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다른 두루마리에 기록됨 (렘 36:20-32)

첨부 1


예레미야의 지금까지의 예언이 얼마나 첫째 두루마리 가운데 포함되어 있는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숨어 있으면서 예언자와 그의 서기가 첫째 두루마리의 내용을 지금 작성하려는 둘째 두루마리 가운데서 확대하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그들은 여호야김의 최후의 경고를 포함하였고, 또 다른 한편 첫째 두루마리의 본래의 말에 “그 외에도 그 같은 말을 많이 더 하였다”고 했습니다. 현재의 예레미야서 가운데 어느 정도가 이 첫째 두루마리에서 왔는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1-20장의 내용의 대부분이 그 가운데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36장은 예레미야의 메세지가 후세를 위하여 기록된 과정에 대해서 광명을 던져 주는 점은 귀중한 것입니다.

1. 여호야김 왕은 두루마리의 소식을 듣자 왕은 그것을 가져오게 하여 그의 앞에서 낭독하게 하였습니다(20-2l절) 방백들이 바룩이 읽은 두주마리 책에 대하여 여호야김 왕께 보고하니 왕이 여호디를 시켜 그 두루마리 책을 가지고 와서 낭독하라고 하였습니다. 마침내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왕의 귀에까지 들리게 되었습니다. 말씀의 전파는 이렇게 빠른 것입니다.

2. 겨울 궁전에서 하나님 말씀이 낭독되었습니다 22절에 “때는 구월이라 왕이 겨울궁전에 앉았고 그 앞에는 불피운 화로가 있더라”고 했습니다. 여후디가 두루마리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할 때 한 편 한 편을 읽는대로 왕이 칼로 잘라서 화로불에 태워 버렸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파괴하고 소멸하는 죄악입니다. 화로에 불을 피운 겨울이라 했습니다.

(1) 겨울궁전의 의의 겨울은 사멸의 계절입니다. 모든 것을 꽁꽁 얼려 버리고 맙니다. 성경은 겨울을 단절의 계절로 묘사합니다(딤후 4:1). 생명과의 단절이 바로 겨울의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순교를 앞둔 사도 바울은 자신의 종말을 예견하고 디모데에게 딤후 4:21에 “겨울 전에 너는 어서 오라”고 했습니다. 겨울 궁전 화롯불 앞에서 자신들의 과오와 죄악을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선지자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메시지를 그 화롯불 속에 던져버린 유대 왕조는 자신들의 운명과 민족의 희망을 “사망의 길목”으로 이끄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겨울 궁전과 그리스도인들 예레미야와 바룩 선지자는 이 허위와 교만과 모략으로 가득찬 궁전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즉 야합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지혜롭게 대처해서 자신들의 사명만을 전달했습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지혜로운 인생관을 지녀야 합니다. 세상의 궁전은 겨울궁전입니다. 눈으로 만든 궁전은 눈 녹듯이 언젠가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봄”이 오면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언제나 영원한 하늘의 예루살렘 궁전을 본향 삼았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3. 왕은 두루마리 책을 듣지 않았습니다(22-23절) 여호야김 왕은 두루마리 책의 내용을 서너장을 듣더니 노하여 “소도로” 그것을 조각조각 찢어 “화로”에 던졌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다 없어지기를 끝까지 확인하였습니다. 이 두루마리는 하나님의 메세지이므로 이런 행위는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에게 가장 불경된 범죄인 것입니다. 이런 행위는 다음과 같은 죄가 되는 것입니다.

(1) 여호야김은 자기에 대한 비난을 참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2) 그가 바룩과 예레미야에 대하여 분을 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3) 그가 자기에게 주어진 경고의 뜻과 취지에 결코 따르지 않으리라는 오만한 결의를 표명 했다는 사실입니다.

(4) 그는 어리석게도 자기를 향한 경고를 무시해 버리려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5) 그는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사실들이 더 이상 알려지지 않도록 자기가 효율적으로 처리하였다고 생각했다는 사실입니다.

