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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자랑스러운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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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한 가지 이유로 남모르게 고난을 당하는 형제· 자매들이 적지 않게 있습니다. 남편으로부터 학대를 당하며 정신적인 고문을 당하는 아내들, 직장에서 술자리에 함께 앉지 않는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고 나중에는 진급마저 잘 안돼서 만년 계장 노릇하는 가장들, 이 모든 것이 그리스도와 함께 당하는 고난입니다. 나이가 차서 시집은 가야 되겠는데 예수 믿는 사람이 아니면 절대로 결혼할 수 없다는 고집, 그것을 꺾지 못해서 혼기를 놓친 채 아직도 결혼하지 못하고 있는 자매들, 그렇다고 해서 믿는 것 따지지 말고 아무하고라도 결혼하자니 신앙 양심이 허락지 않아, 부모들로부터 이 눈치 저 눈치 받아가면서 지금까지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는 아름다운 우리 딸들은 모두가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양들은 모두 다 십자가로 낙인 찍혀 있다. 털에만 찍힌 것이 아니라 살 속에까지 깊이 찍혀 있다.” 그 낙인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와 함께 받는 현재의 고난입니다. 우리만이 받는 자랑스러운 고난이며 피할 수 없는 고난입니다. 가정에서 핍박을 당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세상에서 성공하지 못한 형제 ·자매들이여, 한시도 잊지 마십시오.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 받고 있다는 것을.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의 구원」, 옥한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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