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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세를 통해 배울 교훈 (출 0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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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Moses)란 이름의 뜻은 '물에서 건져내다' 또는 '물의 아들이라는 의미입니다.
모세의 아버지는 아므람이요, 그의 어머니는 요게벳으로 애굽에서 출생하였습니다(민26:59). 그 부모가 다같이 레위 지파 사람으로 경건한 사람들이었습니다.(출6:20) 모세의 형은 아론이며 누이는 미리암입니다. 모세는 최초의 선지자이며, 율법의 수여자이고, 모세오경을 저술한 학자이며, 애급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탈출시킨 위대한 지도자요 정치가입니다.
모세가 출생했을 때 그 준수함을 보고서 요게벳이 3개월을 숨겨 길렀으나 더 이상 숨길 수 없어 갈대 상자에 넣어 나일 강에 띄워 보내며 하나님의 보호를 눈물로 간구하였습니다. 나일강에는 무서운 악어 떼가 득실거리고 있었지만, 주님의 보호의 손길로 바로 왕의 공주가 발견하고 데려다가 양자를 삼고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유모로 들어가 바로의 궁전에서 40년간 양육 받으며 애굽의 학술에 통달하였습니다(행 7:22).
하루는 동족인 히브리 사람 하나가 애굽인에게 맞는 것을 보고 의분이 일어나서 때려죽이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했습니다(출2:11-15).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집에 거하면서 그 딸 십보라와 결혼하여 기르솜, 엘저에셀 두 아들을 얻고 40년을 지냈습니다(출2:23, 18:3-4). 그가 80세 되던 해 어느 날 호렙산(일명 시내산)에서 떨기나무 불 가운데 나타나신 여호와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바로가 불순종함으로써 열 가지 재앙을 만나게 됩니다. 열 가지 재앙의 결과 가축과 금은 보화를 가지고 출애굽하게 되었으며 이방에 창조주 하나님을 확인시키는 조건이 되었습니다.
모세는 광야생활 40년에 온갖 고생을 겪으면서도 놀랄만한 위대한 영도력으로 민족을 일깨워 주었고 인도했습니다. 그 동안에 홍해의 이적도 일어나고 바위를 쳐서 물도 나게 하였으며 모든 병고를 여호와의 권능을 빌어 해결해 주었습니다. 시내 산에서 십 계명을 받고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언약이 맺어져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때부터 이 율법이 원칙적으로 생활의 원칙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침내 가나안에 들어갔으나 모세는 들어가지 못하고 멀리 비스가 산에서 가나안 땅을 바라보다가 그의 나이 120세에 죽어 거기에 매장하였습니다.
모세의 생애를 40년씩 삼등분 한다면 ⑴ 애굽왕 바로의 궁중에서 40년 ⑵ 시내광야에서 광명생활 40년 ⑶ 자기 백성과 함께 광야의 시련생활 40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1기를 영도자가 되기 위한 인간 훈련기라 한다면, 제2기는 출애굽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영적 훈련기 였으며, 제3기는 이스라엘의 건국을 위한 투쟁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행하는 모세의 앞에는 그 누구도 대적할 수가 없었고 결국 모세는 그의 동족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길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동행하여 주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심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누릴 자유와 행복을 꿈꾸며 여정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고향으로 돌아가는 광야길은 가도 가도 끝이 없고 수많은 고통이 다가올 뿐이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백성들은 원망을 터뜨리기 일쑤였고 그럴 때마다 모세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었습니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백성들의 원성은 급기야 모세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였는데, 단 한번의 실책은 결국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수백만 명의 동족을 이끌고 40년간 광야 길을 헤쳐 나가 가나안에 거의 다 다르게 된 모세는 결국 자신의 후계자로 여호수아에게 안수하고 소망의 땅을 바라보며 죽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현현을 목격한 자요, 하나님의 율법을 받고 성막을 제하였으며 다섯 권의 성경을 기록한 위대한 인물 모세는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겸손한 자였기에 하나님께 높임을 받았습니다.
