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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승리 (에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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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눈물과 두려움 속에 있었으나 금식하고 기도한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들의 주위의 어둠을 어떻게 밝혔는가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1. 당일에 준 특별한 은총 (1) 하나님의 은혜는 순간적으로 임합니다. 오순절 때 성령의 강림이 홀연히 있었습니다. 고넬료의 성령 강림도 역사 뜻밖에 임했던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전권적인 역사임을 말해주는 것이며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역사는 예측을 불허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준비는 언제나 되어있습니다. 당일에 임했습니다. 당일은 언제입니까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준비가 완료된 날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본문의 당일은 하만을 처치한 바로 그날입니다. 하만은 죄의 상징이고 나무는 십자가를 상징 합니다. 신약의 십자가를 말하는 단어는 “나무”라고 말한 곳이 여러 곳에 있습니다(행 5:20, 10:39, 13:29, 갈 3:13). 그러므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체험하는 첩경은 역시 내 죄를 청산하는 것입니다. (2) 에스더는 하만의 재산을 왕에게 하사 받았습니다. 왕은 그것을 에스더에게 줌으로써 그 사악한 자로 인해 받았던 공포와 걱정에 대한 보상을 해 주었습니다. 하만의 집과 토지, 물건과 동산, 그리고 그가 총리대신으로 있을 동안 쌓아둔 모든 재물이 에스더에게 남겨졌습니다. 그녀에게 이미 할당된 것 이외에 이것들이 모두 그녀의 것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이며 그 은은 무죄한 자가 나눠 갖게”됩니다(잠 13:22, 욥 27:17-18). 하지만 에스더에게 주려던 재앙은 오히려 복은 가져왔고, 하만의 재산은 그녀의 것이 되었습니다. (3) 모르드개는 승진되었습니다. 이날 아침 성중 거리를 다닌 그의 화려한 행렬은 순간적인 영예에 지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가 얻은 더욱 크고 유익한 승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이제야 왕후의 사촌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비록 에스더가 4년간이나 왕후로 있었지만 이러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왕도 여지껏 알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모르드개는 매우 겸손하고 정중한 자였습니다. 그는 궁중에서 높은 지위를 얻고자 하는 야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그가 왕후 친족이라는 사실과 그녀가 후견인인 그의 은혜를 입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권세를 체우기 위해 왕후를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모르드개처럼 위대한 영예에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 자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이제 그는 왕 앞에 불려 나와 소개되어서 왕의 손에 입 맞추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야 비로소 “에스더가 그는 자기에게 어떻게 관계 되었는지를 왕에게 고하였기” 때문입니다. 즉 그는 그녀의 가까운 친족일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로써 그녀가 고아 되었을 때 돌보아 주었으며 그녀가 아버지처럼 여전히 존경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제 왕은 왕후를 위해서 모르드개를 존귀케 하기를 기뻐한 그 이상의 영예를 부여할 의무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사실상 왕과 왕후의 생명을 구한 자는 참으로 큰 공을 세운 것입니다.

2. 모르드개에게 왕의 반지를 줌 왕은 왕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반지(도장)를 하만에게 거두어서 그 반지를 모르드개에게 당일 하사한 것입니다. 왕은 모르드개를 옥새관으로 만들어 하만의 집에 있게 했습니다. 하만에게 주어졌던 왕의 모든 신뢰와 권세가 이제는 모르드개로 옮겨지게 된 것입니다. 즉 왕은 그 교만하고 불성실하며 비겁한 하만에게 대했던 것 이상으로 그를 총애하는 신하로 만들었으며 또 그의 깊은 친구로, 신복으로 삼았습니다. 모르드개가 왕의 다정한 친구로 되었다는 것은 행복한 변화입니다. 그와 그 백성이 곧 그것을 깨닫게 되었을 것임을 분명합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로 하만의 집을 주관케” 하였습니다. 땅위에 재물을 쌓아두는 것이 얼마나 헛된 것인가를 보십시요. “재물을쌓는” 자는 누가 취할른지 알지도 못하며 전 2:19에 “그가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를 알지 못하며 그가 친구인지, 적인지 알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만일 하만이 그가 이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도 미워한 모르드개가 “그의 수고한 모든 결과를 저가 다 판단하리라”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그리고 모르드개가 지혜로운 자임을 들어나리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면 하만은 그의 재산을 얼마나 보잘 것 없게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관심사는 이 세상에 남겨 놓은 것이 아니라 저 세상에 함께 지니고 갈 수 있는 보물을 얻는 것입니다. 하만은 이미 처형 되었으나 아직 그의 10아들과 처 그리고 문중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르드개가 왕의 인장을 가지고 있으므로 모르드개의 마음대로 하만의 처와 자식들을 처치할 수 있었습니다.

3. 당일의 모르드개가 재상이 됨 (1) 모르드개가 에스더의 양부로 왕에게 소개되면서 왕의 반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반지를 준다는 것은 그 나라의 재상으로 임한다는 뜻입니다. 뒤에 취임식이 있었으나 벌써 모르드개는 실제적인 실력자가 된 것입니다. 왕이 이같이 신임한 것은 모르드개가 에스더 왕비의 양부라는 소개에 의해 안심하고 국사를 그에게 맡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2) 하만은 지위를 탐하던 자로서 자신의 금력으로 매관 매직하고자 하는 자의 표본이요, 모르드개는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저절로 그가 과거에 쌓은 공적에 의하여 당당히 출세한 사람의 표본입니다. 요행이나 일확천금, 투기적인 횡재를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심는 대로 거둔다는 철칙에 의하여 살아야 하며 좋은 씨를 많이 뿌려 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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