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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道의 핵심은 知行合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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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328.道의 핵심은 知行合一

당나라 시인이자 정치가인 白居易(772-846, 樂天)가 항주 지사로 부임하였습니다. 백낙천은 儒彿仙 사상에 정통한 학자이며 詩를 알고 풍류를 아는 멋스러운 사람이기도 하였습니다. 평소 나름대로 유불선 사상에 달통하였다고 자부하던 백낙천은 당시 항주에 덕이 높은 道林(도림)이라 하는 고승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가 얼마나 도가 높은지 시험하기로 마음먹고 도림을 찾았습니다.

수인사를 마치고 백낙천은 <道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물었습니다. 그러자 도림은 <악한 일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행하지 않는 것이오, 선한 일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행하는 것이오>라고 하였습니다. 上通天文 下達地理 하는 도리를 기대하였는데, 너무나 평범한 대답을 들은 백낙천은 어이없어 하면서 그런 거야 세 살 먹은 아이들도 아는 소리가 아니겠소?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고승 도림은 엄숙하게 <그러하오. 세살 박이 아이들도 아는 것이지만, 팔십 노인도 행하기 어려운 것이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백낙천은 옷매무새를 고치고 진심으로 절하여 예를 갖추고 도림을 스승으로 섬겼습니다.

무슨 소리인가?
大聖은 在市隱이오, 大道는 平常心이라 한 바와 같이 인생을 행복하고 의미 있게 사는 도리가 삼위일체론, 성령론, 신론, 형이상학, 그 분야 전문가 아니면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도 없이 복잡하고 현학적 신학적 철학적 이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을 현실 삶에서 실천하고 사는 데 있다는 소식 아닌가!

항상 깨어 있기 위하여 진정한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여 자세히 읽고, 감동이 되고 은혜가 되는 말씀을 적어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잘 외워 마음에 모시고, 힘들지만 그대로 살아보는 것이 아니겠는가?

항상 깨어 있기 위하여 참된 마음으로 정성을 다 하여 찬송가 가사 한 절 한 절의 의미를 묵상하고, 그 뜻을 마음에 새기고, 힘을 다하여 찬양하는 것 아니겠는가?

항상 깨어 있기 위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어린 아이가 제 아비에게 떡 주세요, 생선 주세요, 옷 사주세요, 용돈 주세요, 하듯 하나님을 그렇게 느끼면서 찾아 뵙고  아뢰고 간구하고 믿고 기도하는 것 아니겠는가?

이 얼마나 평범한 도리인가? 유치부 아이들도 다 아는 경건 훈련인데 세칭 목사라는 사람도 그리하지 못하니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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