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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세와 호밥 (민 10: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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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때문에 모세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아니하고 호밥의 눈을 필요로 하였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여호와만으로 족하지 아니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광야를 모르신단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탈선하는 것을 두고만 보실 수 있다는 말입니까? 하나님의 구름기둥의 인도하심과 나팔은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날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였고 호밥을 절대 의지하는 것은 아니 라는 점을 미리 말씀해 둡니다. 29절에 “모세가……루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이르되……”라고 했습니다. 모세의 장인 루우엘(이드로)은 모세를 만나기 위하여 찾아왔다가 후에 되돌아갔습니다. 이드로는 노쇠한 상태에 있는 늙은이로 모세의 요청에 따라 움직이는 힘에 겨운 일을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지금 모세는 80세였지만 그의 장인의 연령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드로는 아직 정력이 있고 광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그의 아들 호밥을 그의 사위의 동행자로서 남겨 두었던 것입니다. 그가 여러 가지 일을 해줌으로써 모세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 것입니다. 호밥은 광야에서 지체하는 것뿐만 아니라 갖가지 어려움으로 싫증을 느꼈든지, 백성들의 악의적이고 그릇된 정신에 실족했든지, 끝없이 방황하는 것보다는 자기 가정과 정착된 생활을 더 원해서 그랬든지 그는 자기 아버지를 따라 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함께 머물러 주기를 간청하면서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땅의 분배도 약속하여 함께 있게 되었고 이제 호밥은 이스라엘 종족으로 남아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거짓말이 아닌 약속이었기에 호밥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것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주 보잘 것 없는 불모의 땅이라도 자기나라 땅을 원하고 낯선 땅은 비록 기름지고 즐거운 곳이라 하더라도 원하지 않은 것이 사람들의 본성입니다. 그래서 호밥은 하나님의 약속을 경시하고 고향에 돌아가기 위해 고향에 애착심을 가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세는 호밥을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진행하기 위해 무던히 간청했는데 너무 간절한 간청이기에 호밥은 이스라엘족이 된 것입니다. 31절에 “모세가 가로되 청컨대 우리를 떠나지 마소서……” 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이 기대하도록 하신 그 부요함에 호합이 함께 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호밥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익한 자라는 점에는 분명했습니다. 31절에 “우리의 장막 칠 장소를 아는 자”라고 했고, 32절은 “우리의 눈이 되소서” 라고 했습니다. 안내자가 되어 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편리한 것은 최대로 이용하고 불편한 것은 최대한으로 방비를 하자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신뢰와 잘 어울릴 수 있음을 명심하십시다. 기적으로 인도함 받는 자라도 일상적인 지도 방편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모세는 호밥을 통해서 광야의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또 다소 도움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일의 시작을 함께 했으니 계속 일을 함께 하면 호밥에게 가나안 땅에서 땅을 기업으로 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 법제를 앞세우고 출발하여 3일 길을 행하고 진을 쳤습니다. 아마도 거기가 다베라(11:3)인 것 같습니다. 여호와의 임재를 나타내는 구름이 그들이 걷는 동안 그들 위에 있었습니다. 이때 법제는 움직이는 성소였습니다. 오직 그들의 유일한 주로서 그 족속들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왕이 거하는 옥좌였습니다. 이 법궤가 움직이면 하나님이 일어나 자기 백성 앞에서 걸어가시고 이 궤가 멈추면 하나님께서 다시 돌아와 그들 가운데 거하신다고 믿었습니다. 바로 이 법궤가 그 백성을 광야에서 가나안까지 인도하였습니다(수 3:1-6). 이 법궤는 이스라엘 백성이 싸움할 때는 특히 중요하였습니다. 전쟁터에서 이 법궤는 거룩한 전쟁으로 하나님의 참전을 의미하였습니다. 