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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적 추수꾼 바나바 (행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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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은 바나바를 소개할 때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가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추수하는 계절 가을입니다. 봄에 씨를 뿌리고 농사를 시작하면, 여름에는 곡식을 가꾸고 키우는 계절이며, 가을은 추수하는 계절입니다. 우리가 열매를 맺어 거두어 들여야 하는 이유는 요한복음 15장 2절 말씀에는 “열매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신다.”고 했습니다. 또 요한복음 15장 8절에는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고 했습니다. 열매를 맺을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가 주님의 제자인 것을 알게 됩니다. 이 가을에 어떤 열매를 거두어야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바나바는 자신의 소유를 팔아 사도들의 발 앞에 갖다 드리며 영적인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바나바는 척박한 불모지 땅에 복음을 개척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영적인 호미질을 하고 가래질을 한 후에 영적인 소출을 거두어 들여 큰 무리가 주께 돌아오게 한 사람입니다. 바나바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1. 착한 추수꾼 바나바
오늘의 본문 성경은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라고 시작된다. 착한 사람이란 인격적인 사람이란 뜻입니다. 여기서 ‘착하다’는 헬라어 ‘아가도스’라는 단어로 “착하다” “순결하다” “고결하다”는 말입니다. 왜 사도행전은 바나바를 착하다고 표현을 했을까요? 흔히 교회의 지도자들을 소개할 때 ‘능력의 종’이나 ‘불의 사자’, ‘기적의 종’, ‘신령한 종’이라고 소개들을 합니다. 신문 사이에 부흥회 전단지가 가끔 들어오는데 ‘40일 금식 기도한 능력의 사자’, ‘불의 사자 ○○○목사님’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바나바는 안디옥에 파송되면서 불신자들과 만날 때 복음의 다리(Bridge of Gospel)역할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교회에 새신자 한사람이 들어오면 한 사람으로 보지 말고 31명으로 보라는 것입니다. 오래신앙생활을 한 장로, 권사, 집사들은 주위에 모두 믿는 사람들뿐이어서 전도 대상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새신자들은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전도대상자들이기에 그를 통하여 주님 앞으로 돌아올 사람들이 30명이나 있다는 것입니다. 바나바는 수많은 사람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여야 하기에 하나님은 착한 바나바를 선택하여 보내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 16절을 보면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했습니다. 착한 행실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기 위하여 착한 바나바를 택하신 것입니다.
① 착한 사람은 사람을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을 신뢰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신뢰합니다. 오늘 현대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사귀고자 가까이 접근을 하면 먼저 의심부터 합니다. 이 사람은 나에게 무엇을 원해서 접근을 하는가? 경계부터 하며 사람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대통령 후보에 나서서 “여러분 나를 믿어주세요”하고 호소를 했는데 믿어 주었더니 또 속았습니다. 바나바는 아무도 믿지 않는 사울의 회심을 믿어 준 사람입니다. 9장 26-27절을 보면 사울이 다메섹으로 가다가 하나님을 만나고 회개하여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 올라가 사도들을 사귀고자 하였지만 아무도 그의 회심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이때에 단 한사람 사울을 신뢰하고 믿어준 사람이 바나바였습니다.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의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본 것과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던 것을 말하니라”고 했습니다. 착한 사람은 사람을 신뢰합니다. 신뢰의 뿌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있기에 사람도 신뢰하는 것입니다.
② 착한 사람의 특징은 이타적이며 헌신적인 사람입니다.
바나바는 이기적인 세상 속에서 살면서 남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을 생각하며 밭을 팔아 헌금했습니다. 4장 37절에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지금과 같은 교회의 재정 구조가 아니었습니다. 재정부나 재정부장이 있어 결재하여 재정을 지출하는 것이 아니라 헌금한 사람이 사도들의 발 앞에 갔다두면 필요한 사람은 필요한 만큼 갖다가 사용했습니다. 바나바는 이일을 위해 다른 사람을 위해 물질을 헌신한 사람입니다. 바나바의 사건 이후에 또 한사람이 헌금을 했는데 5장에 나오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입니다. 이들도 밭을 팔아 베드로 앞에 헌금했는데 헌금의 일부를 감추고 전부인양 성령을 속이다가 저주받고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이기심과 명예심으로 헌금했습니다.
③ 착한 사람은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명령 중에 가장 큰 명령은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라는 명령이며 사도행전식의 말씀에 따르면 예루살렘과 유대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명령입니다. 바나바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안디옥교회가 최초의 선교사를 파송할 때 사울과 함께 선교사로 순종하여 사람입니다. 지금은 선교사가 어떤 사람이며 어떤 일을 해야 하며 선교사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잘 알지만 당시엔 이런 것들을 잘 모르는 시대에 오직 대 위임에 순종한 사람입니다.

2. 충만한 추수꾼 바나바
바나바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충만이란 헬라어 ‘플레레스’란 단어로 가득하여 넘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바나바는 복음의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적당한 것을 제일 싫어하십니다. 적당이란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갑지도 아니한 미지근한 상태를 말합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여 말씀하신 것이 내가 미지근하니 “내가 너를 내입에서 토하여 내치리라”고 하셨습니다. 영적인 온도를 높여야 합니다. 바나바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하여 주님께 온전히 위탁한 사람입니다. 누가복음 9장 22절에는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내 것을 내려놓을 때에 주님을 따르는 Lordship이 분명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3. 영적인 추수꾼 바나바
바나바는 권면하고 위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4장 36절에는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인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번역하면 권위자)라 하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본명은 요셉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이 요셉에게 붙여준 별명이 ‘바나바’인데 그 뜻은 ‘권위자’ 즉, 권면하고 위로하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바나바는 다른 사람들을 권면하고 위로하여 사람을 거두어 들여 세워주는 멘토(Mentor)였습니다. ‘멘토’란 사람을 세워주는 사람을 말합니다. 사람을 세우고 사람을 만들어 내는 것을 멘토링(Mentoring)이라고 합니다. 바나바는 멘토였고, 사울을 멘토링했습니다. 사울을 데려다가 믿어주고 인정해 주고 사도들에게 소개해주고 그를 길러냈습니다. 바나바가 사람을 세우고 사람을 키워냄으로 사울이 바울로서 기독교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만일 바나바가 없었다면 기독교 역사에 바울이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신약성경 27권중에 절반을 기록한 바울을 길러낸 사람이 바나바입니다. 또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를 길러내는 또 다른 멘토가 되었습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사람을 키워내는 역사였습니다. 바나바의 이러한 영향력 때문에 11장 26절에는 안디옥에서 처음으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는 일컬음을 받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일본에「산다는 것이 활홀하다」의 저자 다라하 요네꼬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에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큰 충격을 받고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달리는 열차에 뛰어 들었으나 두 다리와 한쪽 팔이 절단되었고 나머지 한손은 손가락 세 개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양파 껍질을 벗기다가 양파가 굴러 떨어지는 것을 보고 비관하여 죽고 싶었으나 불구의 몸이기에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를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되었고 그 몸을 가지고도 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남편을 만나 결혼도 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삶의 지혜를 터득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양파껍질을 벗길 때 절반을 잘라서 도마에 붙여 놓고 껍질만 벗겨내는 지혜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외치게 된 말이 “산다는 것이 황홀하다”는 말이었습니다. 이러한 몸을 가지고도 황홀하게 산다면 우리는 건강한 몸 가지고 ‘황황홀홀’하게(이것은 필자가 만든 단어) 살아가야 합니다. 다라하 요네꼬는 지금 일본 전역을 다니며 사람들을 격려하며 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사람을 세워주는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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