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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돼지 임자는 누구냐 (마 08: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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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일학교 때부터 “거라사 땅의 돼지 임자와 예수께서 고쳐주신 청년의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늘 이야기의 중심은 고침받은 청년의 복받은 이야기와 사람의 생명 하나가 천하보다도 귀한 것인데 돼지 임자는 자기 재물만 생각하고 예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도 안 드리고 예수님께 향하여 이 지방에서 속히 떠나라고 하였다는 그 돼지 임자가 참 나쁜 사람이라고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의 중심은 돼지 임자가 과연 나쁜 사람인가 예수께서도 돼지 임자를 나쁘다고 하셨을까 이런 문제를 취급하려 합니다.

1. 거라사의 청년 청년하면 그 이름이 아름답고 귀한 것입니다. 나라의 보배요 국가의 기둥이요 방패가 되는 것이요 가정에서도 주인이 되는 인생 일생에 있어 참말로 가치있는 가장 귀하고 값있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거라사에 사는 이 청년은 미치광이였습니다. 왜 이 청년은 아깝게도 미치광이가 되었겠습니까 한창 꽃다운 청춘기에 어찌해서 미치광이가 된 것입니까 아마도 생각컨데 이 청년은 힘꽤나 쓰는 역사(九士)였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씨름판에 나가서 소도 몇 마리쯤은 탔을지 모르고 요사이 같으면 레슬링 하는데도 몇번 출전 했을지 알 수 없습니다. 거기까지 좋았으나 이 청년이 좀 더 큰 힘을 원한 것만은 사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이란 사람이 생각하고 원하는 방면으로 일이 진행되는 것이요 성사도 되는 것입니다. 잠 16:4에 “하나님이 만물을 지음에 작당하게 지으셨나니 악한 자라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즉 악한 자가 악한 일을 성사하려고 애쓰면 악한 것이 오도록 되어 있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기회를 노리는 대로 결국 성사되는 기회가 오는 것입니다. 이 청년은 아마도 힘꽤나 쓰면서도 힘을 더욱 얻기를 원했던 모양입니다. 그 힘을 좋은 일에 쓰려고 했으면 좋은 신이 왔을 것입니다. 아마도 자기 욕심대로 해보려고 자기와 틀린 사람들을 괴롭히는 일, 자기의 힘으로 낳을 도와주고 약자를 보호해 주는 일보다 남을 괴롭게 할 의사가 강했기 때문에 악신, 군대 귀신이 임한 것입니다. 사불법정이란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악신이 덤비는 법은 없습니다. 고로 남을 돕고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자 하는 생각만 있는 사람에게는 성령이 그와 같이 하는 것입니다. 불쌍한 거라사 땅의 공동묘지에 사는 그 청년을 세인이 일컬어 광인이라 했습니다.

2. 애매한 희생과 돼지 임자 불쌍한 광인이 된 청년에게 희망의 날이 왔으니 주님이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쫓김 받았습니다. 쫓겨나는 마귀는 좇겨나면서도 남에게 손해를 끼치게 하였습니다. “나를 저 돼지에게 들어가게 하소서 주님!” 하고 청원한 때문에 주님은 허락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군대 마귀는 돼지떼에 들어가 버렸습니다. 때문에 잘못없는 돼지 임자만 손해를 본 것입니다. 자그만치 2천마리나 되었습니다. 이는 예수님 때문에 손해 보았다고도 할 수 있고 광인 때문에 손해 보았다고도 할 수도 있으나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 때문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돼지 임자는 대경 실색하고 예수님 앞에 나온 것입니다.