불순종하는 백성과 하나님의 진노 사이에서 외로운 중보자가 되어 자신의 생명을 걸고 충성과 온유와 인내로써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한 모세는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충성하였기에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역사를 이루었던 것입니다.
모세의 생애를 보면 그의 실수를 보게 됩니다. 그가 애굽 사람을 쳐죽인 사건을 우리는 떠올릴 수 있습니다. 성격이 급하고 과격하다해도 사람을 때려죽이기까지 한 것을 보면 그때의 모세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조금만 선을 넘으면 이런 실수가 가능한 것도 함께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이 백성을 내가 잉태하였나이까 내가 어찌 그들을 생산하였기에 주께서 나더러 양육하는 아비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한 땅으로 가라하시나이까”(민 11:12) 여기서는 모세가 하나님께 투정을 부리고 짜증스럽게 불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죽 답답하고 힘들었으면 그랬겠습니까?
그리스도인들 중에 상당수가 수준 높은 영적 생활을 감당하고 있지만 때때로 인간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모세도 우리와 같은 성정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도 갈등이 있고 흔들리고 약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자신을 미워하지 맙시다. 그 일로 인해 실족하면 안 됩니다. 모세의 갈등은 정상적입니다. 그런 정서를 겪으면서 사는 것이 하나님의 일꾼들입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이 모세에게 반석을 명하여 물을 내라 하셨는데 반석을 두 번 쳐서 회중에게 물을 마시게 하는 실수를 범한 일도 있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사역에 크게 쓰임 받고 큰일을 이루는 일도 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까지도 우리의 공로로 덮어주시지는 않으십니다. 일에 대한 보상은 후하게 허락하시지만 우리의 잘못은 회개를 통해서 용서하시거나 징계를 통해서 다스리십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를 지속한다는 것은 이러한 실수나 과오를 예방하는 방법이 됩니다. 여기서는 모세에게도 약점이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한 것뿐입니다. 모세에게는 이보다 훨씬 많은 장점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실수나 어떤 결함보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갖가지 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우리가 모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시다.
첫째, 모세의 순종심입니다. 모세에게는 남이 따를 수 없을 만한 순종심이 있었습니다. 성막 건축에 따르는 재료를 모으는 일이나 건축의 식양을 하나님 말씀 그대로 순종한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일은 그 일을 수용할 만한 믿음이 있어야 하고 그 믿음을 실천해야 하는 순종이 있어야 합니다. 모세는 이런 면에서 하나님의 계획에 잘 적응하는 믿음의 소유자였으며 그 일을 실천하기에 충분한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모세에게서 찾게 되는 더 큰 순종은 비스가 산에서 가나안 땅을 바라보고 들어가지 못 한다는 하나님의 예언을 듣고 그 말씀을 그대로 따른 일입니다. 모세의 순종은 생사를 뛰어넘은 순종이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도 모세의 순종심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둘째, 모세에게서 배워야 할 또 다른 교훈은 그의 인내심입니다. 모세는 힘겨운 사역을 감당할 때에 자신과의 싸움에서 자신을 다스리고 갈등을 극복하는 강한 인내심의 소유자였습니다. 백성들의 원망이나 불순종을 40년 동안 겪어야 했던 어려움도 잘 참아낸 사람입니다. 광야생활은 옷과 신발이 닳지 않는 은혜와 만나의 축복이 있었지만 그 외의 조건은 모두가 불편한 조건이요 힘든 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한결같은 인내로 이 어려운 생활을 은혜롭게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모세를 통해 배워야 할 교훈은 그의 지도력입니다. 강한 사람이 아니면서도 카리스마가 있었고 큰 감동과 감화를 앞세우는 그의 지도력은 백성을 인도하는 큰 힘이었습니다. 강한 조직력이나 그의 웅변보다 백성이 신뢰하고 의지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도력이 그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감화력이 모세를 성공적인 사람이 되게 하였습니다. 거기에 모세는 십부장에서 천부장에 이르는 중간지도자를 세워 자기 일과 통솔력을 분배할 줄 아는 너그러운 마음의 소유자이기도 했습니다. 이 또한 모세의 지도력을 크게 돋보이게 한 사역 중에 하나입니다.
