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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민의 결벽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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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제비과 어민(Ermine)이라는 동물이 있다. 이 동물의 털은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얗다. 순백의 털은 고가의 장식품으로 팔린다. 그런데 어민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일종의 결벽증이다. 이 동물은 자신의 털을 깨끗하게 간직하는 것을 생명만큼 소중히 여긴다. 사냥꾼들은 어민의 이런 본능을 이용해 사냥을 한다. 노련한 사냥꾼들은 어민이 사는 구덩이 입구에 오물을 잔뜩 뿌려놓는다. 다만 하나의 출구에만 오물을 뿌리지 않는다. 그리고 그곳에 사냥개를 대기시켜놓는다. 그러면 어민은 순백의 털을 오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안전한 출구를 포기하고 사냥개가 있는 죽음의 출구를 선택한다. 자신의 몸에 오물이 묻는 것보다 차라리 죽음을 택하는 것이다.

바울은 옥중에서 이렇게 편지를 썼다.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빌 4:12) 훈련된 기독교인은 환경을 피하지 않고 그것을 변화시킨다.

임한창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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