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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들판의 끝을 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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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 조급증이 있다. 미리 염려하며 안달하는 것을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산더미처럼 쌓인 이 일을 언제 다하지? 이제 나는 죽었다. 어휴…”라고 말하면서 탄식한다. 그러다 보면 일 때문이 아니라 염려 때문에 사람이 골병 든다.

프랑스에서는 “풀을 베는 농부는 들판의 끝을 보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풀을 베려는 농부가 목표의 끝을 보며 “저 많은 들의 풀을 언제 다 베지?”라고 푸념하면 의욕을 잃고 일을 못한다. 들판의 끝을 보며 미리 걱정할 일이 아니다. 잠언 기자도 일찍이 지적했다.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두느니라”(17:24) 해야 할 일을 놓고 앞당겨 염려하지 말자.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자. 주님께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마 6:34)고 말씀하셨다. 즐거운 마음으로 주위에 있는 풀부터 베자.

김상길 논설위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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