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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기도 요청 (렘 3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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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18개월 동안의 예루살렘 포위기간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기록한 37장과 38장의 설화에 대한 서론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제목은 또한 여호야김 치세 4년이라는 대를 가진 36장의 설화와 사이에 교량 역할도 합니다.

1. 예레미야의 설교가 무시당함 시드기야가 계승하여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그의 전임자들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치명적인 결과를 보았지만, 그는 이 사실을 경고로 삼지 않고 앞서간 다른 사람들과 다름없이 경고의 말씀을 무시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이미 이루어지기 시작했지만, 그와 그 신하와 그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로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 하였습니다. 불행히도 마음이 강퍅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함을 보고 또 자신에 게도 그 심판이 임하는 것을 느끼면서도 겸손할줄 모르고 그가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된 것이 바로 여호와의 말씀이란 충분한 증거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그에게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1) 시드기야는 임박한 국가의 위험을 분별할 수 있는 안목을 상실했습니다. 그는 이미 팔레스틴의 정치적 판도가 애굽과 앗시리아에서 바벨론 제국으로 바뀐 것을 인정치 않았습니다. 선지자 예레미야의 경고를 듣고도 국가의 장래 정책을 지혜로운 방향으로 이끌지 않았습니다.

(2) 진리를 분별할 수 있는 사고능력을 상실했습니다. 신하와 백성들도 하나님의 메세지를 분별치 못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백성들은 거짓선지자들의 정책만 듣기를 즐기고 진리의 음성을 끝내 외면하는 악행을 자행 했으니 오늘 우리 성도들이 그와 같은 어리석음을 되풀이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진리 앞에서 무릎 꿇는 일은 수치가 아닙니다.

2.시드기야가 예레미야의 기도를 요청함 예레미야 선지자는 예루살렘 성읍과 땅의 상황을 간략히 언급합니다. 즉, 그들은 이미 하나님의 책벌을 가혹하게 당했는데도 사악한 행위를 중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애굽으로부터 도움을 기대했지만 당황하고 두려움을 이기지 못해 왕으로 하여금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사신을 보내도록 했습니다. 시드기야는 애굽의 군대가 자기를 도우러 온다고 믿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안전을 추구했지만 여기저기에서 배척 받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그 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시드기야는 사자를 예레미야에게 보냈습니다. 이 때 갈대아인과 애굽인들과 교전하지 않았습니다. 바로의 승리는 시드기야와 모든 백성에게 평화와 안전을 보장받고 만일 바벨론이 승리한다면 그들은 커다란 위험을 보았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시 그들에게는 모든 원조가 애굽으로부터 차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사자를 보내 기도를 간청한 것은 바로 이런 상황에서의 일이였습니다. 우리는 위선자들이 오만하게 하나님을 멸시했으면서도 그분께 대한 두려움에 어쩔 수 없이 그 분의 도움을 찾게 됨을 봅니다. 그들은 할 수만 있으면 하나님에 대한 것은 무엇이나 지워버리려고 했습니다. 만약 그들에게 능력만 있었다면 하나님께로부터 모든 힘과 권위마저도 빼앗아 버리려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원하든, 원치 않든 하나님께서 통치하시기 때문에 그 분의 은혜를 입으려고 애쓰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그들을 알게 됩니다. 이제 시드기야가 자신의 죄로 인해 감히 하나님께 기도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는 점입니 다. 시드기야는 자신의 무자격을 알고 예레미야 선지자를 자신과 하나님 사이에 두어 간절하게 중재의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3. 여호와의 응답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니다 7절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대 왕에게 이르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라고 했습니다. 애굽인들이 퇴각하여 “그들의 조국으로 밀려날 것이라 했습니다(겔 17:17). 이 사실은 이전에도 언급된 것으로(사 30:7) 본문에 다시 언급되고 있습니다. 애굽인들의 도움은 허사입니다. 그들은 감히 갈대아 군대에 저항을 못하고 급격히 쫓겨날 것이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이루어 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을 능가할 능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 없이는 아무도 승리할 수 없고, 그가 우리에게서 떠나므로 주어진 손실을 보상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2) 바벨론이 재침하여 예루살렘 성을 다시 포위할 것이요, 전보다 더욱 무섭게 성을 공격하리라는 것입니다. 8절에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취하여 불사르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유대를 도우러 왔던 바로의 군대는 애굽으로 돌아가고 바벨론 군대는 다시 예루살렘을 치러와서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불사른다는 것입니다. 세상 나라를 의뢰하고 사람의 힘으로 하나님이 메워준 멍에를 벗으려고 하면 더 큰 명에가 오고 나무 멍에를 벗으려고 하면 쇠멍에가 옵니다(28:13). 하나님은 만군의 절대적인 지휘자이심을 기억합시다.

(3) 예루살렘은 반드시 갈대아인의 수중에 떨어지고 말리라고 했습니다. 9-10절에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가령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 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고 했습니다. 유대 백성들이 바벨론 군대가 아주 물러갔다고 생각하였으나 그것은 스스로 속이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바벨론 군대를 쳐서 부상자만 남긴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반드시 일어나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불사르겠다고 했습니다. 즉, 바벨론 군대가 약해졌다고 해도 하나님이 반드시 그들을 통해서 유대 백성에게 쇠멍에를 메워주고야 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한 번 선포되면 집행될 것이며 갈대인은 사형집행인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유대를 형벌하심은 완악한 선민들로 진리를 깨닫도록 하심이요, 회개 없이는 유대 민족의 어떤 희망도 헛된 것임을 역설하였습니다. 죄를 품은 불순한 희망은 성도일지라도 무산되고 만다는 것을 유념합시다. 그리고 회개 없이는 심판은 피할 수 없음을 인식해 야 할 것입니다. 신앙이 주는 소망은 요행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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