넷째, 우리가 모세에게서 배워야 할 점은 그의 충성된 믿음입니다. 모세는 아므람과 요게벳을 통해 평범하게 태어났습니다. 그것도 포로생활 속에서 누구의 도움도 기대할 수 없는 때에 태어났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모세를 선택한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선민의 지도자로 삼으려고 사람들이 판단을 할 수 없게 레위 지파에서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더욱이 강에 버려진 모세를 공주가 발견하여 기르게 할 만큼 하나님의 섭리는 빈틈이 없으셨습니다. 애굽을 꺾기 위해서는 애굽을 알아야 합니다. 모세가 가나안 땅에서 자라나 애굽에 가서 바로와 맞섰다면 그 화려하고 웅장한 건축물이나 문화에 압도되어 자기 소신껏 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의 궁중에서 자랐기 때문에 이스라엘 나라를 대신하여 바로에 대항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사역을 맡기실 때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자질까지 겸하여 주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 사역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능력과 훈련까지 책임져 주셨습니다. 그것이 궁궐에서의 생활과 광야를 거치는 하나님의 양육방법이었습니다.
모세는 쓰임 받기 위해 자기만이 알고 있는 남 모르는 연단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신중한 하나님의 영적인 준비가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영적인 사귐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더욱이 크고 어려운 일을 담당하기 위한 영적인 훈련은 특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헌신한 사람 중에 모세만큼 힘든 사역을 감당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장정만 60만 명이었으므로 여자와 어린아이까지 합친다면 족히 200만 명은 넘었을 것입니다. 이 군중을 40년 동안 인도했다는 사실은 인간의 생각으로는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큰일을 감당하기 위한 정신력과 신앙, 추진력은 거의 초인적인 헌신이었습니다. 이러한 지도력을 자연스럽게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는데 40년이 필요했습니다. 우리도 일에 대해 조급한 마음을 갖기보다 준비된 사람으로 자신을 가꾸는데 더 충성된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얼마나 일을 많이 하느냐보다 누가 일을 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은혜를 많이 받는 것도 귀하지만 하나님이 쓰시기에 불편하지 아니한 사람이 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쓰임 받은 일꾼으로 좋은 모범을 보인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우리가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섭리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모든 하나님의 사역은 하나님의 허락이지 우리가 성취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주어지는 환경과 주어지는 사역의 과정에 대해 충성할 뿐입니다. 모세가 스스로 계획한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세처럼 충성된 믿음을 가집시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11:26절)
다섯째, 자신의 약점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게을리 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모세는 말이 어눌한 사람이었고 동족을 위해 사람을 쳐죽일 만큼 과격하면서도 우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훌륭한 지도자로서 모세의 구변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과격한 성격도 그를 넘어뜨릴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결함은 가꾸어지고 다듬어져야 할 조건이지 우리의 사역에 장애물이 될 수는 없습니다. 자기의 약점 때문에 사역에 지장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약점은 우리를 더 유능하게 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여섯째, 우리가 모세에게서 배워야 할 점은 겸손함과 온유함입니다. 부름 받은 모세는 자신만만한 태도로 하나님 앞에 나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들어 처음에 소명을 꺼려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잘났다고 내세우는 자가 아닌 겸손한 자를 통하여 당신의 위대한 일을 이루십니다. (딤전1:12) 또 모세는 그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다(민12:3)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모세가 세상 누구보다도 온유한 성품으로 자신을 가꾸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들어 쓰십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택했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가는데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 가지고 오는 자질보다 살아가면서 갖추어지는 후천적인 자질이 훨씬 더 지배적입니다. 모세가 그만큼 영적으로 다듬어지는 데에는 그 개인만 경험했던 특수한 은혜의 과정이 있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물론 모세의 인격이 완벽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사역을 끝까지 잘 감당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산 호렙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때 모세는 하나님 뵙기가 두려운 나머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애굽기 3:10∼11) 그가 80세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이 너무나 파격적이어서 당황하게 된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출애굽기 3:12)하시면서 모세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12지파 족장들과 젊고 박식한 인물들을 제치고 모세를 출애굽의 지도자로 사용하신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것은 그의 겸손함과 온유한 성품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온유하고 겸손한 자를 기뻐하시고 들어 쓰십니다. 우리도 예수님과 모세의 마음을 본받읍시다.(마11:19)
일곱째, 하나님께 쓰임 받을 그릇이 준비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모세는 애굽의 학술을 다 배워 말과 행사가 능한 사람입니다. 그는 애굽의 엘리트 사회나 이스라엘 민족의 노예사회의 고충을 익히 알고 있는 인물이었음을 하나님은 알고 계신 것입니다. 병법에도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한다’고 했듯이 하나님의 백성은 너나 할 것 없이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성경을 알아야 합니다.하나님의 말씀엔 언제나 두 가지 반응으로 나타납니다.하나님을 아는 자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민수기 14:8)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하고 부정적으로 여깁니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속담처럼 하나님은 바로를 알고 영적 세계를 아는 모세를 부르신 것입니다.
