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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시대의 징조 (렘 0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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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유대 말기로 하나님의 말씀이 청년 예레미야에게 임하였습니다.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예레미야는 선지자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는 한편으로는 파괴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건설하며, 또는 뽑으며 심는 사명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1. 예레미야를 불러서 사명을 맡김(4-10절) 4-5절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했습니다. 예레미야가 복중에 잉태되기 전에 이미 하나님이 그를 알았고, 태에서 나오기 전에 하나님의 종으로 구별하셨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의 인격이나 행동을 보고 택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무조건 택하십니다. 엡 1:4-5에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택하시고 때가 되매 세상에 나게 하시고 정하신 때에 불러서 선지자의 직무를 맡기셨습니다. 누구나 선지자가 되는 것은 사람으로 말미암아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갈1:1). 6절에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예레미야가 "나는 아이라"고 말한 것과, 그가 40년간 예언한 것으로 보아 그가 상당히 젊었을 때에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 분명합니다. 예레미야는 자기의 부족한 것을 바로 알았습니다. 사람이 언제나 자기의 부족한 것을 바로 알아 "나는 할 수 없다"고 하는 겸손한 자리에 서 있어야 하나님께서 귀히 쓰십니다. 이사야도 하나님께 사6:5에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라"고 하였으며, 모세도 출4:10에 이와 같이 자기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이라고 자기 자신이 고백을 하였습니다. 택한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능력을 주어 종으로 사용하십니다. 7절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네가 아이라 하여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말고 오직 내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 심부름하는 방법은, 첫째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가라"고 하셨습니다. 둘째 "내가 너에게 무엇을 명하든지 그대로 말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말씀만 그대로 전하면 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시면 어디든지 가고, 하나님께서 전하라고 하시면 무슨 말씀이든지 전하면 됩니다. 하나님 앞에 선택받은 자는 "아이"이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는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에게는 "예"하고 순종이 있을 뿐입니다. 8절에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며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명을 감당해 나아가려면 여러 가지 시험과 핍박과 어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할지라도 그것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아무리 큰 환란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함께 해주시고 지켜 주실 것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아무리 큰 환란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함께 해주시고 지켜주실 것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나아가 하나님을 힘입어 하나님의 명령대로 일해야 합니다. 9절에 "여호와께서 그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손은 능력의 손이요, 일하시는 손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어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기관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일을 친히 하십니다. 10절에 "보라 내가 오늘날 너를 열방 만국 위에 세우고 너로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세우실 때에 유대뿐 아니라 만국의 선지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유대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만국에 대해서도 예언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의 하나님만 되는 것이 아니라 열방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주신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주신 말씀이요, 세계 만방에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너로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라고 했습니다. 좋은 포도나무를 심기 위해서는 먼저 있던 들포도나무를 뽑아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진리의 집을 건설하기 위해서 먼저 비진리의 낡은 건물들을 파괴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합당치 않은 인본주의로 된 것을 다 뽑고 파괴하고 파멸하고 넘어뜨리려는 것입니다. "건설하며 심게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의지한 참 교회를 건설하고 참된 진리를 세워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할 일은 진리가 아닌 것과 하나님이 심지 않은 것은 다 뽑아내고 참된 진리의 말씀만 세워 나가며 신령한 성전과 참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 나가는 일 입니다. 이것은 또한 우리들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2. 시대의 징조를 봄(11-14절)

(1) 첫 징조입니다. 예레미야는 살구나무 가지에서 꽃이 피는 징조를 보았습니다. 살구나무란 히브리 말로 "깨다"는 뜻입니다. 살구나무의 징조의 뜻은 무엇입니까? 일찍 꽃피는 살구나무 가지는 곧 "하나님께서 이렇게 깨어서 계신다", "깨어서 지키신다", "그리하여 그 말씀대로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에게 렘1:8에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깨어 계십니다. 1) 이는 죄인의 형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의 백성에게는 보호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2) 사람의 역사는 파괴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건설을 의미합니다.

(2) 두 번째 징조입니다. 13-14절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거민에게 임하니라"고 했습니다. 옛날 아랍 문학에서 끓는 가마는 흔히 전쟁을 의미합니다. 이 끓는 가마는 장차 모든 거민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재앙은 북방으로부터 오겠다고 하였습니다. 예레미야는 이 불길한 그 시대의 징조를 직면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이 두 가지 시대의 징조를 보았습니다. 살구나무 가지의 꽃과 남으로 기울어진 끓는 가마의 징조입니다. 하나님은 그 말씀을 통하여 시대 시대의 적절한 징조를 보여 주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대의 징조를 바로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3) 우리는 새 시대의 영광스런 주의 날을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징조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은혜와 심판, 광명과 암흑, 환희와 비애로, 그리하여 이 시대는 일편 무한한 진보와 평화와 행복의 가능성이 있는 시대인 동시에 또 다른 한편으로 전 인류의 멸절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문자 그대로 복과 저주, 생명과 사망, 천국과 지옥의 관문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가 명심할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1) 우리도 깨어서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이 때는 잘 때가 아니라 깰 때입니다. 나도 깨고 남도 깨어야 합니다. 롬13:12-14에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취하지 말고,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삼손처럼 들릴라의 무릎에서 잠자면 안됩니다. 정욕의 잠에서 깨고, 욕심과 이기주의의 잠에서 깨어나고, 허영과 세속주의의 잠에서 깨어 생명의 길로 택해야 할 것입니다. 2) 깨어 기도하라 마 26:40에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라고 했는데 이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어지러운 세상에서 인생길을 바로 걸으려면 위로부터의 지혜와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기도를 통하여 옵니다. 살전 5:17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듯이, 기도생활의 연속이 있어야 합니다. 기도는 사람의 호흡과 같습니다. 기도없는 곳에는 그 어떤 승리도 없습니다. 3) 깨어서 책임을 완수해야 합니다. 신자는 천국의 파수군입니다. 파수군이 졸면 그 나라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천국의 파수군인 신자가 졸면 천국의 사업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요나처럼 자기의 책임과 직분을 잊어버리고 곧 풍랑이 일어나는데도 불구하고 자는 이는 없습니까? 악한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자를 찾습니다. 그러므로 이 나라의 모든 위치에 있는 자와 국민과 신자들은 깨어서 자기의 책임을 완수해야 할 것입니다. 4) 아직 기회 주실 때에 힘써 일하십시다. 밤이 오면 일을 못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질병의 밤, 환란의 밤, 노년의 밤, 사망의 밤이 옵니다. 끓는 가마의 밤은 언제 올지 모릅니다. 이것은 세계적 암흑의 밤입니다. 밤이 오기 전에 곡식을 거두어 천국 곳간에 넣어야 합니다. 5) 이런 때일수록 하나님께서 깨어 계심을 기억합시다. 그의 경륜은 반드시 이루십니다. 최후 승리는 오직 그에게만 있습니다. 요 16:33에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했고, 시 46:1-3에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힘이시니 환란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치므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셀라)"고 했습니다. 역사의 운전대는 하나님이 잡고 계십니다. 어떠한 위기가 올지라도 이는 새 시대의 해산의 수고임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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