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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청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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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한 청년이 청운의 꿈을 안고 도시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결핵 3기라는 절망적인 선고를 받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매일 '멋지게 자살하는 법'을 연구하는 청년이 되었습니다. '농약, 밧줄, 낭떠러지. 바다, 어떤 것으로 죽을까?' 이 몽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눈만 뜨면 푸른 바다를 향해 붉은 피를 토해내고, 자신의 절망과 열등과 비애와 탄식을 다 받아주는 바다를 어머니의 품처럼 느꼈습니다. 그래서 마음껏 각혈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청년은 한 권사님께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받았고 복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복음은 허기진 영육의 배를 채워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신학을 공부하다 죽겠습니다' 하고 각오하였습니다. 신학을 공부하고 50명 정도 되는 교회에 전도사로 부임하였습니다. 그 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목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자신은 쇠하고 주님은 흥해야 한다는 말씀을 외치는 목사님은 때론 비수처럼 예리하고 때로는 가랑비처럼 부드럽게 영혼을 적십니다. 변함없이 강대상에서 보혈의 공로를 전하시며 목회를 하시는 목사님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육신이 약해 있을 때 좌절하기 쉽습니다. 또 우리 주위에 사형 선고를 받고 낙향한 사람이 있다면 그들을 보며 안타까워합니다. 그러나 그 절망을 딛고 일어서야 할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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