3. 신사적인 돼지 임자 돼지 임자의 손해액을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요즘 돼지 한 마리에 적어도 5만원만 해도 2천 마리이면 1억의 돈이 됩니다. 이렇게 거액의 돈을 일순간에 손해본 돼지 임자는 예수님에게 나와서 이 지방을 떠나소서 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신사적인 사람입니다. 요즘같은 사람이면 권총으로 쏴 죽이려 들 것입니다. 10여년 전 그 교회의 영혼을 위해 기도도 해주고 애쓰던 목사를 가라고 하는 한국교회들, 물을 끼얹고 흙탕물 구덩이에 차넣고 치고 받고 거짓 증거로 가슴아프게 하고 욕하고는 그리고 내좇는 한국교회 신자에 비하면 예수님 때문에 1억의 손해봐도 아무 말 없이 이 동네에서 나가 달라고 한 돼지 임자는 신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4. 축복받은 돼지 임자 자기 사촌도 아니요 팔촌도 아닌 청년 때문에 또는 예수님 때문에 1억원을 손해본 돼지 임자를 주님은 그냥 손해보라고 두셨겠습니까 이것이 오늘의 촛점입니다. 구약에는 육신의 축복을 약속하고 기록했지만 신약은 육신의 축복 약속은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산상보훈에서 출세하고 아들 딸 많이 낳고 부자되고 미국 유학가고 장관되고 실업가, 무역가가 된다는 기록은 하나도 없습니다. 돼지 임자야말로 한 청년을 건지기 위하여,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을 건지기 위하여, 예수님의 구제사업을 위하여 그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으나 많은 손해를 본 사람입니다. 오늘 한국교회가 세계에서 유명하다 하지만 교회 선교사업을 위해 1억을 바쳤다는 소리는 아직 못 들어 봤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진 구레네 시몬의 그 10대 손이 로마제국에 신앙의 자유를 준 콘스탄틴 대제라고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손해를 보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돼지 임자만큼 손해를 보았습니까 구약의 욥에게 배나 주신 하나님이 애매하게 주님사업을 인해 손해본 돼지 임자를 그냥 두셨을리가 만무합니다. 세배 이상 최소한 배를 받았을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 의심스러우면 후일 주님 앞에 다시 나와 함께 물어봅시다. 누가 맞았는지 알아봅시다.

5. 자비하신 예수님 석가를 대자대비하다고 하지만 우리 주님이야말로 대자대비하신 분입니다. (1) 광인된 청년을 불쌍히 여겼습니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허송하는 청년을 불쌍히 여기사 자비를 베푸셔서 마귀를 좇아 내시고 씩씩한 청년으로 환원시켜 주셨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잡귀와 언합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공동묘지에서 악한 마귀와 연합된 제 정신이 아닌 사람이 있다면 주님 앞으로 나가기 바랍니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그런 사람은 선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겠고 깨끗한 사람으로 변화시켜 당신 가정이 행복하고 당신 환경이 변하고 당신 나라도 복받게 할 것입니다. (2) 마귀의 청도 들어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나같으면 마귀는 당장 묶어서 유황불이 펄펄 끓는 지옥불에 던졌을 것입니다. 사람을 못 살게 하고 성한 사람을 미치광이로 만들고 남을 해롭게만 하는 마귀에게 주님은 그 청을 들어주셨으니 참으로 대자대비하신 주님입니다. 나같으면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남의 재산 1억을 손해보게 해 주십시오 하는 마귀의 청을 들어주셨으니 참으로 자비하신 주님이십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의 철야, 새벽마다 간구하는 기도 소리를 안 들어 주실리가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1억의 재산이 큰 돈으로 여겨져 문제가 되겠으나 주님은 말씀 한 마디로 우주를 지으셨으니 무엇이 어려우며 문제가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성도들이 주님에게 간구만 하면 주님은 우리가 원하는 이상으로 우리에게 주시고 또한 주시기를 고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3) 주님 때문에 손해본 자에게 복을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주님 때문에 내 일생을 바쳤다, 손해를 보았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조금만 더 참아봅시다. 당신 후손 중에 대통령이 안 난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습니까 주님은 오늘도 많은 돼지 임자들에게 세상적인 축복을 준비하시고 천국의 축복도 준비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주님 때문에 손해볼 수가 없어서 그렇지 손해볼 수만 있거든 좀 더 손해를 봐 두십시오. 주님이 대자대비하셔서 마귀의 청원을 들어주셨다면 우리에게는 수백배 수천배 수만배 갚아 주실 것입니다. 낙심말고 주님 때문에 손해볼 수 있는 일이라도 끈덕지게 하시기 바랍니다. 누가 복을 받습니까 돼지 임자는 누구이겠습니까 예수님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불평을 하는 바로 나입니다. 돼지임자가 누구입니까 예수님 때문에 손해를 보고 체통 때문에 손해를 보고 교회가 상하겠기에 참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이 축복받을 그 사람입니다. 돼지 임자가 누구입니까 예수님 때문에 손해보고 수백배 수천배 복 받는 그 사람이 바로 돼지 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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