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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뼈가루로 만든 모래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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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에베소서 5:28).

 영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암으로 숨진 한 인쇄공의 유언에 따라 만들어진 ‘뼈가루 모래시계’가 사람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말콤 에크루즈라는 이 사람은 암으로 인해 죽음을 선고받고 절망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천성적으로 일벌레였던 그는 50세의 한창 일할 나이에 삶을 마감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  들이기 어려웠다. 더구나, 사랑하는 아내와의 이별은 상상조차 하기 싫었다. 아내가 달걀 반숙을 요리할 때 적합한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 달걀 반숙은 평소 자기 자신의 몫이었다. 그래서 그는 이색적인 유언을 하게 되었다. 자기가 죽으면 화장(火葬)을 해서 유골의 일부로 모래시계를 만들어 늘 아내 곁에 놓아 달라는 것이었다. 아내가 그 모래시계를 보면 달걀 반숙을 잘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내 브렌다는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그의 유언대로 런던의 유명 유리 세공회사에 특별 주문을 해서 뼈가루로 모래시계를 만들었다. 늘 곁에 있었던 착실한 남편이 이제는 모래 계가 되어 자기의 요리를 돕고 있다며 그 아내는 애써 눈물을 감추었다는 이야기이다.
 부부는 한 몸이다. 부부는 서로를 존중하며 섬기고 사랑해야 한다. 이 땅에서 사는 날까지, 하나님께서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

「역사와 함께 하는 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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