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엘리야의 제단 (왕상 18:30-40)

엘리야는 구약의 여러 선지자 중에서 가장 능력을 많이 행한 선지자입니다.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대화를 하실 때에 모세와 더불어 인류구원을 의논한 사람입니다. 엘리야 시대는 아합 왕조입니다. 대단히 부강한 시대였지만 영적으로 대단히 타락한 시대였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하여 계속 경고하셨습니다. 엘리야의 사역을 통하여서 교훈을 얻도록 하십니다. 엘리야의 사역은

1. 악한시대와 더불어 싸웠습니다.
아합 시대의 문화는 우상문화였습니다. 정치와 세속문화가 야합을 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를 핍박하는 시대였습니다. 아합은 인간적으로 굉장히 폭이 넓은 사람이요, 인간적인 수완이 있어 보이지만 불의한 사람입니다. 그는 이세벨이라는 두로왕의 공주와 결혼하였습니다. 우상주의/세속주의/윤리와 도덕이 무너지는 시대에 하나님의 가슴을 나타낸 선지자입니다.

2. 바알과 아세라와 싸웠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요. 하나님에 대하여 열심히 특심한 사람입니다. 아합의 왕비 이세벨은 두로왕의 딸로서 바알신에 열심이 특심한 여성입니다. 두로 무역도시답게 국제적 이였고 상품이 많음과 같이 신들도 많이 섬겼습니다(다신 신앙). 현실의 신이요. 음란의 신이요. 우상종교와 더불어 영적 투쟁을 하였습니다.

3. 제단을 쌓았습니다.
1)바알 제단의 특징은
①수적으로 많은 제단입니다. 바알의 제단은 수적으로 우세하였고 나아가서 세상에 권력의 지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민중과 권세가 뭉쳐진 도전입니다. 엘리야는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정의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②열심이 있는 바알의 사제들입니다.
③바알의 제단은 가짜 신을 모시는 제단입니다.

2)엘리야의 제단
①외로운 제단입니다. 수적으로 적고 뒷 배경도 없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승리는 수에 있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을 믿은 것입니다.
②다시 세운 제단입니다(30).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였습니다. 옛날에는 이곳이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 앞에서 예배로 영광을 돌리던 제단인데 백성들의 타락과 지도자들의 핍박과 무관심으로 하나님의 제단이 무너졌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제단 대신 바알의 제단을 열심히 쌓고있는 시점에서 엘리야가 외롭게 하나님의 단을 수축하고 제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나 혼자 만이라도 제단을 쌓아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③믿음의 제단입니다(32).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돌로 제단을 쌓고서 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였습니다(In the name of the lord). 여호와의 이름이란 말은 하나님의 인격과 사역을 위하여서라는 뜻입니다. 엘리야의 제단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 이였습니다.
④말씀의 제단입니다(36).
⑤기도의 제단입니다(37). 엘리야의 기도는 간절한 기도/백성들을 위한 기도/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 하는 기도입니다.
⑥불의 제단입니다(응답의 제단/38). 엘리야의 제단과 기도는 불로 응답 받은 것이 특징입니다. 물을 마르게 하고 제물을 태우는 힘으로 나타났습니다. 불은 하나님의 열심과 능력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불이 심령에 임할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의 불이 우리의 육체에 임할 때에 모든 질병이 물러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불이 머리에 임할 때에 지혜의 신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⑦찬양과 감사가 넘치는 제단입니다(39).

이 불로 임하는 하나님의 임재를 보고 온 백성이 엎드려서 여호와는 그 하나님이 시로다 라고 찬양과 찬송을 드렸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제단은 찬양과 감사로 매듭을 짓게 됩니다. 이번 새벽기도회는 엘리야의 기도의 제단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늘로부터 불로 응답되어지는 축복의 제단이 되도록 하십시다. 특히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 드리는 기회가 되시기를 앙원합니다. 민족을 앞두고 쌓고 드리는 제물과 기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민족의 회개를 촉구하고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만천하에 전파하는 제단을 대청의 성도들이 믿음의 뜻을 모아서 드리는 기회가 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