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말 한마디의 위력
- 그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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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튼 대학교의 교목인 레로이 팻 패터슨 목사님이 어느 날 한 프로야구팀을 위해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목사님은 한 선수가 대단히 의기소침해 있는 것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내 며느리가 아주 열성적인 야구팬인데 수년 동안 당신을 좋아했답니다. 내가 당신에게 말을 걸었는지 그녀는 정말 알고 싶어 할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놀란 그 선수가 대답하기를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십니까? 저는 오늘 아침 야구를 막 그만두려고 했어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그 선수의 실력을 칭찬하면서 프로야구에 계속 남아있도록 권유했습니다. 또한 그를 위해 기도해줄 것도 약속했습니다. 그가 필요로 했던 것은 바로 격려의 말이었습니다.
패터슨 목사님은 수년 전 휘튼대학 학창시절에 이와 아주 비슷한 일을 경험한 것을 기억합니다. 그는 재정적인 압박과 공부의 중압감으로 실망에 차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역사학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데 한 교수님이 그를 불러 세우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를 쭉 지켜봐왔는데 정말 풀이 죽어 보이는구나. 무슨 일인지 궁금하구나. 그런데 한 가지 사실만은 잊지 말아라. 너는 우연히 이곳에 온 것이 아니라는 것,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너를 이곳으로 인도하셨고 또 너를 계속 보살피실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패터슨 목사님은 “그 말은 내가 가장 필요로 할 때 내게 주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친절한 말 한마디는 진흙 구덩이에 빠진 사람에게 아주 훌륭한 밧줄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만 마디의 말을 쏟아놓습니다. 때로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남에게 상처를 주고 고통을 주지만 지혜롭고 소망이 되는 말은 남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잠언 16장 24절은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이제 우리의 말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담고 절망한 자에게 희망을, 낙심한 자에게 용기를 줄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야고보서 3장 5절에도 “혀는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작은 키가 큰 배의 방향을 바꿀 수 있듯이 말 한마디는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말에는 권세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예수님은 수많은 병자들을 말씀으로 일으키셨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이 뱉어낸 말로 인해 남에게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자신의 삶도 거기에 얽매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부정적인 말은 우리의 인생을 부정적으로 이끌지만, 긍정적인 말은 우리의 인생을 소망으로 이끌어갈 것입니다. 아름다운 언어의 축복이 우리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이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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