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무덤이 곧 희망

첨부 1


아버지와 아들이 사막을 여행했다. 사막은 불 덩어리같이 뜨거웠고 갈 길은 멀었다. 뜨거운 햇빛과 목마름을 견디지 못한 아들이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다.“아버지, 더 이상 못가겠어요. 목이 마르고 지쳐서 죽을 지경이라구요.” 그러자 아버지는 아들을 격려했다.“얘야, 그렇지만 끝까지 가보아야 하지 않겠니? 얼마 안가서 사람이 사는 마을을 발견할 수 있을 거야.”
아버지와 아들은 계속해서 걸었다. 아버지는 아들을 다독거렸지만 이미 아들은 절망 속에 빠져 있었다. 그러다가 두 사람은 무덤 하나를 발견했다. 이를 본 아들은 놀라서 말했다.“저것 보세요, 아버지! 저 사람도 우리처럼 지쳐서 마침내 죽고 말았어요.” 아들은 너무 낙심해 고개를 푹 수그렸다.
이제 그는 아무런 힘도 의욕도 없어보였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조용히 말했다.“아니란다. 무덤이 여기에 있다는 것은 곧 희망이 있다는 거란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마을이 있을 것이다. 사람이 없는 곳에는 무덤도 없는 거니까.” 과연 두 사람은 가까운 곳에서 마을을 발견하였고, 계속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