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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6번의 도전 끝에 따낸 집념의 졸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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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의 만학도 박현규씨는 각고의 노력 끝에 1987년 서울 대 농대 졸업장을 받았다. 박씨의 4년간 평균성적은 4.3만점에 2.56점으로 썩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재학 중 졸업정원제 아래서 아들 또래 동급생들과의 힘든 경쟁을 이겨내고 얻은 졸업의 의미는 그에게 있어 남달랐다. 젊은 시절 못다 이룬 면학의 꿈을 위해 20년 가까이 봉직해 온 공무원생활을 내던지고 대학에 뛰어들었던 박씨는 전공인 임학 외에 정치학을 부전공으로 삼아 공부에 전념해왔다. 박씨가 서울대에 입학해 졸업하기까지 과정은 놀랄 만큼 고된 역정이었다. 1957년, 서울대 상대를 지원했다 낙방한 뒤, 3수를 하며 계속 서울대에 응시했으나 거듭 실패했다. 그러다 군대를 다녀온 뒤인 1962년 5급(주사)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후, 2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했다. 그러나 공부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1980년 10월 주위의 냉소와 만류를 아랑곳하지 않고 공무원직을 그만둔 뒤 대입학원을 다니며 또다시 도전, 3수만에 당당히 서울대에 합격했다. 26년간 6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따낸 집념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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