4. 왕이나 방백들 그 누구도 이 말씀을 듣고 마음이 감동되지 아니하였습니다 24절에 “왕과 그 신하들이 그 말씀을 듣고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다”고 했습니다. 처음 그 말씀을 듣고는 놀라 떨었던 방백들도 이제는 두려움이 없어졌습니다. 희망적인 계기는 너무도 빠르고 쉽게 그들에게서 사라겼습니다. 그들은 어느 정도 관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왕이 그 말씀을 경시하는 것을 보고 그들은 품었던 관심을 떨쳐버렸습니다.

5. 세 명의 방백들이 두루마리를 태우는 것을 막으려 하였으나 허사였습니다(25절) 아직도 그들에게는 식별력이 있었고, 은혜의 능력이 역사하고 있었습니다(25절). 방백들 중에 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는 왕에게 그 두루마리를 사르지 말라고 간하였습니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왕이 그들의 권하는 말을 듣지 않았고 아부하는 자의 말이나 거짓 선지자의 말만 듣고 더욱 강퍅하게 나아갔습니다.

6. 여호야김은 이졔 하나님의 사역자들인 예레미야와 바룩을 체포하라는 영장을 발부하였습니다(26절) 여호야김은 자기를 체포하라는 하나님의 영장을 태워버렀으니 일이 잘된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제 반대로 하나님의 사역자들을 체포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와 바룩을 숨겨 두셨습니다.” 그들은 박해하는 자들이 그들을 아무리 사로잡으려 해도 때가 이르기 전에는 어림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바로 그들의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혹시 순교하게 된다면 순교자의 특별 반열에 참여하여 영원한 큰 상을 받습니다. 7. 예레미야는 여호야김이 불태운 두루마리에 쓰여진 말씀과 같은 내용을 다른 두루마리에 기록하라는 지시와 명령을 받았습니다(27-28절) 예레미야는 여호야김이 불사른 첫 두루마리의 모든 말씀을 다시 다른 두루마리에 기록하게 했습니다.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 없어지지 않습니다. 인간의 불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아무런 영향력도 미치지 못합니다. 원수들이 득세하여 성서를 태워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그들은 말씀을 근절시킬 수 없으며 그 성취를 막지 못합니다. 8. 만군의 여호와의 말 29절에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 면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모든 거민을 칠 것임이니라 하셨다 하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다시 기록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1) 막을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아무리 귀에 거슬려도 바르고 생명의 말씀으로 임합니다. 말씀하신 이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막으려는 행위는 자신의 목을 조이는 행위입니다. 범죄행위가 자신에 대한 제 1의 범죄행위라면 바른말을 없애 행위는 제 2의 범죄행위인 것입니다. 그리고 제 2의 범죄행위는 또 다른 살해행위가 됩니다.

(2) 다시 기록해야 하는 말씀 여기서 우리는 언제든지 우리의 인식 속에서 여호와의 말씀을 지으려는 사탄의 시도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 시도는 어떤 경우에도 멈춰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의식 속에 재기록해야 합니다. 9. 여호야김은 하나님의 예언자를 원수로 여겼습니다 하나님과 그의 예언자들이 왕에게 진실을 말하였기 때문에 즉 임박한 파멸에 대하여 경고하고 그 파멸을 방지할 충고를 왕에게 말하였기 때문에 왕은 하나님과 그의 예언자들을 원수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는 왕이 상 을 볼 줄 모르는데서 기이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알아야 했습니다.

(1) 하나님의 진노가 느부갓네살의 손길을 통하여 제일 먼저 왕 자신의 그의 가족에게 임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죽음을 당할 것이며 몇 주 후에는 그의 뒤를 이은 그의 아들도 폐위당할 것이요 그의 왕복은 수의로 바뀔 것임을 알아야 했습니다. 이제 그의 시체는 매장되지도 못한 채 버려지거나 “나귀와 같이 매장을 당하리라”고 했습니다.

(2) 두루마리에 있는 유대와 예루살렘에 대한 저주가 왕과 그의 가족들에게 미치리라는 점입니다. 사본은 태워버릴 수 있지만 원본은 하나님의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10. 두루마리가 새롭게 씌어지게 되자 32절에 “그 외에도 그 같은 말을 더 많이 하였다”고 했습니다 즉, 더 많은 진노와 보복의 경고가 추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과는 역행 하는 길을 걷기를 바랐으므로” 하나님께서도 “용광로를 칠배나 뜨겁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한 마음이시므로 아무도 그를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의 진노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진노를 가중시키는 것임을 기억합시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