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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솔로몬의 선택 (대하 0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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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대학입시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모두 법대에 지원했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어느 대법원 판사가 말하기를 판사는 천재일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건전한 상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말은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아주 훌륭한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올바른 판단을 하려면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야 하겠지만 그러나 지식이 많다고 해서 올바른 판단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식과 지혜는 다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지혜와 지식이라는 것은 모두 합친 것을 뜻합니다. 성경에서는 지식이라 하면 지혜를 뜻합니다. 그리고 성경은 단순한 사물만 알고 있는 사람을 지식 있는 사람이라 하지 않습니다. 세상 지식 많아도 성경은 그를 지식인이라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사람에 대해서, 사물에 대해서 올바른 판단 능력과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성경적인 의미에서 지식인이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들에게 마땅히 이런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어리석은 자를 칭찬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지혜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엡 4:18에 보면 이방인을 무지한 자라 하는데 여기서 무지한 자란 지혜 없는 자 즉 하나님을 알지 못한 자란 뜻입니다. 벧후 1:5에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더하라 합니다. 여기서 지식이란 지혜를 말합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지혜 없는 자는 지혜를 구하라고 합니다. 약 1:5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잠언에 보면 지혜에 대해서 찬양하였습니다. "지혜는 순금보다 귀하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에 대해서도 눅 2:52에 "그 지혜와 키가 자라며"라고 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자랄 때 지혜도 함께 자랐다고 했습니다. 기독교인은 지혜로운 자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혜, 특별히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한 지혜는 다스리는 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그에게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주시겠노라고 말씀하셨던 것은 기브온에서 모든 제의가 끝나고 그의 마음이 매우 고양되었을 때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그에게 그의 소원을 물어 보았습니다. 솔로몬은 지혜를 구했는데 그 꿈이 상상적인 것이었든 여하튼 그는 지혜를 선택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러한 요구를 들어 주었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에게 지혜를 구했을 때, 그는 자기가 지혜 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왕상 3:7에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이처럼 겸손해 한 솔로몬은 자기에게 필요한 다른 것을 구하지 아니하고 백성을 다스리는데 필요한 지혜를 구했습니다. 우리가 솔로몬에게 배워야 할 것은 겸손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겸손해야 하고 겸손한 자는 지혜롭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요구에 칭찬했습니다. 대하 1:11 에 "너는 부나 재물이나 존영이나 원수의 생명도 구하지 아니하고 장수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지혜를 구하는도다"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솔로몬의 겸손 뿐 아니라 책임의식을 말해줍니다. 솔로몬이 부나 명예나 장수를 구했다면 그 유익이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지만 솔로몬이 지혜를 구했을 때 그 유익은 다스림을 받는 백성들에게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지혜만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 외에 오른손에 부귀, 왼손에 장수의 축복까지 허락해 주셨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을 구하면 다른 것은 다 따라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에게 구할 때 가장 기본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구해야겠습니다. 여러분은 아마 솔로몬의 지혜의 대해 대부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왕상 3장에 어느날 두 여인이 한 갓난아이를 가지고 와서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두 여인이 같은 방에서 각기 자기 아이를 안고 자다가 그만 한 아이가 깔려서 죽고 말았는데 이 여인들이 서로 죽은 아이는 네 것이고 산 아이는 내 것이라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그때 솔로몬은 어떤 판결을 내렸습니까? 그 산 아이를 칼로 반쪽 내어서 두 여자에게 나누어 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산 아이 의 참 어머니는, 자기는 그 아이를 안가져도 좋으니 그 아이는 죽이지는 말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때 솔로몬은 바로 이 여자가 그 아이의 진짜 어머니라고 판결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이처럼 공평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앞에서 우리는 겸손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는 사실을 사실대로 알려고 하는 마음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자기의 편견과 자기의 영광과 자기의 감정에 눈이 멀어서는 지혜로운 사람이 될수 없습니다. 편견을 가지고 사물을 보면 모든 것이 왜곡되어 보입니다. 끝까지 일을 공정하게 공평하게 하려는 마음이 있어야겠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것도 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 위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잠 1:7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혜롭게 되려면 겸손해야 되고 공평해야 되고 편견을 없애려고 노력하되 그 모든 것의 기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 전능자시요 불꽃 같은 눈으로 우리 심령 속까지 뚫어 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속이고 우리 자신을 속이려 할 때 하나님은 웃으십니다.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에게 지혜를 구했으며 하나님은 그의 요구를 들어 주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실에서 다음과 같은 점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1. 우리에게 맡겨진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지식 이라면 보편적으로 학문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학문은 과연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는 결코 하나님 없는 학문이 가장 가치 있는 지식 이라 동의할 수 없습니다. 학문과 지혜 사이에는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지혜는 지식의 올바른 사용입니다. 학문은 진리 자체를 위하여 진리를 추구하지만 지혜는 그것의 실재적인 활용을 위하여 진리를 추구합니다. 그리고 학문은 지성을 사용하지만 지혜는 마음에 작용합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활용하지 않은 사람은 결코 지혜로울 수 없으며, 자신의 의무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 지혜는 왕으로서 공의로운 판결을 내리거나, 집을 다스리거나, 교역자로서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는데 있어서 가장 필수적인 것입니다. 2. 이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만이 올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훌륭한 교육을 받고 친구들과 많은 재물들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혜를 지니고 있지 못했으며 따라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였습니다. 참된 지혜는 교회를 세우거나 나라를 통치하거나 집을 다스리는데 있어서 뿐만 아니라 성소를 유지시키고 보존하는데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재능이 있어, 교육은 그에게 교육가, 철학가, 정치가, 웅변가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하기에 유익한 지혜"는 "오직 위로부터 오는 지혜"뿐입니다. 우리는 브사렐과 오홀리압이 그들의 재능과 능력을 얻었던 원천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10절에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3. 우리가 이 능력을 얻기를 간절히 원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해주시고 영화롭게 해주실 것입니다 왕상3:13에 "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라고 했습니다. 지혜에 대한 거짓된 자만은 종종 지혜의 결여를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1) 우리는 지혜에 대한 강한 열망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지혜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2) 우리는 진지하게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단순히 지혜에 대한 열망을 지니는 것은 충분치 못합니다. 우리는 지혜를 얻기 위해 열망할 뿐 아니라 진지하게 꾸준히 그것을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금과 은을 추구해야 하듯이 지혜를 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잠 2:4에 "은을 구하는 것 같이 지혜를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같이 지혜를 찾으면." (3) 우리는 지혜를 얻기 위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진지하게 하나님께 지혜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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