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피땀흘리는 기도 (눅 22:39-46)

첨부 1


피땀흘리는 기도(누가복음 22:39-46)

1. 기도는 습관처럼 생활화되어야 합니다.39절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습관을 따라”는 예수님의 생활의 한 부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습관은 버릇이며, 익혀온 성질입니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 칭찬하는 습관, 불평하는 습관, 비판하는 습관 등이 내 삶속에 나타나게 됩니다. ‘습관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인격을 낳고, 인격은 운명을 바꾼다’는 말처럼 사람의 습관이 참 중요합니다. 좋은 습관은 결국 운명을 바꾸는 위대한 힘입니다. 사람에게는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남을 칭찬하는 습관, 남을 높여주는 습관, 적극적인 습관, 긍정적인 습관은 좋은 습관이지만 남을 비방하는 습관, 비판하는 습관, 매사에 원망하고 불평하는 습관은 나쁜 습관입니다. 예수님의 습관은 매사에 기도하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늘 기도하셨습니다. 천국복음을 전파하시고 병든자들은 치료하시는 분주한 시간속에서 언제나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하셨던 최후의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을 아시면서도 늘 기도하시던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습니다. 기도하는 습관은 그리스도인의 좋은 습관입니다. 기도는 특별한 행사도 아니고 이벤트도 아니라 우리 삶의 한 부분입니다. 기도를 생활화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2. 기도할 때는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44절에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고 하였습니다. 기도는 고된 노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도는 입술만의 행위가 아니라 전 인격적인 행위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앞에 두고 기도하신 예수님께서는 힘쓰고 애써 기도하셨습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기도하시는 모습을 기록하면서 땀이 핏방울과 같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하나님이시기에 죄가 없으신 분입니다. 그런데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가장 잔인하고 무서운 십자가 형벌을 받으신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회피하실 수도 있고, 거부하실 수도 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물리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아셨고 십자가를 지는 것이 아버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명인 것도 아셨습니다. 인성을 가지신 예수님께서도 죽음을 앞두고 당연히 고민이 되시고 두려우셨기 때문에 힘쓰고 애써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최후의 기도는 입술만의 기도가 아니라 온 몸을 던져서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기도하실 때 땀이 떨어지는데 마치 핏방울 같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물론 간절히 기도하시니까 땀방울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땀방울에는 예수님의 피가 섞여 있었다고 누가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장 간절하고 처절한 기도, 가장 심각한 기도를 하셨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구약에 나오는 히스기야 왕도 이제 죽을 날이 가까이 왔으니 네 집을 정리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히스기야는 낯을 벽에 향하여 통곡하며 기도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죽음앞에서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했던 것입니다. 이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긴박하고 고민이 되며 두려움이 몰려올 때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3.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내 뜻을 맞추는 것입니다.타종교와 기독교와의 차이는 인간과 신과의 인격성에 있습니다. 타종교는 기복 신앙이기 때문에 인간의 노력과 고행에 따라 신이 복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앞에서 자신의 뜻과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구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은 예수님 자신의 뜻과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구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인성을 가지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라는 ‘고난의 잔’ 말고는 다른 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택하고 싶다는 자신의 뜻을 피력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인류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사명을 피할려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는 솔직한 기도였습니다.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하나님의 뜻에 자신의 뜻을 맞추기를 원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입니다. 사람은 간구하고 하나님은 들으시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응답하시는 쌍방통행이 기도입니다. 2월은 기도하는 달입니다. 기도는 호흡처럼 쉬지말고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습관처럼 기도해야 하고 힘쓰고 애써 기도해야 하고 피땀 흘리며 기도해야 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