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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자기 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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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할 때 나는 두 대의 가옥식 선박을 도심의 운하에 장기간 정박시켜 놓고 그 배에 타고 있던 한 팀을 이끌고 있었다. 그때 나는 많은 젊은이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것은 흥분된 순간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커다란 압박으로 나를 짓눌렀다. 나는 55명의 사람을 책임 맡고 있었는데, 그들 중 대부분은 어리고 경험이 없었다. 어느 날 나는 극단적인 자기 연민에 빠졌다.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아무도 날 몰라주는구나. 나는 항상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채워주려고 하는데 내가 원하는 것에는 누구 하나 관심 가져주는 사람이 없다니. 이런 의무를 계속 져야 할 이유가 없잖아.’ 이런 생각을 가지고 나는 나룻배를 타고 항구를 가로질러 꽤 먼 뚝 위에 홀로 앉아 있었다. 내 마음을 하나님께 쏟아 붇기 시작하자 눈물이 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저는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없어요. 이런 압박감을 참을 수 없다고요.’
 그날 나의 내부에서 무엇인가 깨어졌다. 그것은 나의 교만이었다. 나는 나 스스로의 힘으로 일을 처리하려고 했을 뿐 주님께 도움을 간구하지는 않았다. 지도자로서의 짐과 의무는 궁극적으로 내가 아닌 주님께 속한 것임을 알지 못한 까닭에 나는 자기연민에 빠지고 만 것이다. 상처 받고, 지치고, 약점을 잡히고, 오해하고, 압박받고, 죄를 지을 때 우리는 쉽게 자기연민에 빠진다. 우리가 이것을 파악하고 그 습관을 깨뜨리지 않으면 자기연민은 결국 우리를 망칠 것이다. 우리가 낙심하거나 침체될 때에도 자기연민이 스며들기 쉽다. 이것들에 지배당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과의 친밀감?, 플로이드 맥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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