 다 죽는데 이를 수 있으며 모든 죄가 다 큰 죄입니다.

4. 죄의 발각 사람들은 범죄 한 뒤에 죄를 숨기려고 애쓰지만 언제나 발각되고 맙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여리고 성에 들어갈 때 아간이 두루마기 한 벌과 은 200세겔과 금 50세겔을 남몰래 감추고 하나님께 바치지 않았을 때 이를 적발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이성 공격 시에 발각되어 아골 골짜기 현장에서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눈이 두루 살피시니 누가 능히 죄를 숨길 수 있으리요. 인간은 죄가 비록 발각이 되었다 할지라도 오히려 죄의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려 합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심문한즉 아담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여인”이 범죄케 하였다고 책임을 전가했고 하와는 뱀에게 죄를 전가했습니다. 유물주의의 현대인은 환경을 운운합니다. 경제적 환경이 어떠하니, 사회적 환경이 어떠하니 하여 죄책을 환경에 돌리려 합니다. 심한 자는 인간도 일종의 동물이라 하여 죄책을 동물성에 미루고 맙니다. 인간은 숨길 수 없는 죄 전가시킬 수 없는 죄책, 변호할 수 없는 죄상, 부정할 수 없는 죄책을 짊어지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지 아니하면 안됩니다.

5. 죄의 시기 롬 2:6-9에는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선을 행하는 자에게 영생으로 하시고 진리를 좇지 아니하는 자에게 환란과 곤고가 있으려니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요” 라고 했습니다. 죄인의 받을 보응이 반드시 있습니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고, 업(業)이 있으면 보(報)가 있는 것입니다. 죄에 대한 보응 시기는 죄에 따라 다릅니다. (1) 첫째, 즉시 받는 벌이 있습니다. 아론의 두 아들인 나답과 아비후의 경우가 그러하였습니다. 그들은 거룩치 못한 불을 제단에 드리다가 벌을 받았습니다. (2) 둘째는, 범죄한지 얼마 지난 후 자기 당대에 받는 벌이 있습니다. 죄인들이 즉시 벌을 받지 아니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서 보지 않으신다 하고 하나님의 참으심을 도리어 만홀히 여기는 자가 있으나, 누구든지 죄의 인과는 면할 수 없습니다. 아합의 죄는 멸망당했습니다. (3) 범죄한 후 몇백년, 몇천년 지나서 받는 벌도 있습니다. 가인이 아우 아벨을 죽인지 수천대 동안 그 벌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4) 하나님 앞에서 최후 심판을 받는 죄에 대한 벌이 있습니다. 대소의 모든 죄는 낱낱이 행한 대로 보응 받습니다. 불교에서는 윤회를 말하면서 범죄한 인간은 축생도에 떨어져 짐승으로 태어난다고 하나, 이는 인도인의 사상일 뿐입니다. 계 20:13에서는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려 주며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최후의 심판입니다. 6. 죄에 따르는 고통 죄에는 여러가지 고통이 따릅니다. 첫째는 마음의 고통입니다. 범죄한 후에는 평안과 기쁨이 없어지고 공포와 비애가 따릅니다. (1) 첫째는 마음의 고통입니다. 마음의 고통은 육체의 고통까지 줍니다.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감당할 수 없나이다 내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고 내 살에 성한 것이 없나이다‥‥‥ 내 심장이 뛰고 내 기력이 쇠하여 내 눈의 빛도 나를 떠났나이다”(시 38:4-10).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후 아담은 이마에서 땀을 흘려야 살 수 있고 하와는 해산의 고통을 받았습니다. (2) 죄의 벌은 멸망뿐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죄 때문에 멸망했고 로마의 도시 폼페이는 죄로 인해 에스비오의 화산으로 잿더미로화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폼페이에게 음란했음을 보여 주는 많은 화석들을 발굴해 냈습니다. 죄의 값이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웅변적으로 입증해 주는 것입니다. (3) 지옥 형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은 자비로우셔서 지옥을 만들지 아니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만일 네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 우는 것보다 나으니 거기에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막 9:47-48)고 말했습니다. 숨길 수 없는 죄, 보응 받지 아니할 수 없는 죄를 어찌하리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그의 십자가의 보혈로 정결케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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