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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라 (시 5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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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1편은 다윗의 회개기도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가장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열왕기서와 역대서를 보면 모든 왕들을 평가할 때 다윗과 같았다 혹은 다윗과 같지 않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훌륭한 인물이었지만 일생에 단 한번의 실수가 있었는데 그것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사건입니다.

1. 다윗의 회개
다윗의 범죄를 보고 나단 선지자가 찾아옵니다. 나단 선지자는 지혜로운 말로 말문을 엽니다. 사무엘하 12장 1-4절을 보면 다윗에게 이르기를 “한 성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하나는 부하고 하나는 가난하니 그 부한 자는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가난한 자는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하나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저와 저의 자식과 함께 있어 자라며 저의 먹는 것을 먹으며 저의 잔에서 마시며 저의 품에 누우므로 저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하고 이야기하자 다윗이 크게 노하며 5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다윗이 그 사람을 크게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저가 불쌍히 여기지 않고 이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사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6절에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받고 하나님 앞에 회개기도를 드리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오늘의 본문입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하고 회개합니다.
다윗의 기도를 보면 회복시켜 달라는 간구와 자원하는 심령을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내 실력이나 내 열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하기 때문에 자원하는 심령이 필요합니다. 또 영적인 기쁨과 즐거움이 회복되어야 계속 우리의 생애를 불태울 수 있습니다. 구원의 기쁨과 영적인 즐거움은 성령을 통해서 오는 것입니다.

2.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마소서
다윗이 범죄한 후 가장 큰 걱정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거두어 가시면 어떻게 하나?’하는 고민이었습니다. 11절을 보면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하고 기도를 드립니다. ‘주의 성신(성령)이 떠나가면 어떻게 하나?’하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세 가지 면에서 완벽한 사람입니다. 첫째로 그는 무(武)에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물맷돌 하나로 골리앗 장군을 물리칠 정도였으며 사자나 곰 같은 맹수도 수염을 잡고 물리칠 수 있을 정도의 무예에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영토를 다윗시대에 가장 많이 넓힐 정도로 무예가 뛰어났습니다. 둘째는 문학예술에도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하프를 타면 많은 사람들이 매혹을 당할 정도였으며 시(詩)를 쓰는 탁월한 재능으로 시편의 대부분이 다윗이 쓴 글들입니다. 셋째는 그가 영적으로 은혜가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문무(文武)를 갖춘 사람들이 대개의 경우 영적이기 보다는 인간적인(Humanity)면이 강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성령 충만하여 은혜가 풍성했고 하나님과 늘 동행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글이 시편 23편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1-4절)”하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가 어떤 일(사망의 음침한 길)을 만나도 두렵지 않은 까닭은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행복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보니 하나님이 자기에게서 떠날까 걱정이었습니다.
주께서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날마다 경험했던 다윗이 이제는 내게서 하나님이 떠나실까 걱정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시는 목자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정에, 직장에, 내 생애에 함께 하십니다. 믿습니까? 하나님의 임재를 확신하는 사람은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3.하나님의 임재를 방해하는 죄
하나님의 임재를 방해하는 것이 하나가 있는데 그것이 죄입니다. 범죄 하면 하나님의 임재가 떠납니다. 다윗이 간음죄를 지었고 그것을 감추려고 살인죄를 지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임재가 떠남을 알고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시편51편 전체가 다윗의 회개의 기도입니다. 1-3절을 보면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 하소서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가장 불쌍한 사람은 하나님의 임재가 떠난 사람입니다. 사무엘상 16장 14절을 보면 하나님이 쓰셨던 사울이 성령이 떠날 때 하나님이 그를 버렸습니다.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4. 성령의 임재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의 외아들을 이 땅에 보내 주셨는데 아들이시지만 그에게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사도행전 10장 38절에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고 했습니다. 예수에게 성령을 부어 주신 후 이 땅에 오신 목적의 사역을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성령을 부어 주시니 소경의 눈도 뜨게 하고 앉은뱅이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제자들에게도 성령을 부어 주시고 증인이 되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제자들에게도 그냥 사역하려 보내지 않으신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이 아니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없습니다. 성령의 능력이 아니면 다른 사람을 변화 시킬 수 없습니다.
성령은 언제 임재 합니까? 성경에 세 가지 경우에 성령이 임재 했습니다.
첫째는 기도할 때입니다. 사도행전 2장 1-4절에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고 했습니다. 120명이 모여서 기도할 때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했습니다.
둘째는 말씀들을 때입니다. 사도행전 10장 44절을 보면 “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라고 했습니다. 고넬료의 가정에 베드로를 초청하여 말씀을 들을 때 말씀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재했습니다. 지금도 성령은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 힘재하십니다.
셋째는 안수할 때입니다. 사도행전 19장 6-7절에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교회에 갔을 때 너희가 성령을 받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때 에베소 교인들은 성령을 듣지도 못했습니다. 바울이 안수할 때 안수 받는 열두 명에게 성령이 임재했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려면 기도하며 말씀을 들으며 그 말씀 속에 살 때에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십니다. 40년 동안 광야에서 하나님이 보호하지 않으면 살수 없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습니다. 광야 40년동안 하나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그 방법은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함께 했습니다. “회막 위에 하나님의 영광의 구름이 임재”했는데 이것을 히브리어로 ‘쉐키나’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함께 하시길 원합니다. 시편 121편처럼 낮에 해가 상치 아니하고, 밤에 달이 헤치지 않으며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고 지켜 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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