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거지의 손

첨부 1


인도 어느 지방에 노동을 싫어하는 게으른 사람이 있었다.
노동을 싫어하여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매일 놀고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는 거지가 되고 말았다. 어느 날 이 거지는 다른 때와 같이 길가에 앉아서 왕래하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고 있었다. 때마침 우연히 00가 지나가게 되었다.
그때에 거지는 “여보세요 나리님, 한푼 보태 주십시요”라고 구걸하니, 그 때에 00는 불쌍히 여겨 이곳저곳 집집에서 받은 음식을 나눠주었다. 그때에 거지는 감사하여 “참 고맙습니다”하고 두손을 내밀어 받으려 했으나 웬일인지 손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거지는 깜짝 놀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손을 움직이고자 했으나 어쩐 일인지 손을 움직이지 못했다. 이 게으른 거지는 우는 얼굴로 “나리님, 이것이 웬일일까요? 오늘까지 다리가 움직여지지 않았는데 이제는 손까지도 움직여지지 않습니다”라고 하였다.
00는 한참 동안 이 거지의 거동을 주목하여 보고 있다가 “당신은 젊은데도 불구하고 일하기 싫어서 구걸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지적하고 말하기를 수족은 일하는 사람에게만 필요하나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필요치 않음으로 나중에는 눈도 귀도 다 움직이지 않아 마지막엔 죽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때에 그 거지는 눈물을 흘리며 어떻게 하면 죽음을 면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때에 00는 “마음을 돌이켜 일을 하시오. 그러면 수족도 움직이고 신체도 건강하게 되어 오래 살 수 있을 것이요”라고 하였다.
그랬더니 그 거지는 “저는 지금부터 노동을 하겠습니다. 생명을 아끼지 않고 노동을 하겠습니다”라고 결심하고는 그후부터 열심으로 일하여 훌륭한 농부가 되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