여덟째, 천국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세처럼 거절하고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모세는 바로의 햇볕을 거절한 사람입니다. 사람은 대개 햇볕에 약합니다. 직장에서 상사의 햇볕 때문에 주일을 범하는 일이 비일비재하지 않습니까. 모세의 경우 부모도 갖다버린 자신을 데려다 길러준 생명의 은인이요, 덕량(德量)으로 키워준 바로를 배신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바로의 햇볕을 거절한 것입니다 아무튼 모세는 자신이 히브리인임을 알고도 아들로 호적에 올려 키워준 바로가의 황공무지한 은혜를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는 믿음 때문에 모질게 거절해 이 시대 크리스천들에게는 소중한 귀감이 될 것입니다.우리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목숨까지도 버려야 합니다. 부모건 자식이건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합당치 않습니다.(마10:37) 이제까지의 나의 의, 가치관, 철학, 이념, 주장까지도 버려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빌3:7-9)
아홉째, 모세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출8:30)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결사적으로 중보기도를 하였을 뿐 아니라 아멜렉 군사와 싸움을 할 때 모세는 손을 들고 승리를 위해 기도했습니다.(출17:1-16)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하다가 미리암이 문둥병에 걸렸을 때에도 모세가 기도하여 낫게 했습니다.(민12:9-16) 모세의 우대한 영도력과 지도력은 모두가 믿음과 기도의 힘이었습니다. 우리도 모세처럼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열 번째, 모세는 자기 민족의 죄를 사해 주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님의 거룩한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 라고 백성들의 속죄를 위해 간구하였습니다. 우리도 모세처럼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중보기도 하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열 번째, 우리가 모세를 통해 배워야 할 점은 굳건한 믿음입니다. 모세는 미래를 믿음으로 보는 반석 같은 사람입니다. 반석은 자리를 지키며 무게를 지킵니다. 고령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출애굽하면서 광야에서 목이 타들어 와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뒤에서 보채는 이스라엘 백성을 원망치 않고 기도함으로써 고통을 해결해냈던 것입니다 이를 볼 때 모세는 영적 지도자가 갖춰야 할 넓고 미래를 믿음으로 보는 큰 인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제 교회는 모세를 모델로 하여 영적 지도자 상을 되새기면서 살기 좋은 사회와 믿음 생활하기 좋은 기독교문화를 정착시켜나갈 때라고 믿습니다. 이드로의 양이라 할지라도 성실하게 키우며 여호와의 산으로 인도한 모세를 하나님은 ‘모세야, 모세야’하고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출애굽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과 갖가지 고생을 한 모세는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신앙심이 매우 깊었으나 한 순간의 혈기로 인해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모두가 모세처럼 하나님께 선택함 받아 귀히 쓰는 인물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모세를 선택하시고 또 우리를 선택하신 하나님,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를 구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가 사흘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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