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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다윗의 인구조사 (대상 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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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말씀은 다윗이 인구조사를 했기 때문에 벌을 받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민수기에 보면 모세는 인구조사를 두차례씩이나 했어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다윗의 인구조사는 왜 하나님께 벌을 받았습니까? 3일 동안 자그만치 7만명의 생명이 희생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근본적으로 모세의 인구조사와 다윗의 인구조사는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1. 사단의 유혹 본문 대상 21:1에 “사단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고 했습니다. 사단의 유혹을 따라서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을 계수하고 말았습니다. 다윗이 인구조사를 한 것이 왜 죄가 됩니까? 탐욕이 있었습니다. 사단이 “격동시켰다”는 무슨 말입니까? 사단이 다윗의 마음을 충동질시켰다는 말입니다. 다윗의 잠잠한 마음에 자꾸 “인구조사를 하라”고 충동시켰던 것입니다. 사단은 동방의 의인 욥에게도 찾아와 괴롭게 했던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욥은 믿음과 인내로서 이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에게도 사단이 찾아와 시험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에 의해 사느니라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사단아 물러가라”고 말 한마디로 물리쳤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의 일과 이 인구조사를 격동시키는 사단에게 일시나마 실패를 했던 것입니다. 마틴 루터는 말하기를 “뱀은 냉혈동물로서 머리를 항상 들고 다니며 자나깨나 기어다니거나 가만히 누워있고 언제나 뒤틀리고 구부러지며 비뚤비뚤하다가 죽은 후에야 비로서 곧아진다. 악마도 이와 같이 뜨겁지도 못하고 겸손치고 못하고 곧지도 못하다”고 했습니다. 사 27:1에 “꼬불꼬불한 리워야단”이란 뱀이 나오는데 모든 뱀은 곧 사단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마귀의 권세가 강한 죄악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 성도들은 말씀에 거하고 기도의 줄을 끊지 말고 붙잡아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늘 승리하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다윗은 그것을 못했습니다.

2. 하나님께 문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국사에나 가사에나 대소사간에 늘 하나님께 문의를 해서 만사형통하는 축복을 받았는데 사단이 와서 인구조사를 하라고 충동시킬 때는 한마디의 기도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요압 대장을 시켜서 인구조사를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시험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3. 충신 요압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다윗 왕이 요압과 백성의 두목에게 명하기를 “너희는 가서 유다 남쪽 브엘세바에서 이스라엘 북방 단까지 이를 계수하여 나에게 그 수효를 알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요압 대장이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지금보다 백배나 더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내 주 왕이여 이 백성이 다 내 주의 종이 아니니이까. 어찌하여 이 일을 명하며 죄가 있게 하나이까?”하고 말렸지만 다윗은 더 독촉하여 이를 실행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래서 요압이 왕의 명령을 밉게 여겨 10지파만 조사하고 레위 지파와 베냐민 지파는 계수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요압은 충신으로 다윗왕제 간절히 충고를 했을 때 그의 말을 들었다면 하나님의 무서운 재앙을 면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끝내 요압의 말을 듣지 아니했습니다. 9개월 20일만에야 인구조사가 끝나 다윗 왕께 보고를 했는데 “이스라엘 중에 110만 명이요 유다 중에 47만”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모두 잘못된 보고였습니다.

