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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슬픔이여 잠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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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스왕이 곤고할 때에 더욱 여호와께 범죄하여 자기를 친 다메섹 신들에게 제사하여 가로되 아람 열왕의 신들이 저희를 도왔으니 나도 그 신에게 제사하여 나를 돕게 하리라 하였으나 그 신이 아하스와 온 이스라엘을 망케 하였더라”(역대하 28:22-23),

 유대의 12대 왕인 아하스는 20세에 왕이 되어 16년 동안 통치했습니다. 아하스는 선조 왕들 보다 더 악한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아하스는 북이스라엘 왕들을 따라 바알 신을 섬기고 어린 아이를 불에 집어넣어 희생 제물로 바치는 등 잔인한 이방 종교 의식을 유다에 들여왔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악한 생각으로 유다를 다스리는 아하스 왕의 마음을 돌이키려고 여러 가지 고난을 주셨습니다. 아람과 이스라엘의 침략을 받아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의 포로가 되어 다메섹으로 끌려가고, 20만 명은 사마리아로 끌려갔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고난 속에서도 아하스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지 않고 앗수르 왕에게 군사 원조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고, 오히려 에돔과 블레셋의 침공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아하스 왕은 더욱 악한 길로 갔습니다. 이번에는 자기를 침공한 다메섹 신들에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다메섹의 승리가 그들이 섬기는 신들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그들의 신에게 제사를 드리면 승리를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아하스와 유다는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엄청난 고난을 겪으며 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당하는 고난은 우리를 훈련시키고 새로운 도전과 생명을 주기도 하지만, 고난의 의미를 올바로 깨닫지 못하면 더 큰 어려움과 죽음만이 기다릴 뿐입니다.
 시카고에 스탬포드 씨의 가정이 있었습니다. 그는 변호사이며, 대학 교수이고, 신앙이 독실한 부인과 예쁘고 똑똑한 네 딸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행복한 가정에 불행이 밀려왔습니다. 그 유명한 시카고 대 화재로 집과 재산이 모두 불타 버린 것입니다. 그는 화재 후에 부인과 네 딸을 프랑스로 보냈는데 그들이 탄 여객선 하브가 영국 배와 충돌하여 승객 226명이 죽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그는 네 명의 딸을 모두 잃고 아내만 살아  남았습니다. 1873년 12월 22일 새벽 2시에 생긴 비극입니다. 그는 프랑스로 건너가 슬픔에 싸인 부인을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오는 중 그들의 배가 사고 지점을 통과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습니다. 그때 부인이 말했습니다. “여보, 매기와 타네타아 애니와 베시는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 얼마 동안 헤어져 있는 것뿐입니다. 프랑스에 있든 천국에 있든지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이 말을 들은 스탬포드 씨의 가슴은 뜨거워졌습니다. 그리고 그의 입에서 찬양의 시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일년 일독 매일 묵상」,주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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