33절에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3일 길에서 될 곳을 찾았고” 라고 했는데 모세는 시내산을(여호와의 산)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처럼 현저하게 나타난 곳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산은 율법이 선포되기 전에 이미 그렇게 호칭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호칭은 율법에 대한 영구적인 경외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차후에도 그렇게 사용 되었습니다. 3일 길을 걸은 후 쉴 곳을 찾았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바란 광야에 이르기까지 장막을 세우지 아니하고 옥외에서 잠을 잤기 때문입니다. 3일간의 여행 중에 언약궤가 삼일을 앞서서 진행했던 것처럼 백성과의 거리에 관해서는 아무런 말씀이 없습니다. 그러나 언약궤는 매는 자들에 의하여 진행되었음으로 구름이 그 위에 머물 때에는 그곳이 하나님께서 머물도록 지시하신 곳으로 알고 백성은 정지했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모세가 말하는 될 곳을 찾은 것입니다. 이같이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산을 떠날 때 시내산을 통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그 영광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시내산을 통해서 그들의 길을 지시했으며 언약의 제가 그들 앞서서 가서 그들의 이동의 장소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언약궤를 통해서 저들의 모든 길에서 하나님께 고백하고 법제를 하나님의 입체의 표증으로 삼았습니다. 회중의 입을 대신한 모세는 법제가 움직이거나 서거나 간에 기도를 드렸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들은 들어오거나 나가거나 기도로써 스스로 성별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을 기도로 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쉴만한 곳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쉴만한 곳을 찾아주신다는 말은 참으로 은혜스러운 말씀입니다. 우리는 오래 참으시고 은혜스러우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들의 모든 불신과 실패를 딛고 그의 은혜를 높이 나타내시는 하나님이시며 우리들의 불성실이 세워놓은 모든 방해물 이상으로 그의 사랑을 높이 내세우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자기가 수 천 명의 호밥인들 보다 훨씬 더 훌륭한 안내자이심을 모세와 이스라엘에게 똑똑히 입증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행진할 때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었었다고 했습니다(10:34). 광야에 복스러운 피난처가 있도다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는 복스러운 자원이 있도다. 여호와께서는 백성들에게 될 만한 곳을 찾아주시기 위해 백성들 앞에 행하셨습니다. 그들의 필요에 적합한 장소를 여호와께서 찾으셨을 때엔 여호와께서 그들을 모든 적으로부터 보호하시려고 그들과 함께 머물고 그들 위에 보호의 날개를 펴셨습니다. 35절에 “궤가 떠날 때에는……”이라 했습니다. 그들의 여행은 결코 태평스러운 것이 아니어서 원수의 공격에 대한 끊임없는 불안이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전쟁에 나갈 때 하시는 것처럼 앞장을 서서 나가시도록 간구해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두려움을 일으킬만한 어떤 돌발적인 사건이 그들의 행동을 힘없고 둔하게 만들지 않도록 하였던 것입니다. 36절에 “제가 쉴 때에는 가로되 여호와여……돌아오소서 하였더라” 고 했습니다. 그들이 오래 머물게 됨으로써 느끼는 지루한 이 분노로 변하지 않게 하려고 모세는 이렇게 기도하여 백성이 인내력을 갖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여행이 지연되는 것은 그들에게는 괴로움이 되었을 것이며 그 결과 그들의 안식처에 도달하는 시간은 더욱 늦어졌을 것입니다. 마치 느린 진행이 절망적인 것처럼, 그들의 마음은 이 느린 진행에 분노하고 있었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성급한 마음을 고쳐주기 위하여 모세는 그들의 머무름이 그들에게 유익함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한 가정의 아버지처럼 자기 백성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께서 고들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시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모세는 법궤가 출발 시에도 기도하고 쉴 때도 기도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총과 또 그들에게 다시 돌아가 그들과 함께 계시는 그의 임재에서 기인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는 이스라엘은 참으로 복되고 세계 어느 민족이 이스라엘과 같은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앞길을 인도하시며 형통케 하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 민족도 하루 속히 복음화 되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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