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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두려움과 겸손으로 직분을 감당하라 (롬 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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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 중에 복음 전파하는 자세를 다음과 같이 기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 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유대인들에게는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을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인요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약한 자들에게는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여러 사람에게 내가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을 구원코자 함이니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예 하고자 함이라(고전 9:19-23)여기서 우리는 사도 바울이 아무쪼록 몇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기 위하여 간절하게 그리고 안타깝게 애쓴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대인의 구원 문제에 대전을 이방인에게 돌립니다. 그렇다고 그가 자기의 백성에 대해서 결코 잊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리하여 16절에서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민 15:19-21의 인용으로 곡식 가루는 이스라엘의 조상들 특히 아브라함을 가리킨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조상이 거룩했으니 그 남은 자손들도 거룩하다는 논리입니다. 뿌리가 거룩한즉 그 가지도 그러하리라 이것도 곡식가루 비유와 비슷한 비유입니다. 뿌리는 조상들이요 가지는 자손들을 기리킵니다. 어린 나무가 심겨졌을 때 그것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그 후에 이 나무에서 나오는 모든 가지는 모두가 하나님께 거룩한 것입니다. 매 가지마다 하나님께 따로 바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어린 나무를 드림으로써 나무 전체가 거룩하게 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스라엘 조상들이 거룩했습니다. 그들은 특별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런데 17절에 “돌 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 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되었은즉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긍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방 사람들은 사막과 광야에 있었고 관목 속에 있었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의 행위로 그들은 참 감람나무의 부요함과 비옥함에 접붙임을 입은 것입니다. 나아가서 바울은 22절에서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와 엄위를 보라”고 했습니다. 또한 벧후 1:10-11에 이르기를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치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같이 주의 종으로써 그의 자세를 논했습니다. 특별히 13절에서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니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라고 말합니다.

1.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긴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의 이방인의 사도인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라 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이방인의 전도가 동족 이스라엘에게 못마땅하게 여김 받아 그는 미움과 핍박과 멸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 자신은 그리스도 때문에 멸시 받는 것은 도리어 영광스럽게 여기어 용기와 담력으로 수행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유대인 동족 중에는 사도 바울의 그런 핍박 속에도 여전히 용약매진하는 광경에 인상을 받고 반성하며 회개하고 주께 돌아오는 자가 있게 하려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증오와 멸시와 핍박 받는 자기의 성직을 영광스럽게 여기고 용약매진함에서 만대 후인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바울의 그런 용약매진의 전도 원인이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자기의 사도직이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받은 성직이라는 소명의식이 확실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의 사도직 권위를 반대하는 자들이 많은 갈라디아 교회에 편지 쓰면서 그 첫머리에 그의 “사도 된 것은 사람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아 된 것도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와 및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은 것이라”(갈 1:1). 자기의 사도직의 신적 기원을 역설하였습니다. 성직은 하나님의 소명으로 특별한 영적 구원의 사명임으로 영적인 권위와 영광이 특징을 이룹니다. 사도 바울이 자기의 사도직을 영광스럽게 여겨 모든 사람 앞에 담대히 주장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교회직분에 대한 특별한 소명의식에는 그것을 사랑하여 귀중하게 여기는 귀중감이 따라올 것입니다. 시 84:10에 이르기를 “주의 궁중에서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하였고 대상 9:19에 성전 문지기는 고라의 자손에게 부여한 특권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전을 섬기는 문지기의 일도 귀중하게 여겼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의 교회에 사찰에 해당됩니다. 사찰직은 너무 귀한 직분입니다. 교회문지기는 세속의 고등 위치보다 더 영광됩니다. 귀중함의 표현은 다른 존귀를 버리고 이 거룩한 직분을 저하여 최고 애착을 가지는 것 다른 존귀에 눈뜨지 않는 것입니다. 이 재형 목사는 이씨 조선 왕가 귀족의 출신으로 일제시대 고등벼슬에 존귀를 누리다가 교회에 나와 은혜 받아 교인이 된 후 교회봉사에 참여하여 말석에서 교우의 신을 지키는 일이라도 기뻐하며 존귀하게 여기다가 마침내 목사로 봉사하게 되었다 합니다. 그는 속세의 높은 벼슬보다 교회의 낮은 직분을 더 귀중하게 여겨 기뻐했던 것입니다. 선교 역사상에 유명한 인도의 개척자 월리암 케리는 영국 정부로부터 아바( AVA) 조정에 영국 공사로 취임하여 달라는 청탁이 왔을때 느 6:3의 “나는 이제 큰 역사를 하는고로 능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를 인용하여 답서하여 사절하였습니다. 페르시아에 주재하던 미국 선교사 제숲 박사는 미국 정부로부터 페르시아 주재 미국공사로 취임하여 달라는 청탁이 왔을 때 역시 사절하고 받지 아니하였습니다. 케리와 제숲은 영국과 미국의 사신이 되어 인도와 페르시아에 가 있는 자기 나라 사람들의 생명재산을 보호하는 일보다 천국의 사신으로써 인도와 페르시아의 대중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오히려 더 크게 존귀하고 중대하게 여겨 응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2. 바울은 그 직분을 영화롭게 하였습니다. 바울은 그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긴 까닭에 또한 그 직분을 영화롭게 하였습니다. 그는 자기의 최선을 다하여 이방인 중에 교회를 왕성케 하여 이방사도의 직분을 영화롭게 하였으니, 그의 동족 이스라엘인들도 그 현상을 보고 마음에 자극을 받아 그들의 편협함을 여러 번 뉘우쳤음을 보게 됩니다. 직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1) 의무의 최선 이행 그 직분에 포함된 모든 의무를 최선을 다해 이행하여 주께 돌리고 사람들에게는 혜택을 베푸는 것입니다. 교회의 거룩한 직분은 영적이요 육체적이 아니며 도덕적이요 무력적이 아니며 봉사적이요 강압적이 아니니 의무를 최선한 이행으로 그것을 영화롭게 함이 더욱 당연한 일이며 요구되는 바입니다. 벧전 5:2-4에서 베드로 사도는 장로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양무리를 치되 부득이 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쫓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취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맡기운 자에게 주장하는 자세로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에게 본이 되라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2) 충성 하라 고전 4:2에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했습니다. 교회의 모든 직분은 크나 작으나 하나님의 성전에 봉사하는 영광스러운 직분입니다. “직원들의 충성과 교우들의 협력이 합세하여 잘 봉사하고 주 앞에 착하고 신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많은 것을 받으라” 는 칭찬을 받도록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모든 교우는 다 순종과 기도로 협력하며 부조하며 이 직분 맡은 이들로 하여금 그 직분을 영화롭게 하도록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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