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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백향목 같은 앗수르 왕의 몰락 (겔 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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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언은 애루살렘이 함락되기 이전 앞장의 말미에 있듯이, 약 4개월 이전에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깊은 시름에 잠겨 있을 때 잔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1. 백향목 같은 앗수르 왕(1-9절) 1절에 “제 십일 년 삼월 초일일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라고 했습니다. 에스겔이 유대 백성과 바벨론에 포로되어 간 후 제11년 3월 1일에 애굽 왕 바로가 심판받을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하였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또 다른 모양으로 애굽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을 묘사합니다. 이번에는 나일강의 제국이 키가 큰 백향목에 비유됩니다. 5-6절에 “그 나무에 물이 많으므로 키가 들의 모든 나무보다 높으며 굵은 가지가 번성하며 가는 가지가 길게 빼어났고 공중의 모든 새가 그 큰 가지에 깃들이며 들의 모든 짐승이 그 가는 가지 밑에 새끼를 낳으며 산다”고 했습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이 어쩌나 크고 아름다운지 능히 하나님의 동산의 백향목이 그를 가리우지 못한다고 합니다(8절). 이 신탁은 28장에서의 두로왕 을 에덴동산과 상관시킨 사상과 비슷합니다. 7-8절에 “그 나무가 크고 가지가 길어 모양이 아름다우매 하나님의 동산의 백향목이 능히 그를 가리우지 못하며 잣나무가 그 굵은 가지만 못하며 단풍나무가 그 가는 가지만 못하며 하나님의 동산의 아무 나무도 그 아름다운 모양과 같지 못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티그리스 강가의 앗수르는 한 때 그 영화의 극함을 이렇게 나무에 비긴 바 하나님의 동산의 나무 백향목보다도 낫다는 말로 그 자신의 교만함을 풍자적으로 한 말입니다. 창2:9에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겔 31:9절에 “내가 그 가지로 많게 하여 모양이 아름답게 하였더니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는 모든 나무가 다 투기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소돔이 번창할 때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창 13:10에 “여호아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하나님께서 이렇게 자라고 번성케 하여 주심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단 2:37에 “왕이여 왕은 열왕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단4:25에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느부갓네살이 점점 그 마음이 높아지더니 겔 28:2에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진리 곧 바다 중심에 앉았다 하도다.” 이런 교만한 말을 한 바 이니 풍자적으로 에덴동산의 나무가 투기하리만치 영화를 누리게 한 것을 보존하지 못한 것입니다.

2. 앗수르의 몰락(10-18절)

(1) 교만은 패망의 원인(10-17절) 10절에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의 키가 높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아서 높이 빼어났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니”라고 했습니다. “교만하였은즉” 이 말로 그의 끝이 된 것입니다. 사 2:11에 “그 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이라.”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번영과 지배력을 행사했던 앗수르도 멸망의 징후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교만해졌기 때문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앗수르는 그의 번영을 교만함과 바꾸고 있습니다. 물리적 힘은 교만의 온상입니다. 앗수르는 그의 막강한 국력을 믿고 오만해짐으로써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개인이든 국가이든 성공했을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왜냐하면 그 때 오만에 빠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2) 두려움 없이 악행을 행한 것이 패망의 원인입니다. 11절에 “내가 그의 악을 인하여 쫓아내었음이라”고 했습니다. 앗수르는 금과 은으로 만든 우상을 경배하면서 하나님을 모욕했습니다(사 36:7-20).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를 수 없이 침략하여 괴롭혔습니다. 하나님이 앗수르를 대적하게 된 이유를 우리는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우상 숭배와 권력의 남용은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들이는 가장 신속한 첩경입니다.

(3) 몰락의 의미 15절에 “그가‥‥‥ 애곡하게 하며”, 16절에 “열국으로 그 떨어지는 소리를 인하여 진동하게 하였고”라 했습니다. 앗수르 제국의 멸국은 주변 국가들에게 커다란 경종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교만하고 포악한 앗수르 의 멸망은 어떤 국가나 개인일지라도 교만에 빠지면 멸망당한다는 것을 교훈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죄악에 대한 징벌과 이를 목격하는 자들에게 경고하는 이중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의 멸망함을 보고 만물이 떨며 침묵 하게 됩니다. 이때에 땅의 밑바닥 구덩이로 내려갔던 여호와의 동산의 큰 나무들은 바로와 그의 동맹국들이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보고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애굽은 바로를 자기들에게 도움을 보내 주는 자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큰 백향목이었습니다. 그런즉 저들은 이 큰 백향목을 만드신 분은 백향목 그것보다도 더 크다는 것을 알아야 했었던 것입니다.

3. 전감을 삼으라(15절) 18절에 “너의 영화 광대함이 에덴 모든 나무 중에 어떤 것과 같은고 그러나 네가 에덴 나무와 함께 지하에 내려갈 것이요 거기서 할례 받지 못하고 칼에 살육당한 자중에 누우리라 이들은 바로와 그 모든 군대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심판받아 먼저 망하여 지하에 내려간 것처럼 앗수르도 망하여 지하에 갔습니다. 이와 같이 애굽 왕 바로도 역시 망하여 지하로 내려가고 만다는 것입니다. 앗수르나 애굽이나 스스로 망자존대하여 자신을 과장한 일을 풍자적으로 에덴 나무 같이 한 것인데 그 영화, 그 광대 혹 위대함이라고 할 만한 저 들의 번영을 말합니다. 그 번영하던 에덴 같은 나라도 음부에 간다 거기서 할례 받지 못하고 살육당한 자와 함께 눕습니다. 렘 9:26에 “대저 열방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할례를 받았다 하되 마음의 할례를 받지 못하였다면 할례없는 자와 같이 당할 바를 당할 것입니다. 거기 가있는 자들은 바로와 그 군대니라 실제적으로 애굽의 집권자 바로가 있었고 그 군대도 있었거니와 선민을 학대한 주의 도를 외면한 그 세력, 그 사상, 그 제도, 그 풍습은 다 바로와 그 군대인 것입니다. 이들과 같이 다 징계의 대 상이 된다고 받을 것이니 이를 이전 일에 비추어 볼 것입니다. 지금 주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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