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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웃에 대한 올바른 자세 (잠 24: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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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사 관리의 슬기로움 27절에 “네 일을 밖에서 다스리며 밭에서 예비하고 그 후에 네 집을 세울지니라”고 했습니다. 곧 사람이 가정을 이루려면 먼저 경제적 준비가 있어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알찬 계획 없이 하는 일은 실패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일도 먼저 희생을 각오할 준비가 있어야 됩니다. 예수님은 이런 준비의 필요를 가르치시기 위하여 두 가지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으니 즉 눅 14장에 망대를 건축하는 자가 건축하지 전에 먼저 비용을 계산해야 한다는 것과 전쟁하려는 임금은 군사력을 갖춘 뒤에 전쟁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의 시행보다 준비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경제적 몇 가지 원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편리한 물건보다 필수품을 중시 여겨야 합니다. 사치하느라 빚을 꾸러 다니는 것보다 초라한 오두막집일망정 하나의 거처로써 만족해야 합니다. (2) 집 지을 능력이 없을 때에는 집 지을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집지을 능력이 되지 못하였는데도 무리하게 집을 짓게 되면 그는 무리한 부담으로 인하여 파멸 당하게 됩니다. 이는 차라리 남의 집에 세들어서 사는 것만 못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능력이 부칠 때에는 능력을 배양하며 때를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3) 우리가 큰 계획을 추진할 때 일에 착수하기 전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솔로몬은 그 자신이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 일에 있어서 이 규칙을 세웠습니다. 그는 건축에 임하기 전 모든 것을 완비하였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성공적인 건축을 할 수 있었습니다.

2. 거짓 증거와 보복의 금지 28-29절에 “너는 까닭 없이 네 이웃을 쳐서 증인이 되지 말며 네 입술로 속이지 말지니라 너는 그가 네게 행함같이 나도 그에게 행하여 그 행한대로 갚겠다 말하지 말지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두 가지 교훈이 있으니, 까닭 없이 거짓 증거로 남을 해하지 말라는 것과 어떤 사람에게 손해를 당하였더라도 그에게 복수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에서든지 이웃에게 해를 입히지 않아야 합니다.그러기 위해서 (1) 증인으로서 까닭 없이 어떤 사람을 대적하여 증언하지 말라. 증언자는 스스로 확신하기를 사실과 추호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고, 또 증거인으로 나서서 밝힐만한 분명한 의무를 지닌 경우에만 증언하고 결코 어느 누구에게도 거짓으로 증언하는 거짓 증인으로 나서지 말라고 교훈합니다. 거짓 증인은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멸망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2) 원고는 이웃에 대한 고소나 고발을 할 경우에는 보복 심리에서 하지 말 것입니다. “그가 내게 행 함 같이 그에게 행하겠다 말하지 말지니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악의를 품고 고소할 때에는 의로운 소송도 불의하게 되고 맙니다. 복수하는 것은 하나님의 특권이기에 우리는 그것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공의롭게 심판해 주실 것입니다.

3. 게으르고 지혜 없는 자의 피해 30-34절에 “내가 증왕에게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자의 포도원을 지나며 본즉 가시덤불이 퍼졌으며 거친 풀이 지면에 덮였고 돌담이 무너졌기에 내가 보고 생각이 깊었고 내가 보고 훈계를 받았었노라 네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눕자 하니 네 빈궁이 강도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고 했습니다. (1) 게으른 자의 밭 사람의 인격은 그의 작품에 잘 나타납니다. 게으른 자는 게으른 손을 가질 것입니다. 방치 한 돌과 돌보지 않는 포도원은 주인의 게으름과 어리석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토양은 비옥한데 그 안에 자라는 것은 가시덤불과 거친 풀 뿐인 밭과 포도원이 있었던 것입니다. 가시덤불 속에서 설사 열매가 맺혔다고 하더라도 담도 없으니 짐승이 다 먹어 치워 버릴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가정의 포도원을 가꾸기에 실패하면 악의 가시가 우리 자녀의 마음에 자라나 마침내 우리를 찌를 것입니다. 엘리 제사장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그는 그의 아들들을 책망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그 아들들은 죄 가운데 죽게 되었고 자신도 그로 인하여 죽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만일 우리 영혼의 정원을 손질하지 않는다면 잡초가 자라나 악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돌담이 넘어져 있는 상태에 두니 강도가 들어와 재물을 약탈해 가고 산돼지가 숲에서 나와 포도나무를 죄다 뽑아 놓을 것입니다. 이처럼 게으르면 악이 밖에서부터 침입하여 우리의 수고와 가정과 영혼들을 망쳐 놓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게으른 자는 잠을 즐깁니다. 눈을 감고 늦잠 자는 사람은 신선한 아침이 어떻게 지나가는가를 전연 모릅니다. 그러므로 게으른 자에게는 폐허가 따라 옵니다. 가난이 따라 옵니다. 공허가 찾아 올 것입니다. 강도처럼 예기치 않을 때 군사같이 불가항력적으로 닥칠 것입니다. 우리는 지혜자에게서도 배울 점이 있기는 하나 미련한 자에게서도 그 생활을 통해 반성해 볼만한 점을 배웁니다. 그래서 “바보가 현인에게서 얻는 것보다 현인이 바보에게서 얻는 이익이 더 많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각자가 돌보고 가꾸고 지켜야만 할, 밭이며 포도원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오실 때까지 이 영혼의 밭을 점유하고 옥토로 잘 경작하라는 위탁을 받은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잘 경작하여 주님께서 기뻐 받으실 열매를 많이 맺게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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