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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레위인 제도 (민 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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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신령한 일은 그 일을 위하여 특별히 세움 받은 자들만이 할 수 있습니다. 롬 10:15에 이 일을 위하여 세움 받지 못한 자들이 이 일을 하다가는 자신이 손해를 봅니다. 이 일로 세움 받지 않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다른 일이 있으니 그들은 그 일을 해야 합니다. 레위 자손들은 다른 지파들에게서 구별되어 신령한 일을 맡았습니다. 1. 첫 태생의 성별(1-13절) 1절에 “아론과 모세의 낳은 자가 이러하니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여기서 레위인들을 따로 나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들의 숫자를 밝히기 전에 앞에서 보다 상세하게 설명했던 사항, 곧 아론의 네 아들 가운데서 나답과 아비후가 제사를 더럽힌 죄로 벌을 받은 점과, 이제 두 아들만 남게 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제사장의 직무 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하나님은 레위 자손을 장자로 비교함으로서 그들 지 파의 위엄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본문에 모세의 아들들에 관해서는 전연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 본문에 “낳은 자”란 말의 히브리어는 계보라는 의미도 가집니다. 그 때 이스라엘의 지도자였던 아론과 모세는 사실상 모든 레위 자손의 계보의 대표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4절에 “나답과 아비후는 시내 광야에서 다른 불을 여호와 앞에 드리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어 무자하였고” 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레위기 10장에 기록된 사건입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제단에 붙고 있는 불외에 다른 불로써 분향하였기 때문에 그 죄로 인하여 여호와의 불에 타 죽었습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엄격한 징벌은 역시 모든 시대에 하나님 섬기는 자 들을 징계하는 목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자기의 지혜대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역시 믿음의 법을 말해줍니다. 사람은 허물과 죄로 죽어서 어두워져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아는 일과 섬기는 일에 있어서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됩니다. 다시 말하면 범사에 있어서 하나님의 계시를 따라서 행해야 됩니다. 5절에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라고 했습니다. 첫째 성소와 제단 봉사를 위해 레위인들을 구별하라는 것이요, 둘째는 그들이 자신들의 권위나 명령이 아니라 아론 집안의 주요 제사장들의 말을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레위인들이 중간에 서지 않을 경우, 나머지 백성들이 하나님께 접근하는 것을 율법이 금하는 것은 그렇게 될 경우 온 인류에게 오염의 죄책이 안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더욱 더 확실하게 유일한 참 중보자를 제한하도록 하는 뜻에서 대제사장직이 존대를 받고 있으며, 한 제사장이 다른 제사장들을 주도하도록 선택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이 아론의 후계자들에게 복종하기를 바라셨습니다. 12절에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첫 태에 처음 난 자를 대신케 하였은즉‥‥‥‥” 이라고 했습니다. “내가”라는 말은 여기서 역설체입니다. 이것이 역설체로 사용된 목적은 레위 족속을 수종자로 택하신 이가 하나님 자신이심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레위인은 야곱의 맏아들이 아니지만 이스라엘 자손 중에 모든 첫 태에 처음 난 자를 대신케 하는 맏아들처럼 야곱에게 장자의 기업을 주심과 같습니다. 13절에 “처음 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히 구별 하였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처음 난 자가 하나님께 속하게 된 역사적 유래는 출애굽 당시 유월절에서 찾아봅니다. 애굽에 모든 첫 태생은 다 죽었으나 이스라엘 백성은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은 모두 장자의 재앙에서 구출 받았던 것입니다. 그 후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첫 태생은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여 바치라고 하였습니다. 레위 지파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모든 처음 난 자들을 대리하여 하나님의 것이 되었으며, 성전 봉사에 종사케 되었습니다. 2. 레위인의 성별(14-39절) 15절에 “레위 자손을 그들의 종족과 가족을 따라 계수하되‥‥‥‥”라고 했습니다. 1개월 이상 된 어린이도 계수한 것은 그들도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레위 지파로 처음 다른 지파와 마찬가지로 보잘 것 없는 숫자였지만 기적적으로 증가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곧 처음에는 레위의 세 아들 게르솜과 므라리에서 각각 둘, 그리고 고핫에게서 넷뿐이었습니다. 누가 이 열 둘에서 순식간에 그렇게 많은 숫자로 증가될 것 을 감히 예상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처럼 연약한 것 가운데서 능력을 발휘해서 그의 영광을 더욱 더 크게 빛내시기 마련입니다. 하나님께서 고핫의 자손들을 아론의 제사장 직분에 있어서 뿐 아니라 그들의 일상 업무에 있어서까지 남들보다 뛰어나게 하신 것은 모세를 생각하시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39절에 “남자의 수효가 이만 이천 명이었더라”고 했습니다. 이 숫자는 아래 나오는 모든 말씀들에 비추어 볼 때 정확합니다. 게르손 계통에서 7,500명, 고핫 계통에서 8,600명, 딕가리 계통에서 6,200명이라고 하였으니 모두 22,300명이 됩니다. 즉 그들은 애굽에서 나온 후 태어난 자들이므로 이미 하나님께 성별되어 있어서 대속에 포함될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특별히 관찰할 수 있는 것은 레위 족속이 모든 족속 중 가장 적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선택된 자는 적은 것입니다. 3. 레위인의 직무(40-51절)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처음 난 남자와 가축 대신에 레위 족 속의 남자와 가축을 하나님께 드릴 것을 말합니다. 이 일에 있어서 그는 모세에게 이스라엘의 처음 난 남자로서 1개월 이상 된 자들을 계수하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이스라엘의 처음 난 자들의 중요성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속했으니 만큼 장차 올 신약시대의 교회를 비유한 것입니다. 사실상 신약시대의 교회를 가리켜 “장자들의 총회”라고 합니다. 45절에 “모든 처음 난 자의 대신에 레위인을 취하고‥‥‥‥” 라고 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보상이 여기에 나오고 있습니다. 곧 레위 지파의 숫자로서는 하나님의 완전한 몫을 채울 수 없었던 만큼 그것을 다른 곳에서 보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레위 자손들은 유아까지 모두 합해도 남자의 숫자가 나머지 열 두 지파의 장자의 숫자에 비해서 273명이 모자랐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는 레위 지파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장자들이 속량을 받는 방법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곧 레위 사람의 수효와 이스라엘의 장자들의 수효가 비교되어 차질이 생길 때는 그 차질의 매 명 수대로 속전을 바치도록 한 것입니다. 교회도 “처음 난 자들의” 교회라고 불리웁니다. 그러나 이들과는 다르게 은과 금으로 속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에 의해 속죄 제물로 봉헌되는 “하나님의 아들의 값진 피”로 대속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놀랍고 감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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