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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드로아에서 밀레도까지 (행 20: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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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동행하던 누가는 바울의 행동을 자세히 기록했습니다. 누가의 일행이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앗소를 향해 떠났습니다. 바울은 육로로 앗소에 먼저 가 있다가 거기서 배를 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습니다. 드로아에서 앗소까지는 육로로 30km(약 80리) 수로로 50km(약 130리)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왜 사도 바울은 도보로 앗소에 갔겠습니까? 그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며 도보로 걷기를 원했을 것이며 또 지방에 있는 교우를 방문할 계획도 있었을 것입니다. 바울이 밀레도에서 에베소 교회를 가지 않고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청한 것은 그가 로마행을 굳게 결심한 탓이며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큰 집회가 있어서 거기에 참석하고자 에베소에 들를 시간이 없으므로 지체하지 않고 가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앗소에서 일행을 만나고 또 배를 타고 앗소에서 50km(약 130리) 지점에 있는 미들레네에 도착하였습니다. 이튿날 미들레네 남쪽 80km(약 200리) 떨어진 곳 기오에 갔다가 다시 80km(200리) 떨어진 사모에 들렀습니다. 사모는 에베소 맞은 편에 있는 토지가 비옥하고 인구가 조밀한 곳으로 철학자 피타고라스(Pythagoras)와 우화인 이솝(Aesop)의 출생지입니다. 그 다음날 밀레도에 도착하였습니다. 밀레도는 에베소 남쪽 45km(약 110리)에 있는 항구로 최초의 철인이라는 탈레스(Thales)의 고향 (딤후4:20)입니다. 드로아에서 밀레도까지는 오일 간의 여행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아시아 전도는 삼년간 시종일관한 열정적 전도를 시행한 것입니다. 사람의 의지의 미약함은 그 변덕스러운데 있습니다. 렘37:9에 보면 “만물보다 심히 거짓되고 부패한 것은 인간의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선한 일도 처음에는 잘하나 얼마 못가는 것이 인간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전도에는 꾸준한 열정으로 하나님의 사랑의 강권으로 인도받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8절 말씀에 “저희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 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너희 가운데서 어떻게 행할 것을 너희도 아는 바니 ”라 하였습니다. 하울의 일관성 (처음부터...지금까지...항상)이라고 그의 전도의 꾸준성과 진실성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너희 가운데서라는 말은 그의 목회 생활의 일관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6절에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치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행선하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고 했습니다. 삼년 간이나 전도한 에베소를 들르지 않은 이유는 아시아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 위함이요. 할 수만 있는대로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있으려고 서 둘렀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유월절을 예루살렘에서 지키기를 얼마나 원했는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유대인의 방해는 커서 바울을 행선 중 없이 하려 하였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방인물 위한 사도였습니다. 그러나 한편 이스라엘 동족을 사랑하고 유대교의 절기를 아주 중요하게 지키는 이스라엘 백성이었음을 다시 말하고 있습니다. 유월절 후 7주일이면 오순절이기 때문에 그때에 예루살렘에 도착할 예정으로 여행을 급히 서둘렀습니다. 유대인은 그를 미워해도 조국 이스라엘을 바울은 잊을 수 없었고 조상적부터 내려오는 유대인 절기를 소중히 여겼던 것입니다. 바울이 오순절 이전에 예루살렘에 도착하기 위하여 서둔 이유는

(1) 삼대 절기의 하나인 오순절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복음 전할 기회가 되기 때문이요

(2) 둘째, 각 지교회에서 모금한 구제금을 전달하기 위함이요

(3) 세째, 이방 전도를 보고하여 유대인들의 오해와 반감을 해소하기 위함이요

(4) 3차 전도여행을 속히 끝마치고 로마 전도에 가려는 마음이 급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신앙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을 화목시키고 복음으로 동서의 대륙을 연결시켰습니다. 복음은 동서 문화를 하나로 뭉치는 큰 능력이 있습니다. 16절에 “오순절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고 하였습니다. 오순절은 어떤 날입니까? (Pen to Cost )

(1) 구약시대 니산월 16일에 단을 흔드는 추수 성례가 지난 뒤 7 주일 후에 왔습니다. 오순절은 77절 (출34:22, 신16:10), 맥추절(출23:16)이라고도 합니다. 옛 히브리인들의 절기는 예루살렘에서 초생달을 보는 때부터 시작했으므로 그 날짜의 계산이 분명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밀, 보리, 타작이 끝나는대로 지켰는데 요단 골짜기의 보리 타작 기간과 유대산지의 보리 타작 기간은 적어도 이주일 전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오순절이란 원래 가나안 사람들의 농사 절기였던 것을 히브리 사람들이 여호와 종교화한 것으로 유월 절기부터 7주일 후로 작정한 것입니다.

(2) 신약시대 초대교회의 오순절은 성령 강림으로 기독교 교회가 탄생한 절기입니다. 경건한 유대인들은 오순절 날에 사방에서 예루살렘으로 모여 들었습니다. 오순절의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백 이십 문도에게 내려지고 온 유대인이 성령의 은사를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구약의 오순절은 추수 절기였으나 신약의 오순절은 3,000명의 영혼의 추수를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대개 부활 절기로부터 50일 후를 성령 강림일로 지킵니다. 교회는 또한 유대 교회당의 예배 절차에서 시 29편을 읽는 것을 채택하였습니다. 갈라진 불의 혀는 오순절과 성령 강림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신앙 체험을 가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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