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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추궁형 언어, 이해형 언어 -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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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궁형 언어, 이해형 언어

우리가 구사하는 언어에는 상대방의 마음을 열게 만드는 개방적 언어가 있고 반대로 사람의 마음을 닫게 만드는 폐쇄적 언어가 있습니다. 폐쇄적 언어, 즉 일방적 지시, 명령적, 위협적, 단정적 언어 속에서 성장한 사람은 반항적, 부정적, 비판적, 공격적, 우발적인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반면에 개방적인 언어, 즉 권면하고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고 부탁하는 언어는 사람의 마음을 열리게 만들어, 최선을 다해 일하려고 마음먹게 만들고, 적극적인 사람, 너그러운 사람을 만듭니다. 폐쇄적 언어에 속하는 대표적 형태의 언어가 '왜? 누가?' 하고 묻는 <추궁형>이고, 개방적 언어에 속한 형태가 '어떻게?' 라는 말로 시작되는 <이해형>입니다.

귀가가 늦은 남편에게, '왜 이렇게 늦었어요?' 하고 물으면 남편은 추궁 받는다는 생각에 신경이 예민해져서 '일이 많으니까 늦었지' 하는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늦었어요?' 하고 물으면 자기를 걱정한다고 생각해서 긴장하지 않고 '요즘, 일이 많아' 라고 부드럽게 응답합니다.

쉬운 문제를 틀린 아이에게 '이거 왜 틀렸어?' 하고 물으면 꾸중할 것을 생각해서 바싹 긴장해서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하다가 틀렸어?' 하고 물으면 자기를 이해해 주는 것을 생각해서 '예… 그만 착각을 해서…' 라고 답하게 됩니다.

화분을 깨트린 아이에게 '이거 누가 깨트렸어?' 하고 물으면 큰일났구나 하는 생각에 변명할 구멍부터 찾게 됩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다가 깨트렸어?' 하고 물으면 '먼지를 털다가 먼지털이에 걸려 깨트렸어요' 라고 사실대로 이야기하게 됩니다.

추궁형으로 물으면 마음이 굳어지고 예민해지고 변명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거짓말을 하게 되고 불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해형으로 물으면 마음에 여유가 생겨 변명하거나 회피하지 않으며, 문제를 인정하고, 책임을 지고자 합니다.
<행복, 그리고 성공을 만드는 언어- 박필 목사/ 국민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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