4. 다윗은 교만 때문에 인구조사를 했습니다 다윗 왕은 백향목 궁전에서 살면서 이스라엘의 12지파를 다 통일시킨 후에 이런 교만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몬도 이기고, 모압도 이기고, 블레셋도 이기고, 아람군대도 다 이긴 후에 이런 시험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람이 실패한 후에는 올라가려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성공한 뒤에는 내가 최고라는 그 교만심 때문에 또 실패하는 수가 많은 것입니다. 베드로도 예수님께 칭찬을 받은 후 사단이라는 책망을 받은 적이 있고 히스기야 왕도 바벨론의 사자들에게 아주 교만한 마음으로 자기 왕궁내에 있는 보물 창고와 군기비밀까지 구경시켜주므로 하나님의 노여움을 산 적이 있습니다. 자기 자랑은 항상 교만이 뒤따르고 교만은 곧 멸망의 앞잡이라고 했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축복가운데 감사 찬송을 돌렸어야 할 인구증가를 마치 자기가 증가시킨 양 뽑을 낸다는 것은 충분히 하나님께 매맞을만한 교만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5. 불신앙의 인구조사였습니다 왜 다윗의 인구조사는 불신앙의 인구조사였습니까? 민수기에 기록된 모세의 인구조사는 보통 국세조사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인구조사는 요새말로 징병검사의 조사였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중에 칼을 뺄만한 자가 일백 일십 만이요 유다 중에 칼을 뺄만한 자가 사십 칠만이라”고 한 것은 20세 이상 싸움에 능히 나갈만한 자들을 조사한 것입니다. 이제까지 블레셋이나 암몬이나 모압이나 아람군대를 여호와께서 이기게 해 주셨기 때문에 그들이 승리를 하였는데도 그런 하나님의 능력을 잊어버리고 자기의 병력만 많으면 이길 줄 알고 온 이스라엘 중에 칼을 뺄만한 자를 계수하였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천하무적의 대왕이요 믿음의 대장이었던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려고 하지 않고 왜 자기 병력을 의지하려 했습니까? 그것은 믿음이 약해져서 생긴 불신앙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옛날 젊을 때 가졌던 아름답고 강한 믿음은 전부 사라져 버리고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고로 성경은 믿음을 금보다 더 귀하다고 베드로전서 1장 7절에 말씀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금보다 더 귀한 것이 믿음”이라 합니다. 이것은 바로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신 것입니다.

6. 이스라엘 국경을 넓히려는 탐욕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이 인구조사를 한 것이 왜 죄가 됩니까? 인구조사를 하는 다윗의 마음에는 이스라엘의 국경을 넓히려는 탐욕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남북을 통일시켜 12지파 왕이 되었으면 마땅히 현재로써 만족해야 할 것인데 그는 인근에 있는 나라들을 점령하여 이를 이스라엘에 병합시려는 탐욕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 일을 하려면 비상전투원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에 "칼을 빼만한 자를 조사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초래합니다. 탐욕은 곧 하나님을 거스리는 죄악임을 깨닫고 이를 물리치고자 할 때 그리고 시험을 물리치게 하여 주실 것을 기도할 때 진리의 영이신 보혜사 성령께서는 사단의 제안을 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성경 말씀은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할 것이 없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딤전 6:6에 “땅 위의 성도들은 현재로서 감사 생활하라”고 “있는 것을 족한 줄 알라”고 하십니다. 여호수아를 통해서 분배받은 땅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로 만족하라고 했는데 다윗은 그렇게 생각지를 않았습니다. 7. 다윗의 인구조사 결과 하나님께서는 이런 다윗의 인구조사를 괘씸히 생각하신고로 “갓”이라는 선지자를 다윗에게 보내어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보이리니 그중 하나를 택하라.

(1) 3년 기근이나

(2) 3개월간 대적에게 패하여 그 검에 쫓기든가

(3) 3일간 여호와의 온역의 재앙을 받든지 이중에 하나를 택하라고 했습니다. 청천벽력과 같은 심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 왕은 하나님께 자복하고 회개를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긍휼히 크시니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않기를 원하나이다.” “내가 잘못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치시니 3일간에 무려 7만이나 사망했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장로들과 더불어 굵은 베옷을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자복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내니이다. 이 양무리들은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컨데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 회개하는 다윗 왕에게 하나님은 갓 선지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여부스인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으라.” 다윗은 선지자 갓의 말대로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금600세겔에 사서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렸습니다. 그때 모든 제물을 태웠는데 그것은 곧 사죄의 은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에 나오는 오르난의 타작 마당은 어떤 곳입니까? 1)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곳이요 2) 천사가 칼을 뽑아가지고 섰던 곳이며 3) 다윗 왕이 제사를 드려 불로 응답받은 곳이요 4) 솔로몬이 여호와 앞에 성전을 건축한 곳입니다. 이와 같이 다윗은 평생 2번 크게 실수를 했지만 그때마다 곧 자기의 잘못을 회개하므로 여호와께 다시 축복을 받아 우리의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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