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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좋은 교회를 만듭시다. (룻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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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역사에 있어서 한국교회는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5만개의 교회와, 인구의 25%가 기독교인이라는 기록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로버트 라이시(Robert Reich)라는 사람은 미국의 대통령 당선자 클린턴 대통령의 경제정책 인수 팀장으로 지목되어 일하다가 그 후에 노동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장관직을 사임하고 워싱턴 DC를 떠나 고향인 보스턴으로 내려갔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의외의 행동에 놀랐습니다. 기자들이 몰려와서 왜 장관자리를 사임하고 고향으로 내려가게 되었느냐고 질문을 하자 일의 속박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일상(日常)으로 돌아가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일에 묻혀 가족과 친구를 잃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내린 결단이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 후에 고향에 내려가서 ‘부유한 노예’란 책을 썼는데, 부자가 되고 유명해지고 학문을 완성하고 일을 성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 되고 사람다운 삶을 찾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운 쉬푸팅(Downshifting)을 이야기 했는데, 다운 쉬프팅이란 심리학자 존드레이크(John Drake)가 제일 먼저 이야기 한 말로써 ‘달리던 자동차를 저속기어로 바꾼다’라는 뜻입니다. 즉, 삶의 속도를 낮추고 한번 뒤돌아보라는 것입니다. 신앙과 삶에도 다운 쉬프팅이 필요합니다.
좋은 교회, 건강한 교회는 사도행전에 폭발적인 성장을 하였습니다. 사도행전에는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복음의 열정으로 나갔고 그 결과 부흥이 되었습니다.
좋은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① 말씀과 성령의 사람의 모인 공동체이며 ② 온전한 가정이 좋은 교회의 기본 구조입니다. ③ 지역사회에 선한 이웃인 교회입니다.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교회입니다.
'한미준‘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한미준의 ’98갤럽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좋은 교회는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입니다. 삶은 수많은 만남과 인연의 연속입니다. 만남에는 악연(惡緣)과 선연(善緣)이 있습니다. 악연의 대표적인 만남은 가인과 아벨의 만남입니다. 성경은 좋은 만남(선연)을 ‘이웃에 대한 배려’와 ‘섬김의 삶’이라고 합니다. 성경은 이러한 소중한 만남을 거듭 주문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예수를 만난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의 공동체이며, 주님을 부르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1.우연과 마침의 만남
룻기에는 신실한 여인 룻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룻이 남편을 여의고 친정으로 가지 않고 시어머니를 따라가는 사건이 소개됩니다. 룻기 1장 16절에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라고 했습니다. 2장에서는 보아스와 룻의 만남이 나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결국 메시아의 오심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됩니다. 두 사람이 만나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이새는 다윗을 낳았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다윗의 증조부가 되는 결과가 된 것입니다.
2장에서 룻과 보아스의 만남이 소개됩니다. 오늘 본문 3절에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고 했습니다. 보아스는 룻의 시아버지 엘리멜렉과 가까운 친족으로 룻과 결혼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풍속에 결혼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은 가까운 친척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4절에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룻은 우연히 보아스의 밭에 이삭을 주우러 갔는데 보아스가 마침 그 때에 베들레헴에서 밭으로 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연과 마침의 만남입니다.
에이든 토저(A.W.Tozer)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우연은 없다 이미 약속된 걸음만 있을 뿐이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기 때문에 돌발사고나 불행이라 생각 한다”고 했습니다. '
시편 1편 1-3절에는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고 했습니다. 메튜헨리라는 사람은 이것은 여호와가 심은 나무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61장 3절에 “그들로 의의 나무 곧 여호와의 심으신 바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라는 말씀으로, 즉 하나님이 심어 놓으신 나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가문이나 부모나 처소는 하나님께서 심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만남을 잘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 보아스가 추수하는 들에 와서 축복 인사를 나누는 것을 보십시오. 만남에는 서로 섬김과 축복이 있어야합니다.
가정에도 베드로전서 3장 7절에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기에 귀히 여겨라”고 했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소중히 여기고 축복해야 합니다. 교회를 에클레시아라고 하는데 이것은 ‘부름은 받은 무리(群)’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 만난 사람들이 구역이나 기관을 통해서 서로 마음을 열고 서로 섬김과 축복을 가져야합니다.

2. 말씀으로 가꾸라
지난날의 경험들을 소중히 여기고 만남을 소중히 가꾸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으로 가꾸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한미준’이라는 단체의 98년 갤럼조사에 의하면 한국 신자들이 출석하는 교회를 정한 이유를 ① 거리 ② 설교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한국 신자들은 사모하는 열정이 대단합니다. 이것은 개혁자들의 신앙을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말씀으로의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조사의 결과는 주중에 성경을 한 구절도 읽지 않는 사람이 70%라는 사실입니다. 성서신학자 권성수목사의 연구에 의하면 새는 아무것도 안 먹으면 9일을 살고, 사람은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12일을 살고, 개는 20일, 거북이는 500일, 뱀은 800일, 물고기는 1000일을 산다고 합니다. 한국의 신자는 물고기 신자가 있고 거북이 신자가 있습니다.
성경을 1독하기로 작정은 하는데, 보통속도로 성경을 읽으면 80시간이 걸리지만 연초에 작정하면 30%만 성공합니다. 실패하는 이유는 ① 빽빽한 글씨 ② 두꺼운 분량 ③ 어려운 내용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권면을 드립니다. 성경을 그냥 읽으십시오. 성경은 지리적 역사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역사에 파라오(Pharaoh)왕조가 바로왕이며 역사에 페르시아Persia가 바사라는 나라이며 성경에 로마황제 시저(Caesar)가 성경에 가이사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경은 배우고 확신하는 일에 거하라(딤후3:14)라고 했습니다. 성경을 읽고 알고 믿고 말씀대로 살 때 말씀이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3. 성령을 의지하라
사람들의 또 하나의 면죄부가 있습니다. 그것은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는 성경말씀입니다. 애틀랜타 제일 침례교회 찰스 스텐리목사는 ① 인간은 완벽할 수 없고 ② 하나님은 그런 인간을 이해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또 하나의 성경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 48절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불완전하기에 성령을 의지해야 합니다. 성령을 의지하지 않고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이 한주간도 만남을 소중히 여기면서 말씀으로 가꾸어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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